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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놀음빚으로 땅을 팔아버린 큰 아들은 상주였고
고등학교 3학년으로서 대학을 앞운 손녀딸은 고스란히 늙은 노인네가 가르쳐야만 되었는데...
그 애를 가르쳐야만 하는 조모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작고하셨구나!
오래전부터
  "당뇨 합병증으로 앞을 못봐요!" 하시더니
그만 어제 병원에 입원한 뒤로 세상을 하직하셨으니
그 노릇을 어찌할꼬...
큰 아들로 인하여 3억에 팔았다는 그 땅이 잘못되어
빚과 업자의 농간으로 금호마트가 지어지고
건물주가 입주자들을 모집하여
마트을 분양하였으며 영업이 되지 않자
돌연 나중에 갚으마하고 우선 짓게 하던 땅이
당장 전기세와 세금이 눈덩이처럼 땅주인에게 떨어지니
그만 경매로 매각이 되고 옥천 농협에서 낙찰을 받아
장례식장으로 새단장을 하는구나!
할머니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어제 작고를 되고 자신의 땅이었던 그 땅에서
장례식을 거행하는데
땅은 자신의 땅이엇건만 이제
남에게 넘어가버리고 영혼만이 그곳에 떠도는 신세로다!
오, 이노릇을 어이할꼬!
혼백이여 비록 그렇게 큰아들이 노름빚으로 가산을 탕진하였어도
이제 그만 노여움을 푸시고 극락으로 오르소서!
당신의 영혼이 저의 책에서 안식을 할 수 있기를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