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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

삭막한 삶

2016.08.09 09:36

文學 조회 수: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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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8일 17:34 씀


부산에 출장을 갔다 오후 2시가 되어 올라왔다.

그 때까지 점심을 먹지 않았는데 어제 아내가 싸 준, 세 개의 복숭아를 아침에 두 개 먹고 오는 길에 하나 먹은 체 참았었다.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온 사연은 정말 의미가 없었다.

작동하는 방법을 설명을 해 주웠을 뿐. 별다른 내용도 없이 다시 돌아서야만 했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이런 벌거로움을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같다.

기계를 되돌려 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같았으니까.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것만 계속 얘기할 뿐 가동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나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어젯밤 졸음을 쫒기 위해 차문을 열어 놓기도 하고 에어컨을 틀리도 하면서 웅촌의 SY 라는 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곳에 도착한 시각은 밤 2시 30분. 그리고 차 안에 드러 누웠지만 종내 잠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졸음을 쫒던 종전의 그 눈꺼풀에 몰려 들던 잠이 왠일인지 싹 달아나 버렸다.

  그 이유는 너무도 많은 생각이 떠올라서였다.

너무도 숨가뿌게 달려 온 길. 아무래도 내 인생 중에 이런 고된 삶이 점철되어 왔었기에 지금의 삭막함은 너무도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