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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친구의 죽음이 주는 교훈 (3)

2025.12.03 13:39

文學 조회 수:7

이웃 친구의 죽음은 계속하여 침울해지게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복상사를 당해서 죽은 게 아니 지병인 당뇨합병증이 원인으로 폐에 물이 찼기 때문이라는 벙원측의 설명이었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가 나중에 부검한 결과였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도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여 계속하여 며칠 씩 의식불명의 상태로 입원해 있던 상황이었으므로 그다지 의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더 살 수 있었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며칠을 지내다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너무도 안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하고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애써 잊으려고 해도 눈 앞에 가물거리는 모습으로 인해서 비통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을 음악으로 작곡하여야 할다고 계속 내 자신에게 주문을 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목은, '친구여, 아픔도 이제 그만!' 이라는 것으로 정해 둔 상태입니다. 그가 늘 자신의 몸 상태가 혼미하고 중심을 잠을 수 없어서 비틀거리면서 걷는 모습을 승화하여 내용으로 기술할 것입니다. 이토록 늘 괴롭고 힘든 그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애초로웠기에 차마 그렇게 제목을 잡았었지요. 매일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으리라는 사실을 그저 옆에서 느낄 수 있었지만 그걸 내색하지 않았던 친구. 그만큼 점점 악화되어가는 건강하지 않는 모습은 때로는 얼굴이 잔뜩 붓고 행동에 부자유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중심을 잡지 못하여 갈짓자로 걷는 모습은 가관이었지요. 그러면서도 곧잘 집에 들어가는 모습과 이내 쓰러지듯 골아 떨어지는 모습등은 그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 있는 게 어려운지를 지켜봐야만 했었네요. 


  519. 오늘 새벽 5시 반에 깬다. 대구 달구벌로 S.J 라는 공장으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서 어제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래봐야 11시였지만, 그렇게 다른 때와 다르게 조금 일찍 자게 되었지만 종내 잠이 오지 않았었다. 그래서 궁리를 하다가 결국 운동을 한 뒤, 겨우 잠들 수 있었다.


  아마 세 번씩이나 깨었다. 소변이 마려워서였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하여 무척 신경이 쓰인다. 오줌도 가끔 참고 있다가 질끔 거리면서 싸곤 한다. 모두 전립선 비대증 탓이다. 

  '아, 이런 육체적인 모습이 늘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은 얼마나 곤란함을 유발하는가!'


  2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찾아간 그곳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18분 정도였다. 30분부터 시작하는 탓에 정시보다는 조금 이른 시각이다. 그리곤 고장 났다는 기계를 찾아 갔다. 


  이곳에 출장을 나왔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사는 게 아닌 기계를 사용하는 측에서 요구를 할 때마다 출장을 나와야만 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아깝게 허비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계속하여 내가 원하는 바를 할 수 없다는 문제들.


  '이런 모든 구속을 훨훨 벗어 던지고 원하는 대로 살 수는 없을까?'

  '시몬, 이제 그렇게 하면 될텐데 뭘 망설이는가?'

  무엇보다 이런 구속에 대한 허망함을 비교한다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았지만 그걸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소용에 닿아야만 한다는 사실은 통념해볼 일이다. 이렇게 낙인을 찍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갈등하고 있을까? 그냥 저질러 버리면 될텐데...'

  근본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보면 이런 개인 사업의 근본적인 원인이 40여년 간 확보한 거래처에 근거한다. 그러다보니 납품한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하면 언제든지 달려가야만 한다는 원측에 입각하여 출장을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이 곤란한 경우는 모든 걸 전폐하여 출장을 나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무척 마음에 걸리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직업상 A/S를 다닌다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 왔었다. 이건 지금까지 언제나 지켜져 왔던 내 방식의 사고(뜻, 생각)였었다. 

  '어떻게 그걸 쉽게 그만 둘 수 있겠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건 내가 모든 걸 벗어던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짐을 모두 훨훨 벗고 원하는 데로 글이나 쓰면서 살고 싶었다. 다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너무도 안타깝지만 당장이라도 친구의 죽음 앞에 내 자신의 자아를 찾고 추종하는 게 무엇으로도 보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남들처럼 약간의 연금도 지급 받고 또한 두 곳에서 건물 월세도 나오고 있었다. 그것을 충분히 활요하여 절약적인 생활을 한다면 노후 생활은 그럭저럭 지내 볼만 했다. 그러데도,

  '애써 돈을 벌어야만 한다고 지금까지도 일을 손에 놓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부족하지 않게 살고 싶어서다.' 라고 꼬집어 말하겠다. 

  언제나 그랬듯이 추종하는 돈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은 그만큼 일을 유지하게 하는 근본이었으니까. 그렇지만 죽는다고 보면 모든 게 부질없는 거였다. 친구의 죽음이 뜻하는 바는 특히 그랬다. 그도 돈 때문에 공공근로에 다녔었는데 돈을 벌어야만하는 목적이 그렇게 끝까지 놓지 못하게 하였었다. 하지만 그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게 해서 장애인으로 해서 그런 공공근로에 참여를 일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그 일에 참여하면서 근근히 생활을 해 왔던 만큼 이제 그의 죽음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종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근거하여 가족들이 생계비를 지불하지 못한다는 논리를 갖게 된다. 

  나 또한 그런 만큼 힘들게 아내를 위해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로 일을 해 왔었다. 그리고 먼저 달에도 겨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다음에도 똑같이 반복되어 월 말에 다가오게 되면 또 걱정이 든다. 그렇게 계속하여 돈벌이를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생계비와 공장 운영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었고...


  이런 로테이션이 반복되어 왔고 그걸 충당하기 위해 내 자신의 생활 전선에 내 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앞에 불안감에 빠지게 되는 순환과정이 한치도 어긋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바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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