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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방음부스 내의 난방 장치
2025.11.23 11:43
제 1막 1장. ' 이 기대치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전기 방석을 깔았을 뿐인데 어제 밤에는 추위를 느끼지 않고 밤 1시가 넘도록 음악 작업에 돌입할 수 있었다. 방음 부스 안에서는 완전히 밀폐가 되지 않은 듯 여전히 공기가 통하는 듯 싶었다. 벽을 이어 놓는 과정에서 틈새가 발생하였고 그곳에 비록 실리콘을 발라서 어느 정도 밀봉되었다고 해도 여러개의 조립식 판넬 형태의 합판과 스폰치 그리고 흡음재로 붙여 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그 틈바구니에 다시 페인트를 바르겠다고 했지만 아직 바르지 못한 상태였다. 흰색의 페이트를 3통이나 구입해 놓은 체 그대로 방치해 놓은 이유는 시간을 할애하는 게 힘들어서였지만 핑게에 불과한 상황.
다시 얘기를 처음으로 돌아가자.
방음부스에서 밤 늑게까지 작업하는 동안 추위에 대해서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천정에 부착된 두 개의 전등에서 강력한 빛과 열기가 나왔으므로 그것으로 내부가 훈훈해질 정도로 따뜻한 느낌이 들었었다. 하지만 겨울철로 점점 다가갈 수록 난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우선 다리 쪽이 점점 추위를 느낄 정도로 오래 동안 아무 것도 갖춰져 있지 않는 실내에서 오랫동안 작업할 수 없었다.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하게 되면서 무언가 난방 기구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느끼었다. 하지만 히터를 틀 수는 없었다. 밀패된 공간에 히터를 틀어 놓게 되면 질식해서 숨지게 될 것이라는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다가 우연히 전기 방석이 방 안에 놓여 있었던 걸 생각해 냈다. 지금은 이곳에서 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주거를 해 왔던 곳이었다. 단지 건물에 특별하게 보온재를 붙이지 않았고 벽에서 냉기가 나올 정도로 웃풍이 심하여 매우 추웠다. 방음부스가 이니었다면 결코 그냥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추위를 타게 되는 건물 내부.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렇다할 난방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한기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다만 여름철이 문제였다. 밀패된 공간에 더위로 인한 열기가 계속 조명에서부터 발생할테니까. 그렇지만 그 때는 에어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는 30만원을 주고 방음부스를 구입할 때 지불하고 뜯어 온 상태였다. 그것을 설치하면 되었지만 지금의 경우 겨울철을 넘기기 위해서 필요한 난방 기구를 설치하는 게 문제였다.
어제밤에 엠프시설들을 모두 빼낸 허전한 방음부스는 이제 공간이 많이 남게 된다. 그래서 바닥에 전기 방석을 깔고 전원을 켜 둔 상태로 지내봤다.
그렇게 되자 한결 따뜻해 진 것이 무척 기대한 것보다 크게 작용했다. 어쩌면 이토록 딱 맞을까? 발바닥에 깔려 있는 전기 방석의 온기가 온몸에 짜릿하게 따뜻한 느낌을 부여하는 이유는 그곳이 발을 딛고 있어서 열기가 전해지는 듯 싶었다.
'됐어! 이렇게 겨울철은 지낼 수 있겠는데...'
정말로 올 해 겨울은 춥지 않게 보낼 수 있다는 안심을 갖게 된 게 결코 우연히 아니라는 사실. 이렇게 맞이하는 방음부스에서의 이상적인 야간 시간은 온전히 내게 가장 이상적인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건 역시 음악만을 추구해서가 아니었다. 모든 이상주의적인 활동이 방음부스에서 이루워 졌는데 문학적인 작업 역시도 여기에서 피어날 수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무척 다행스럽다는 느낌마저 든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겨울철만 되면 추워서 덜덜 떨었고 책상에 앉는 것조차 온풍기 없이는 지낼 수 없었을 정도로 한기에 노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건 어렸을 때 셋 방 살이를 살던 때도 마찬가지였다. 연탄불을 떼던 방 바닥의 아랫목만 검게 탄 장판이 말해 주듯이 항상 한기에 노출되어 이불속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추워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겨울철의 추위에 모든 생활이 제약을 받을 정도로 영향을 받았었던 걸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달랐다.
