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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까치 한 마리

2005.05.24 22:53

문학 조회 수:2868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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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집에서 축사 있는 곳까지 개를 데리고 운동을 나서는 것이다. 코스는 아래 걷기 운동에 써 놓았지만 왕복 1시간 거리였다.

걷기 운동 ---> http://munhag.com/bbs/zboard.php?id=ilgi&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축사&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0

  돌아오는 길에 개가 고랑진 야산 근처로 급히 뛰어 가는 것이었다. 그곳에 검은색의 까치 한마리가 날지를 못한체 개에게 물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어젯밤에 진돗개인 베리는 쥐새끼를 한 마리 잡았다. 마당에 돌아 다니는 쥐들을 쫒아 다니면서 가끔씩 쥐를 잡았다. 그때마다 나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 왔었다. 그래서 그럴까? 운동 중에도 무슨 소리를 듣는 것처럼 갑자기 코를 풀숲에 박고 쥐냄새를 맡았다. 그 후각은 3일전에 지나간 동물의 냄새까지로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베리!"
  내가 강력하게 까치를 물기 전에 떼어 내고는 나무가지를 들고 새의 머리를 눌렀다. 날개죽지를 잡고 집으로 들고 와서 오리가 살고 있는 철망에 넣고는 경과를 보았더니 점점 차도가 나아져서 저녁무렵에는 날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