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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파주시 탄현면을 출장을 나갔다 왔다.
2025.11.19 11:59
502. 이틀 전에는 Dong.Gu 라는 곳으로 기계를 납품했다. 새벽 6시에 일어 난 뒤, 출발을 바로 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는 건 오전 10시가 넘어서였다. 그 전 날, 일요일 밤 11시까지 늦게까지 작업을 했으므므로 몸이 너무 피곤하여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체 출발을 늦게 한 탓이었다.
그래서 기계를 내려서 설치하고 나자 바로 점심 때가 되었다. 이렇게 되자 기계 시운전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가 되어서 시작한다.
불안감이 엄습한다. 기계를 놓은 곳이 매우 까다로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자동기계는 동작이 완벽하지 않으면 중간에 불량품을 양산하다. 조금만 오작동이 나게 되어도 문제가 되므로 계속 문제가 되다보니 그것 때문에 기계를 바꾸는 사태까지 야기한다. 때로는 이렇게 해서 새로운 기계를 판매하게 되는 것이지만...
거의 공포스럽기까지 한 상황. 공장장과 함께 기계를 설치하면서 새 기계에 아직 부족한 부품들을 중고 기계에서 빼내어 끼워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타켓트라는 부품이 바로 그런 이유였다. 제작을 못해서 그곳에 있던 부품으로 대체한 것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전 날 밤 11시까지 작업하다보니 시간을 맞추지 못한 상황에서 기계를 차에 미리 실어 놓고 퇴근을 한 상태였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곧 출발을 한 셈이다.
그 부속품을 만들게 되면 하루가 더 연기될 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기계 부품을 수공으로 직접 제작하다보니 더러는 작업 진도가 영 나가지 못했다.
기계를 설치하고 난 뒤, 테스트를 하기 전,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 왔다. 그토록 힘든 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파김치가 된 상태로 이제는 마지막 단계인 납품 후 시운전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기계는 제품을 생산하는 게 아닌 절단만 하는 자동 장치였다. 그러다보 완변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앞에 다른 기계가 필요했다. 그러므로 기계를 납품하기 전에는 상태를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
'이 모든 것이 과거에 여러 곳에 납품하여 문제가 없이 사용하던 곳의 상황이 이 자리에서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을 갖게 한다. 만약 그런 성공이 없었다면 지금의 기계가 성공하리라는 보장을 예견하지 못했으리라!'
이런 정황들이 떠 올랐다.
'성공이냐? 실패냐?'를 놓고 양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만약 실패를 하게 될 경우 기계를 싣고 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계속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었는데 집에서 이곳까지 오는 3시간 동안 계속하여 불안감을 느끼던 상태였었다.
하느님은 이런 경우 너무도 멀리 있었다. 이런 식의 위험을 고스란히 갖고 드디어 공개되는 기계의 성능 테스트가 시작되기전 엄청난 스트레스가 모든 걸 장악할 때,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들기 직전의 상황. 만약에 실패까지 겪게 되다면 아무래도 최악으로 치닫게 되리라는 사실이 너무도 끔찍했다.
실패를 겪게 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될 것이다. 그만큼 적자에 허덕일테고 근근히 맥을 이어오던 생활비조차 건질 수 없는 운명적인 경우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이렇듯이 이런 경우의 수는 사업 초기에 부지기수로 일어 났던 상황이었다. 지금은 그런 위험한 모험을 그나마 모면할 수 있었는데 그건 기술적인 부분에서 경이로운 변화를 모색해 왔다는 사실이 그걸 증명하는 셈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안심할 수는 없었다. G.L 라는 곳, Wu.Le 라는 곳등 수없이 많은 다른 공자에 납품한 이력이 지금은 많은 기술적인 개발을 이룩했다고 자부하게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안심을 해서는 안 되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시험 운행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기계 작동은 완벽했다. 멀쩡했던 기계를 바꾸게 된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사용하는데 약간의 에러(ERR) 문제가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고치지 못하는 상태가 바로 기계 교체로 이어지는 선례인 셈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곳에서는 기계를 새로 교체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으리라!'
중요한 사실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기계가 그만큼 정밀하게 작동을 요할 때 제품의 불량이 나오지 않게 되므로 계속하여 문제가 되었던 기계를 수리할 수 없었던 이유.
그 모든 게 겹쳐져서 결국 하나로 이어진 결과인 셈이다. 기계를 새로 교체하자는 결말로...
그리고 새로 갖고 온 기계를 설치하고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상태를 확인하였지만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토록 집요하게 괴롭히던 오작동의 불씨가 일어나지 않게 된 사실이 너무도 경이롭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들게 지속해 왔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마치 귀신이라고 홀린 듯이 진행해 왔던 만큼 결국 성공을 함으로서 어렵게나마 눈물겨운 고뇌의 그림자가 빛을 발하여 폭발하듯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밀양 D.Sin 공장의 작업 동영상---> http://www.munhag.com/image/sample/down/20220428_111114.mp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