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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새해다짐

2005.01.03 09:20

문학 조회 수:2778



  2004년은 불경기로 인하여 너무도 힘든 한해였다.
  특히 새로운 기계 개발이 가장 우선시되었는데 바로 NC 카터기였다. 2개월의 각고 끝에 완성된 기계는 기대만큼 성공을 약속받지는 못할 모양이다. 아직 새로 주문받지를 못하였고 치열할 경쟁을 뚫고 월등하게 나아 보이지도 않는다.
  고유가로 인한 물류비용의 증대는 항상 부담을 가중시켰다. 충북 옥천에서 경기도 김포까지 기름값만 5만원이 드니 어찌 괴롭지 않겠는가! 불필요한 경비의 증가와 원자재의 인상에 따른 기계의 인상을 받영하지 못하는 관계로 어려움이 가중되어 그것이 글을 쓰지 못하게 가로 막는 장애요소가 되었다.

  수입의 감소에 따른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였기에 몸으로 시간을 떼우는 도리 밖에는... 그것은 밤늦게 일하고 더 많은 연구를 하여야 했으며 남보다 발품을 더 파는 일이었다.
  애써 부족한 수입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에 매달려야만 했는데 밤12시까지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으니... 그런 쫒기듯한 생활에 글쓰는 시간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도무지 글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쫒기듯 일에 매달리게 되니 어떻게 글쓰는 시간이 할애되겠는가!

  그만큼 글을 쓰는 시간은 다른 노동적인 산물과 돈을 버는 일에 충당되어졌다.
  어찌보면 글을 쓰려는 시도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었다.
  그 많은 잠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쓰는 일은 보상 받을 수 없는 함정과도 같아서
  시간을 잡아 먹기에 항상 문제였다.
  어찌 글로 인하여 돈을 벌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꿈이며 희망이었지면 전혀 근거없고 헛된 망상 같은 거였음을 비로소 깨닫기에 이른다.
  오늘의 문학은 사람들에게 점차 외면될 수 밖에 없는 잊혀진 과거의 유산일 뿐이었다.
  그리하여 많은 시간과 물질적인 노력까지도 빼앗아 왔던
  문학적인 사고에 대하여 회의를 느낌수 밖에 벗는 이유에 대하여 되돌아 볼 계기가 되었다.
  무턱대고 책을 낼 수가 없었다. 그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고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기계를 만드는 일에 매달려야만 하였다.
  불경기로 인하여 수입이 그만큼 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글로 돈을 번다는 사실은 결국 헛된 욕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앞을는 그렇게 받아들여야만 하리라!
  문학적인 길은 그만큼 결과없는 취미같은 것이기에...
  그렇기에 외면되고 멀어지는 것이 당연한 듯하다.
  
  -2005년 1월 3일-


  그것이 바로 시간과 함께 부족한 물질적을 체우기 위해서는 눈을 돌려야만 했다. 당장의 이익과 국환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너무도 힘든 한해였었다. 바람이 뚫린 것처럼 빠쪄 버린 고무풍선을 들고 노는 것처럼 김이 빠지고 의욕이 반감한 가운데 몸으로 뛰고 밤늦게까지 일을 했던 한해였기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그토록 일에 열중인 적도 없었고 어려움을 타걔하기 위해 발벗고 뛴적도 없었으리라!

  2005년도에는 어떻게 계획을 짤 것인가!
  우선 하는 일에 충실하여야만 하리라!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만드는 본업(대명기계)을 버릴 수는 없었다. 그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몰입하게 되지만 틈틈히 시간을 할애하여 못다한 글들을 수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