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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월요일부터 계속 출장을 나간다.

2008.08.15 08:24

문학 조회 수: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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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부터 출장을 나갔다.
  오늘은 아침부터 청주 공단의 거래처에 갔는데 보빙기의 체인이 끊어졌다는 내용을 어제 상무로부터 핸드폰으로 전화를 방았었다.
  "기계가 고장 났는데 빨리 와줘야겠어요!"
  "아... 지금 경기도 김포에 출장을 나와 있어서 갈 수가 없습니다만..."
  "그래요? 그럼, 어떻게 하나..."
  "누구 기계인가요?"
  "A가 일하는 기계인데 체인이 끊어졌다는데..."
  나는 청주의 거래처에 지관을 만드는 보빙 기계를 두 대 만들어 납품했었다. 그런데 A가 일하는 기계와 B가 작업자로 일하는 기계가 달랐다. 먼저 만들 때는 60번 체인 두 줄짜리로 만들었지만 나중에 만든 기계는 3열로 했기 때문에 고장난 기계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준비된 체인이 달랐다. 그런데 B가 작업을 하는 기계가 고장난줄 착각하고 2열로 된 체인을 갖고 갔었다.
  어쩔수 없이 청주 공단 근처의 공구상가를 뒤졌지만 구할 수 없었다. 그리고 두 번째 찾아간 곳에서 마침내 다른 곳과 전화를 하더니,
  "내 동생이 *&* 공구상가에 있는데 물건이 있다네요!"
  그래서 청주 공단에서 청주 비행장으로 가는 외곽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성모병원 가까운 곳에서 U턴을 하여 공구상가를 찾았을 때 마침 찾는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가격은 12만원...

  그것을 구입하여 공장에 돌아와 수리를 했는데 한 쪽 체인이 끊어져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감겨 버렸기 때문에 뜯어 내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여 결국에는 오후 2시가 되어서 마칠 수가 있었다.

  내일은 왜관으로 또 출장을 나간다.
하행선 기차를 알아 보았더니 옥천서 왜관까지 가는 기차 시간이
  05시 15분.
  05시 45분.
  06시...
  07시...
  연달아 4대가 있었다.
  05시 45분 열차를 타고 가면 적당할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