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文學과 직업을 병행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글만 씀으로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직업을 갖고 있었고 가족을 부양하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또한 최선을 다하여 전념하여야만 한다. 그렇다면 기계 만드는 현재의 직업에서 조금도 한눈을 팔 수 없었다. 그만큼 시간적으로 늘 쫒기듯 살아 왔어고 올 한해도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일이 무척 많아 지고 있었던 것이다.

  글을 쓰는데 얼마나 능률적이냐 하면 그렇지도 못하였다. 자꾸만 게을러지고 있었다.
  퇴근을 하게 되면 잠을 자던가 휴식을 취하여야 하였다. 그런 여가시간에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늘 그렇지 못하고 추위로 인하여 이불속으로 직행하면 더 이상 일어나기가 싫었던 것이다.
  물론 몸도 피로했다. 어제는 화성 남양이라는 곳에 출장을 갔다. 새벽에 일어나서 기계 페인트를 칠하고 출발을 할 때는 오전10시가 약간 넘었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였을 때는 1시가 넘었으니 다시 수리할 기계를 싫고 집에 도착하였을 때는 오후 7시다. 저녁을 먹고 하루종일 운전을 하였고 새벽에 일어난 관계로 몸이 피로했다. 날씨도 추워 자꾸만 이불 속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었고 오후 9시쯤에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았었다. 그 시간이 글을 쓰던가 수정을 하는 시간이어씨만...

  많은 시간을 직업에 매달려야만 하고 글 쓰는 일을 자꾸만 뒤전으로 밀린다. 생활은 나아지지만 그에 따른 마음은 늘 글을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것은 한낱 소망일 뿐이었다. 모든 것은 게으름에 있었고 뒤따르지 못하는 편애한 안일함으로 항상 글 쓰는 시간은 부족해 왔었으므로...
  
  오늘 다시금 글을 쓰지 못한 아쉬움으로 반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