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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날아가는 오리 2'를 프린트 해본다. (4)

2005.02.19 10:06

문학 조회 수:2864





'날아가오리1'을 직접 매킨토시 컴퓨터로 만들어 인쇄소에 가져가서 책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날아가는오리2'와
'날아가는오리 동화'
를 편집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다보니 글씨 그림을 수정하는 과정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IBM 컴퓨터가 아닌 매킨토시 컴퓨터로 직접 올려서 프린트를 해 보면 책으로 내는 것과 똑같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학위의문학' 이라는 출판사를 등록하고 매킨토시 컴퓨터를 이용하여 책을 만드는 과정은 훤히 뚫고 있는데 자꾸만 제자리 걸음을 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것은 첫 번째 책을 낼때처럼 650만원의 거금이 들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그 영향으로 이제는 돈을 많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흑백으로 그림을 처리하려고 한다.


자비로 책을 내는 일은 그만큼 힘이 들었다. 무턱대고 책을 내놓고 판로를 걱정해야만 한다. 총판이라는 곳에 선금을 주고 서점에 넣지 못하는 관계로 일단은 적은 비용으로 프린트를 하듯이 책을 만들어서 보관만 하려는 탓에 그다지 의욕이 감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내 인생에 10권 이상의 책을 만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도 책이 아닌 기계만드는 본업에 충실하고 남는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여 글을 쓰고 정리하며 탈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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