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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무 때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그만큼 음악 활동에 무한한 도움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건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합니다. 그야말로 음악을 모두 다 만들어야만 한다는 중차대한 결심에 능력을 집중하게 하였으니까요. 어제도 밤 3시가 훌 쩍 넘도록 키타를 치고 그 음을 녹음하여 노래에 맞춰 보도록 연습합니다. 그동안 키타를 치지 못했었는데 피아노 하나에만 의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갖게 되어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방 반주기의 반주음을 노래를 부를 때 넣지 못한다는 개념을 일깨워 주듯이 직접 반주음을 제작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온갖 기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음원을 제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키타까지도 동원하였는데 예전에 키타를 치던 주법과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사항으로 일렉키타와 엠프를 연결 시키는 방식으로 그 소리가 커서 조금은 낮추고 코드를 쥐는 왼 손가락를 더 세게 눌러서 압력을 높이지 않으면 소리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아서 매우 주의를 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왼 손가락 끝에 뚝살이 베기지는 않았고 코드를 쥐는 소에 쥐가 나는 듯 저리고 아파서 간혹 쉬어야만 할 때가 곤혹스럽네요. 이렇게 많은 방식으로 다시 동원되는 여러가지 가상 악기의 변환과 대대적인 도입으로 인하여 밤 샘 연습이 훌쩍 시간을 흐르게 하였고 밖에서는 수 탉이 또 다니 울 때, 잠을 자기 위해 음악실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꿈나라를 떠납니다. 아침에 아내가 깨우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오전 9시나 되었네요. 토요일은 오늘은 매우 바쁘게 낮 동안 기계의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내일까지 기계 한 대를 완성해서 월요일 납품해야만 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낮에는 다시 분주한 기계 제작 일에 쫒기듯 일에 빠져 버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그만큼 몸의 피곤함도 증가하는 듯 가슴 밑바닥이 거칠 게 숨을 요동치게 만듭니다. 가슴 깊이 감기라도 걸렸을 때처럼 내려 앉은 깊은 숨의 거친 기운이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일시에 해소 시키기에 무리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치닫는 음악에 대한 접근은 도무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499. 이제 피아노로 반주을 넣는 것과 별개로 일렉트릭 키타를 가지고 반주를 넣는 연습을 어젯밤에는 3시가 넘게 작업했었다. 그렇게 시도하게 된 이유는 공교롭게도 노래가 좋게 녹음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어제 올려 보았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정말 듣기 좋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노래방 반주기 음을 넣지 않아서 완벽한 연주음을 만들 수 없게 되어 덩달아 노래도 엉망으로 들린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만큼 노래방 반주기의 완성된 반주음이 사라진 탓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내가 피아노와 일렉 키타로 채 워 넣겠다고 탈노래방반주를 선언한 까닭에 매우 불리한 사항으로 바뀐다. 


  그토록 힘든 과정 또한 직접 반주음을 제작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의 시도에 절정을 달할 정도로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결과로 참담한 현실과 마주한 상태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조금씩 늘 게 된 피아노 실력까지고는 어림도 없었다. 그렇다고 컴퓨터로 음계를 쳐서 그려 넣을 수도 없었다. 그것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말들테니까. 


  그러다보니 새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할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진취적인 방법은 예전에 치던 일레기타였다. 

  '키타만으로도 노래를 불렀었던 그 감회는 어디갔을까?' 할 정도로 키타음을 녹음해 보면 전혀 그런 감동적인 서사시적인 소리가 나오지 않았으니...


  오늘은 낮 동안에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기계를 어느정도 마무리 할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할 일들이 너무 많았으니... 자칫하면 다시 연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건 안 된다. 원래는 이번주에 완성해서 납품할 계획이었다. 공교롭게도 음악에 시간을 빼앗기게 되자 낮에는 일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업었다. 그 이유는 너무 피곤해서 그만큼 낮 동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선 늦게 출근하고 거기다가 점심을 먹고 낮잠도 자게 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피아노 학원과 탁구장에 가기도 하므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공교롭게도 모든 게 걸려 있는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에 대한 시간이 제한적이여서 그만큼 한계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완성도에 걸리는 기간이 늘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만큼 노테이션도 줄었다. 이것만큼 또 수입이 없었다. 그렇게 계속하여 제약이 걸린,ㄴ 상태와 과부하에 몸도 덩달아 피곤해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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