'방음부스가 내게 음악적인 발전을 가져다 준 것만큼 새로운 이상적인 생활을 시작하게 만들었다는 건 어쩌면 또 다른 운명의 결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비단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부여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이런 엄청난 결과를 지속할 수 있게 한 노력의 일환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될지는 두고 봐야만 하겠지만 그만큼 발전적인 견해를 갖게 된 것만으도 훌륭한 구실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아, 내 운명의 이런 새로운 전환과 발상으로 인해서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이 더욱 풍부한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은 얼마나 다행인가!'
이런 놀라운 발견에 온 몸이 포근하게 감싸왔다.
이건 결코 그 전에 갖지 못한 새로운 운명적인 발전을 의미했다. 그것은 내 능력을 다시 더 높게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훌륭한 장소를 방음부스가 제공하게 되었음을 의미했다. 그만큼 앞으로 더욱 특별한 이 장소에서의 노력과 매진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게 할지에 대하여 나름대로 크게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는 바 크다.
방음부스에서의 활용은 음악만이 아닌 문학적인 것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다시 접근할 수 있는 문학적인 견해는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컸다. 그만큼 시간적인 제약을 거슬러 오를 정도로 내 능력을 더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기대 이상으로 충족하는 바가 높았다. 그만큼 음악적인 부분은 임시적이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더 많은 시간들을 이 방음부스에서 지내게 될테니까. 그건 높은 이상적인 장소를 제공할테고 그만큼 더 많은 부분들을 여기에서 생활할 수 있을라는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이 이루워 지리라고 보는 견해다. 그러므로 방음부스에서의 생활은 많은 활동에 있어서 세상과 단절시켜서 나만의 고유한 자아의 발견과 발휘, 그밖에 고립된 영혼이 주는 갈구함, 외부의 소음으로부터의 차단이 주는 효과가 얼마나 큰 장점으로 작용하여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만드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그 모든 게 사실상 새롭게 맞이한 놀라운 경이적인 노력의 일환과 맞춰 새롭게 시작된 이상적인 기류에 한 몫을 하게 되었음을 의미했다. 이처럼 엄청난 새로운 변화를 방음부스가 방 안에 들여 놓음으로서 새롭게 정림되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도움을 줄까? 하는 기대 심리를 갖는다. 이것은 결코 우연히 일어 난 것이지만 이상하게도 운명적인 커다란 사건처럼 내게 인식되어 지고 있었다. 그만큼 중요한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는데 그건 일찌기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에 대한 기대치가 어떻게 갑자기 내 앞에 뚝 떨어져 나타났는지에 대한 놀라운 발견과 함께 시작된 미래의 높은 이상적인 기류였다.
왜냐하면 그동난 나는 너무도 게으르게 살고 있었다. 내 문학적인 뜻은 이제 퇴색한 듯 발전이 없었고 의욕은 감퇴한 상태였으며 여전히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발이 묶여 버렸었다. 그 결과 야간에 그만큼 작업에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쓸데 없는 시간에 전력질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그만큼 나태해진 이유는 뚜렷한 목적의식도 갖지 못했지만 환경적인 문제가 컸다. 외부에 너무 큰 영향을 받았고 쉽게 무너지는 허약하고 병폐적인 만성적인 환자와 같을 정도로 약해졌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몰입하게 되면서 대단히 발전적인 경향으로 바뀐다. 이것이 불과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사 적극적인 모습으로 다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결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것이 비록 문학이 아닌 음악이라는 사실에 뜻이 바뀌었다고 해도 확실한 점은 모두 독창적인 창의성을 기반으로 둔 열정과 같은 맥락의 예술에 되한 견해가 비록 차이점을 갖지만 모두 똑같은 작용하게 일어난 높은 수준의 신에 대한 높이까지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이렇게 놀라운 변화는 과연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하는가!'
이점에 새롭게 각성된 변환의 근간이었으니...
이 기류에 한껏 고조된 내 믿음적인 놓은 수준의 견해는 마음 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셈이었다.
그만큼 방음부스가 주는 의미가 컷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