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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 나름대로의 녹음 방식을 추구한다는 사실은 얼마나 높은 한계성을 부여하는가?' 여기에 대한 그럴 듯한 항명(抗命:거부. 반대)을 하는 건 어리석었습니다. 그 건 전혀 근거도, 소용도 없었으니까요. 왜냐하면 단순한 논리였고 전혀 현실적이지 못했으니까요. 사람들은 듣기 좋고, 완전하며, 거부하는 노래를 듣기 싫어 합니다. 그렇게 자기 위주이며 소용이 닿지 않는, 비 논리적이고, 현재의 시대에 맞지 않는 억지에 이해를 요구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므로 내가 추구하는 음악은 나에게만 국환된 그저 가소로운 합당하지 않는 논리와 시끄러운 잡음 정도로 여길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건 신중하지 않은 내 나름대로의 결정에 따른 행위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충분한 조건들을 갖추웠을테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주변의 반응에 영향을 받을 내가 아닙니다.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 가면 그만이었으니까요. 다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하나에 매진합니다. 이번에 대단한 효과를 기대했던 중요한 단서를 발견할 정도로 크게 동화 받게 된 놀라운 녹음 과정에 앞으로 계속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새롭게 발견한 녹음이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방응은 그야말로 대단히 높은 이상을 추구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금여 노래방 기계를 가지고 노래를 취미로 부르며 지낼 수 있고, 공장 사무실에서는 방음부스에서 나름대로 고사양의 노래를 녹음할 수 있다고 양분하여 구분할 필요성을 갖게 되었지요. 어린 손녀 딸이 저녁 식사를 하러 집에 들른 나에게 노래방 기계를 틀어 달라고 보챕니다. 그래서 노래방 기계를 틀어 줍니다. 어린이 동화를 계속 올려 놓고 예약을 해 두면 혼자서도 노래를 부르면서 잘 놀았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도 그냥 마이크만 잡고 응얼거렸습니다. 그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하였으므로 집에 둔 노래방 기계를 구태여 방음부스로 옮겨 가지 않은 걸 다행스럽게 여깁니다. 노래방 기계의 음원은 의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건 그냥 듣기 좋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전문가적인 샤운드 카드를 갖추고 있음에 틀림없었지요. 그 좋은 음질의 노래 반주음을 내가 오인페(오디오인터페이스)로 제작하여 대체한다는 건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 였습니다. 그래서 거부하지 않고 함께 공유하자는 견해를 갖겠다고 결정합니다. 나름대로 각자의 방식을 갖고 순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게 바로 그렇게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었는데 그건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만 한다는 당연한 결과인 셈입니다. 여기에 거부감을 갖기보다 이해를 하고 내 음악에는 그 반주음을 넣지 않겠다는 결의는 그만 두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순응은 결코 절대적인 건 아니었습니다. 계속하여 내가 부르는 노래에는 적극적으로 도입하지는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대신 피아노 음과 키타를 가지고 반주음을 넣기 위해 여러가지 다양성을 추구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그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새색시를 맞이하는 신랑의 마음처럼 많은 즐거움과 행복함이 은연중에 느껴질 정도이고 그것이 벌써부터 실행에 옮겨 지게 됨으로서 그 감정들과 실제적인 적용 사례들이 거론되던 상황이었지요. 그만큼 앞으로의 계획 또한 여기에 따르게 될 듯 싶습니다.


  509. 집에서는 금영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 오래 전에 구입해 놓고 사용하던 것인데 KUY kms-s70 이라는 것으로 새로 바꿔 놓은 상태다. 이 반주기는 캐비넷처럼 된 케이스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하는 게 쉽다. 모두 하나의 상자에 담겨 있어서 전원만 켜면 바로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이 노래방 기계가 집에 있었지만 이용하는 건 나 뿐이었다. 그런데 손녀가 와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러 왔을 때 손녀 딸이 내게 말한다.

  "할아부지... 노래!"

  "노래 부르게?"

  "응!"

  "그래 알았어!"

  그렇게 먼저 쪼르르 내 방으로 먼저 달려 간다. 그리곤 전원을 켜기도 전에 벌써부터 마이크를 들고 '후! 후!' 소리를 가까이 대고 질러 댄다.

  "아직 안 켰어!"

  그래서 전원 스위치를 넣고 재빨리 화면이 나오게 되나 어린이 노래를 예약한다. 곰 세 마리, 뽀뽀뽀, 그대로 멈춰라... 등등이다. 

  "할아버지는 밥 먹을테니 혼자서 부르고 있어라!"

  "응..."

  어린 아이의 머리는 금새 잃어 버린다. 그리고 곧 싫증을 내곤 했었다. 금방 노래를 부를 듯이 달려 들지만 글자를 아직 모르므로 노래를 부르지도 못한다. 단지 만화로 된 자동차가 돌아 다니는 화면에 응시한 체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저녁을 먹고 난 뒤, 내가 노래 한 곡을 부를라치면 어린애는 금세 싫증을 내고 나가 버린다. 


  이렇게 해서 내 노래가 방 안에 울려 퍼지게 되고...


  여기에서 노래방 음원이 너무도 잘 되어 있었고 노래를 부르는 게 정말 맛갈스러웠다. 어찌나 좋은지 완전히 감칠 맛이 난다. 오래된 김치를 먹는 느낌처럼... 

  그렇다면,

  '왜 내 노래와 반주는 이렇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곤 다시 생각한다.

  '노래방 반주기 회사의 음은 오랫동안 한 계통에 발전을 해 온 전문가의 음원이다. 그것을 이길 수는 없어서 내가 따라 가는 건 불가능할 거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다른 길을 모색해야만 할텐데 그게 뭘까?'

  이렇게 방향을 자연스럽게 틀었다. 그리고 이번에 유튜브에 올리게 된 최진희 씨의 '가버린 사랑'이라는 노래가 그걸 증명한다. 

  무엇보다 직접 제작한 피아노 반주음을 넣어서 노래를 부른 것이고 노래도 엠프음이 아닌 그냥 아무런 소리도 없이 직접 넣었다. 그러다보니 생음에 가깝다. 투명하다 못해 너무도 갈끔할 뿐이다. 

  이렇게 직접 넣은 음정이 웬지 모르게 거부감을 느껴지지만 생동감이 있다고 본다. 그건 노래방 기계음과 마이크를 타고 부르던 웅장한 소리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을 통하여 다른 길얼 걸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중오한 기로에 서게 된다. 완전히 다른 길이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두 길의 음악이 있고 그걸 하나로 합쳐서 가지 않고 각각 다른 길을 갖게 되는 것을 뜻했다.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지 않을 수 없는 두 갈래의 길에 맞춰서 녹음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을 하였다. 양 쪽을 모두 포함하여 음악을 이해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다시금 집에와서 노래방 기계를 가지고 노래를 부른다. 손녀 딸에게 어린이 동화를 틀러 주듯이 이제 내가 부르는 노래에도 노래방 음원을 함께 포함 시켜 녹음할 수도 있다. 구태여 두 길을 나눌 필요가 있겠는가! 서로 공유하면 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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