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중고 기계를 구입하려고 하는 이유
2025.12.24 11:24
이제 한 해가 저물러가고 있습니다. 그 한 해를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은 부가세를 다른 곳에서 끊어다가 맞춰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하여 다시금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중 하나가 기계였습니다. 내게 필요가 기계가 두 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계들은 모두 중고 기계였지요. 새 기계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정도이고 중고 기계나마 수리해서 활용해서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 중 가장 큰 부담은 '누가 작업을 하느냐?' 하는 사실이었지요. 아들이 내 직업을 물려 받았으면 더 많은 투자를 하겠지만 이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 뿐인 아들은 헬스장 관장이 좋다고 나름대로 다른 직업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나이에 투자는 그만큼 부담스러웠지요. 그래도 공장을 이끌어 가지 위해서는 기계 시설이 더 필요했고 지금이 가장 적기였습니다. 불경기여서 매물들이 쏟아 나와 있었으니까요.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중고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었지요. 그런 기계들을 가져다가 수리해서 사용하면 부담도 덜했습니다. 한 번 모험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으로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되는 자포자기를 하게 될테니까요.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또한 부가세 때문입니다. 마땅하게 부가세를 끊을 곳이 없었습니다. 내가 발행한 부가세의 절반은 다른 곳에서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그 자료를 위해서도 어쩔 수 없이 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미리 중고 기계 판매소를 인터넷으로 뒤져 보아서 찾아 낸 곳입니다.
589. 어제밤에 잠을 자는데 여러 차례 깨었다. 그리고 연신 기침을 해 대었고...콧물이 목을 타고 넘어가서 기침을 하게 되면 입으로 튀어 올라왔다. 그러다보니 한 번 깨고 난 뒤,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이렇듯이 밤 잠을 깊게 자지 못하여 어느 경우에는 몇 시간을 뒤척이곤 했었다. 그러다가 일어나서 시이소처럼 손과 발을 흔드는 자전거 운동 기구를(방 안에 놓여 있슴) 탄 적도 있었다. 이렇듯 밤에 잠을 자지 못할 경우 그것이 낮에까지 연장되어 피곤감이 높아졌고 어쩔 수 없이 점심을 먹고 난 뒤, 오수(낮잠)를 취하게 되는 경우 다시 생활리듬이 바뀌었다.
여기서 점심에 눈이 감길 정도로 잠이 쏟아지면 그나마 다행이다. 누워 있을 때 맹숭맹숭 잠을 잘 수 없을 때는 또 혼란스럽다. 잠이 제대로 잘 수 없어서 계속 수면 부족에 빠지게 되는 경우 몸에서 부담스러운 몽롱함이 일어나고 여전히 늘 피곤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었다.
요즘은 소화에도 문제가 있었다. 밥을 조금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고 늘 아픈 느낌이 든다. 그만큼 식사량을 줄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소식 위주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더부룩한 느낌이 늘 팽배하였고,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또한 걱정스럽다.
어디 그것 뿐인가! 전신이 다 부분족으로 문제 덩어리인 셈이었다. 발을 부종이 있었고, 배는 더부룩했고, 페는 늘 숨이 가쁜 듯 했으며, 코는 비염에 시달렸고, 입에서는 이가 성한 게 없이 흔들리며 머리는 늘 불덩이 처럼 뜨겁고 띵했다.
이런 신체적인 반응은 늘 노화로 인해서 몸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명마에 시달리게 되는 입장인데...
다시 고개를 들게 되는 현실은 늘 그렇지 않았다. 새롭게 부각되는 슬픈 현실은 늘 돈을 더 필요로 한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한계성 앞에서 늘 망설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중대한 결정.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 투자를 할 수 없게 하는 사실들에 대하여 그만큼 모든 걸 내려 놓아야하는 나이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지금까지 어디 한 번 돈에 쪼달리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은 연속되어 왔던 가장 큰 문제였었다. 내가 오랫동안 기계 연구에 쏟아 왔던 만큼 그 실패로 인하여 좌절감과 상실감이 컸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부담은 적자를 매꿀 방법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아내는 처형에게 돈을 빌렸고 그것으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곤 했었다.
실패를 겪게 되는 경우 그만큼 기계를 납품한 뒤, 취소를 당하게 되고 모든 게 소용이 없게 되었을 때의 좌절감은 그만큼 눈물 겹다고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어떻게 해서든지 재기할 수 있다고 믿는 건 단지 이렇게 기계를 재작하면서 습득한 기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동원하여 실패한 부분을 새로 고쳐서 다른 곳에 납품할 수 밖에 없는 처지 뿐이었으니...
이처럼 새로운 방안에 대하여 다시 도전해야만 하였는데 이것이 살아 나가기 위한 절대적인 부담으로 남게 된다. 투자를 하여야 하는 이유, 그만큼 필요한 조건들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갖고 있는 조건들이 있었다. 그것을 맞춰 나갈 필요성은 명확했다.
새로운 관념에서 볼 때 필요한 기계를 갖춰야만 한다는 최소한의 조건들이 바로 그 이유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