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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일 목요일 파주(문산)으로 기계를 싣고 가기 위해 오늘은 1톤 화물차에 올려 놓고 묶어 놓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기계를 나품한 뒤, 시운전을 하게 되고 저녁에는 세 명이 7080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내가 지불하기로 했지요. 이번에 납품한 G.H 라는 곳에 먼저 납품한 D.Gu 라는 곳에서 각각 한 사람씩 모두 세 사람이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됩니다. 이번에 G.H 라는 곳 CEO 는 공장과 7080 노래방을 함께 운영합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두 곳에 기계를 납품하게 되어 내가 축하주를 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7080 노래방을 가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유튜브에 2년 동안 노래를 불러서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 놓게 되면서 많은 노래 실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았으니 이제 실전에 임하는 첫 단계라고 보았으니까요. 그런데 목이 아픈 상태여서 걱정이 앞서 왔습니다. 그동안 음악 부스의 시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목감기가 너무 오래 가면서 고음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염려는 노래 부르는 데 자연스럽지 못하고 힘ㄷㄴ 상태였지요. 어제도 노래를 불렀지만 여전히 고음에서 끊어지고 이어서 끌고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태가 아무래도 오래 갈 듯 싶습니다. 늘 코가 막히고 숨을 쉬면 호흡이 가로 막히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겨울철의 한기로 감기가 완전히 낫지 않는 상태에서라도 노래는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이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겨울 내내 이렇게 목이 아픈 상황대로 이어갈 수 있겠구나!' 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겨울 동안 감기 증상을 달고 살 것 같습니다. 목 상태도 여전히 아픈 상태로 고음을 부르는 게 힘든 상태였고요. '이대로 계속 겨울철을 보내게 될 것같다면 차라리 인정하고 지내자!' 는 짐작과 인정을 합니다. '음, 어짜피 여러가지 조건들이 그대로 들어 맞는다는 건, 목이 완전히 나을 때를 기다리는 건 어려울 듯 하구나... 그냥 함께 생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그렇게 모든 걸 내려 놓고 인정하기로 합니다. 어제도 노래를 불렀지만 완전히 낫지 않는 상태에서 그나마 조금씩 끌어 올리게 되는 고음 부분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연결부분을 길게 이어 붙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딱딱하게 마디가 끊기고 있고 부드럽지 않는 끝부분을 감추려는 의도적인 적당한 높이 까지 길게 끌고 가는 약간의 기교를 부려 보았습니다. 그래서 둔탁하게 뭉치고 터지지 않는 고음의 높은 노래를 적당히 높이게 되는 가성으로 불러 보기도 하였지요. 이때 가성의 노래조차 목이 아픈 상태에서는 절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태여서 한 번은 가성으로 불렀는데... 나미 씨의 '슬픈 연인'이라는 노래를 연습하면서 고음부분에서 올라가지 않은 부분을 그렇게 가성으로 감춰서 부르는 연습을 해 봅니다. 그나마 첫 번째 노래는 가능했지만 두 번 째 곡부터는 그것도 힘들게 느껴진다. 가성으로 부른다는 게 목이 쉬었을 때는 그 것조차 부르지 못하게 되었으니 무척 곤란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었을 정도로 노래 부르는 게 힘들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어젯밤에 그나마 녹음을 해 보면서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 노래 실력에 그야말로 다시금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530. '이대로 고음의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면 차라리 높은 노래를 잠시 접어 두자!'

  그렇게 애써 방향을 전환한다. 그건 어제 임영웅씨의 '보랏빛 엽서'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이렇게 내가 부른 노래를 가지고 향방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건 너무도 이상했지만 당연하게도 이 노래를 부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파주로 기계를 납품하고 그곳에서 7080 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부를 때 이처럼 높은 고음의 노래는 피하고 야간 저음을 노래만을 부르자고 결정을 하게 된다. 


  보라빛 엽서


  '이로서 그나마 너무 높은 음정으로 부르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지아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따라 고음질을 피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기까지의 어려운 결정은 아무래도 자연스럽지 않을까?' 라고 여겨진다. 


  '내가 그동안 너무 고음의 여자 노래를 부르려고 한 경향이 많았어. 그러다보니 목 관리가 엉망인 상태에서도 여전히 여성이 부르는 노래에 집착한 경향이 많았었구나! 앞으로 이렇게 높게 부르는 건 지양(止揚 그칠 지. 날릴 양: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다.)할 수 밖에 없다. 고음을  노래만을 고집하는 건 목에 더 무리함을 줄 뿐이고...'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파주로 출장을 나가게 되면 기계를 납품하고 그곳 친구들과 함께 멋진 7080 노래방에 가서 그렇게 노래를 부르려고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조금씩 목소리가 살아 나고 있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노래방 기계를 틀어 놓고 노래를 불러 보았는데 이 노래는 무난하게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멀리만 생각했었는지 모르겠다. 도데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한계에 따른다고 보면 고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던 근거는 뭘까? 이렇게 목이 아픈 감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벌써 목에 영향이 오는데 그걸 극복할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한게 사실이지 않은가!'

  이렇게 깨닫았다. 감기로 인하여 10일이 넘도록 목이 아파서 노래를 마음대로 부르지 못하는 사실 앞에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조금만 피해에도 목소리가 변질 되는 건 그만큼 노래를 부르기에 적절하지 않는 환경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기 위해서 경고를 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렇다. 

  '마침내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조금은 나 자신을 낮추는 관계가 성립되어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자!' 라는 인식을 갖게 된 건 지금까지 어떤 대비책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 일대 전환점을 주게 되었음을 뜻했다. 그리고 그만큼 이제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지 2주년(지난 9월)을 맞게 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 건, 감기로 인하여 목소리가 변질되게 되면 고음을 노래가 부를 수 없었으므로 대신 저음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걸 뜻하는 아주 간단한 사실로 모든 걸 이해하려는 겸허한 자세가 무엇보다 절망감을 줄여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이번에 감기로 인하여 목소리를 잃게 된 사건은 너무도 큰 충격으로 그것이 회복될 기미를 아직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내린 결론인 셈이다. 

  '차라리 모든 걸 인정하고 그에 맞춰서 함께 가자!' 라는 자연스러운 발상이었다. 


  이렇게 맞춰서 그나마 움추려들고 불안한 마음을 그나마 위로하고 슬럼프에서 건져 올려 놓게 되자 무엇보다 너그러움이 찾아 왔다. 모든 걸 다시 이해하려 들고 받아 들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사실에 그나마 위안을 삼고 앞으로 추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다른 목표들을 다시 찾아서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러자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움추러 들고 주눅이 들었던 고민으로 가득 찼던 절망이 새롭게 희망이 싹튼다. 무엇보다 다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운동을 우선으로 삼는다. 탁구장에 가는 것과 자전거를 타고 공장과 집 사이를 다니면서 힘껏 패달을 밟는 것이다. 


  "야호, 심봤다아!"

  이렇게 한껏 기대에 찬 건, 아무래도 파주에 기계를 납품하고 난 뒤, 저녁에 7080이라는 노래방에 오랜 관계를 맺어 온 두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는 것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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