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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부산 출장 (27)

2005.08.18 20:12

문학 조회 수: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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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출장을 가는 것은 'A'라는 공장의 기계를 A/S 해 주는 일로 국환되어 버렸다.

  그곳의 환경이 틀림없이 나빠졌는데 먼저 있던 정사장이 은행돈을 빌려썼었다. 그것을 변제할 수 없게 되자 은행에서 경매로 처리를 하였고 지금의 사장이 참여하여 기 억원에 낙찰되었다. 그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아주머니니의 오라버니였다. 그렇게 경매처부된 공자을 인수하여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되기까지 우연곡절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 여동생은 오라버니를 위해 종업원들이 합심하여 공장을 운영하여 거래처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지금의 사장은 제지공장의 관리자 출신이였다.
  애초에 법원 경매에서 입찰을 하게된 것도 우연히 여동생의 권유를 받고서였다. 무리한 투자였지만 과감하게 낙찰을 받고 회사를 정상으로 올려 놓게 되면서 투자금의 회수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애초에 빚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갚아 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기계를 구입하게 되었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고유가와 불경기로 인하여 체상성을 맞추지도 못하였다. 결제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납품한 거래처에서 결제를 연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던 것이다.

  공장 운영하는 사정이 악화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기계 대금을 차일피일 미루겠는가!
  "나쁜 사람... 수금을 부탁하면 줄 생각을 안해!"
  "기계를 잘못 넣은 것 같아..."
  내 견해는 이렇게 불만을 갖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곳에서는 기계가 문제라는 것이었다.
  "기계를 잘못 맞췄나 보네... 하구헌날 고장이 나고..."
  "정밀도가 떨어져서 납품을 못하고 반송되어 왔으니 변상하시오!"
  이렇게 따지는 듯 보였다.
  그래서 부랴부랴 출장을 가서 확인해 보면 스러스트베아링이 나갔던가 고장이 났기 때문에 작업을 하지 않아야 했었다. 무조건 작업을 하여 다시 수정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까지 발생하였던 것이다.

  새로 만들어 개발을 한 기계의 상태가 나빴고 그럴 수 밖에 없었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기계 계약금도 받지 않고 납품한 뒤에 절반 정도의 대금을 받았지만 그것은 제료비을 제외하면 전혀 남는게 없는 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A라는 회사에서는 계속 결제를 미루기만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