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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고속도로 마트와 관리공단 간판-

화를 걸었다. 온라인으로 송금을 하였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통장을 모조리 확인하여 송금한 날짜를 찾아 낼 수 있었다. 그리고는 청구서를 받은 직후에 기가막힐 노릇이였으므로 화가 머리 끝까지 일어났다.

  만약, 송금해 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다섯배의 청구금액을 고스란히 물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튼 몇 개월이 되었지만 통행료를 온라인으로 송금한 것이 다행이었다. 손이 떨리면서 입으로는 절로 한숨이 흘러 나왔었다.
  '하느님, 부처님, 성황님, 용왕님, 귀신씨나락님... 감사합니다!'
  통행료글 송금한 날짜를 확인하면서 전화를 걸었지만 손끝이 떨림을 어쩌지 못했다.
  "여보세요, 서울 톨케이트 관리소입니까?"
  "통행 미납료 때문에 전화를 드렸는데요!"
  "아, 그러세요! 내셨다고요? 언제죠? 아, 제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착오가 있었네요!"
  그렇게 확인을 하여 다행이도 다섯배의 미납료는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내가 고속도로와 인연을 맺은 것은 개통이후부터일 것이다.
  그런데, 통행카드를 뽑지 않아 고속도로 최장거리 요금의 두배의 위약금을 문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고 또한 지갑을 놓고 다녀서 미납자가 된 적도 있었지만 고속도로에 관한 처벌 규정이 과거에 비하여 너무도 무리하게 요구되는 것에 관하여 나는 심한 분노를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고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고속도로를 타고 다니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되었는데...
  톨케이트를 들어 서기 전부터 두려움을 느끼고 운행중에도 계속하여 카드를 뽑았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앞으로 톨케이트 미납자에 관하여 열 배의 부과금을 중과할 방침이며...어쩌고 저쩌고"
  교통정보체널에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주려고 알려주는 사항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 내용을 듣는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름을 어쩌지 못하였다.
  "도둑놈도 이런 도둑이 어디 있을까? 강도지 강도! 도데체 이용고객에게 10배도 넘는 미납요금에 대한 위약금을 물게 하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름을 억누르면서 고속도로를 나왔다. 그리고 청원에서 옥천까지 국도를 달리면서 가급적이면 고속도로를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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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일이 어디 이것뿐인가!

  교통범칙금은 눈덩이처럼 불었다. 정지선 위반이 7만원이었고, 주차위만 6만원, 신호위반 7만원, 천정무지로 치솟는 국민연금료, 건강(의료)보험료...
  '어떻게 정부에서 하는 짓거리들이 이렇게 부당한가!'
  살려고 바둥바둥대는 서민들을 깔고 뭉게고 짖이겨 짜서 피 한방울까지 빨아먹겠다는 심보만 같으니... 어떤 경우에는 세상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짜증스럽기만 하다. 한마디로 세상살이가 너무 고달프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