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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글을 씀에 있어서...

2005.01.23 19:33

문학 조회 수:2811 추천:1



  글을 다시 수정하는데 있어서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내용을 다시 구성할 필요가 있을까?
  아무리 마무리를 끝낸 내용들이라고 해도 최종적으로 수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그만큼 완벽한 글은 없기 때문에 유동적인 생각의 변화에 따라 읽는 각도가 달라져 보이면 새로운 내용으로 가득 체우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내용으로 추가하게 되면 내용이 흩으러 지기 마련이다. 결국 부족한 게 있을 것이고 그것을 건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자신의 몫이었다.

1. 즉흥적인 수정은 불가피하다!
  영화를 촬영할때 대본과 다르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연출되는 배우들의 연기에 따라 부득불 수정할 수 있으며 작품의 사실성과 배우의 연기력이 리어리티하게 맞아 떨어져서 보다 사실적이고 유모어적으로 탈바꿈한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작품 일수록 유명한 배우의 연기는 자신에게 맞는 액션으로 바뀌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항상 각본만 매달리지 않는 즉흥적인 연기가 그만큼 가미될 필요가 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글을 씀에 있어서도 전체 내용을 읽어 보면서 수정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흠집을 낼 수 있으면서도 매우 자아독경의 성향이 강하다. 모나고 거친부분에 부드러움과 다양한 변화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내용으로 수정이 가능하다면 딱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내용을 풍부하게 보완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글씨의 오타와 맞춤법의 수정을 요구한다.

2. 그림과 글씨의 조화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TV, 인터넷, 컴퓨터, 영화, 비디오의 등장으로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리고 글씨만 있는 책에 식상하여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림을 가미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내용과 보조를 맞추는 전형적인 삽화와 함께 그림을 넣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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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수정을 하는데 다시금 맞춤법으로 정리하지 않게되면 틀린 글자(오자)가 무더기 나오게 된다. 그것이 책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에는 마치 오자를 생성한 듯한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 불행하게도 '날아가는 오리1' 편이 그랬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오자가 무척 많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당시의 상황으로서는 직접적으로 수정하였음을 뜻한다. 내용을 수정할 때 '아래한글 2002'에서 하게되면 맞춤법으로 오자를 고쳐가면서 작업할 수 있다. 그렇게 몇 차례 걸쳐 수정한 내용들을 최종적으로 매킨토시 쿽(Quark Xpress4) 프로그램으로 옮겨 놓게 된다. 그곳에서 겉장에 들어갈 내용을 만들고 전체 내용중에 그림 배열을 하는데 글의 내용들 중에 한문과 특수문자는 깨어져서 다시 찾아서 넣게 되는데...
  글의 내용을 다시 쓰게 되면 전혀 맞춤법으로 수정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은 내용을 고쳤는지 알 수 없다. 화면으로 읽어 내려가면서(그 당시 프린트가 없었다.) 띁어 고쳤으니 그 내용이 온전할리 있겠는가!
  그런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기 위해서 반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