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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부산 출장 (107)

2016.08.11 20:25

文學 조회 수:69

         1

새벽 3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청한다.

그렇지만 옥천에서 부산 웅촌까지 무려 3시간 동안 달려온 길.

몰려오는 잠을 쫒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었다.

왜냐하면 중간에서 잠을 자기 위해 휴게소에 들어가게 되면 곤죽이 되어 아침에 공자중인 대구에서 울산까지의 교통체증을 만나야만 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목적지에서 불과 500여미터 떨어져 있는 도로변의 페쇠된 공장의 대문 앞에까지 가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노래를 부르기도하고 유리창을 양 쪽 모두 내려 놓고 달리기고 하고 그리고 에어콘을 틀어 놓고 창문을 꼭 닫고 다려보기도 했었지만 여전히 졸음은 어쩌지 못하였었다.

그렇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여 잠을 청하려고 하였는데 종내 불편한 잠자리에서 생각만이 교차하였다.

새우잠이었다.

아침에 날이 밝아서 눈을 뜨면 불편한 잠자리가 느껴진다.

1톤 화물차에서 조수대 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다리는 운전대 등받이 쪽으로 가 있는 상태. 하지만 다리조차 쭉 뻗지 못하여 구부린 상태로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부터 찜질을 하듯이 뜨러운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그늘이 진 차량 옆으로 들어 누웠다.


          2

주의의 전경은 참으로 한가하다.

실록의 계절인 8월 초순.

그야말로 여름이 무르익어 간다.

벼가 성큼자라서 노란 꽃대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제는 가을이 임박했다는 증거였다.

그야말로 여름의 무더위가 한 풀 꺽인 것처럼 내가 주차해 놓은 곳은 주변이 전원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도심지와는 다른 녹음의 냄새가 났다. 그 탓일까? 밤에는 더운 줄을 모르고 단잠을 잤지만 피곤함은 여전히 밀려 든다.



            3

어제 부산의 S.Y라는 공장에 출장을 나갔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6일 고장도 아닌데 내용도 모른체 묻기만 하는 공장장에게 월요일 가겠다고 말하였고 일요일 밤 11시 쯤 출발을 하여 2시 30분경에 A라는 지점에 도착하였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성과 없이 입씨름만 하다가 돌아섰고 포항에서 근무하던 해안방어중의 초소를 찾아가려고 하던 계획을 전면 수정하였습니다. 공장장이 혼쾌하게 대하였다면 그런 결과를 낳지 않았을터인데... 마음이 착찹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던 것이 종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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