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어떻게 녹음 품질을 개선 시키냐?' 하는 문제
2025.11.08 12:43
488. '내가 노래를 잘 부르는 데 무슨 상관이 있겠어?'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모든 게 다른 데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계속 이 문제에 빠져 들었고 그것이 얼마나 다른 차원적인 특별함을 부여하는지에 관한 얘기의 시작과 발단은 정확하지 않지만 녹음 품질에 기여하고 있음을 깨닫기까지는 얼마되지 않았으니까.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것과 그 음질을 어떻게 녹음하느냐?의 차이는 매우 달랐다.
그 이유는 우선 노래를 내가 잘 부른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노래를 다시 되돌려 감을 수 있을까?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녹음의 기술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녹음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각자 다르다는 건 이미 경험해 봄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가 가장 우선시하는 핸드폰으로 내가 부른 노래를 녹음해 보면 잘 알것이다. 그것이 정말 내가 부른 노래일까? 전혀 다른 노래가 들려 오는 건 너무도 당영했다. 고음에서 우선 깨질테니까. 그리고 저음에서는 쥐구멍이라도 기어 들어 가는 것처럼 작았다. 가수들이 T.V에서 듣을 때와 같은 소리가 왜, 안 될까? 이렇게 한심하다고 절망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만큼 녹음하는 과정에서 매우 다르다는 사실은 그만큼 기술적인 부분을 필요로하고 있었으니까.
그것 때문에 늘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벌써 3일 째 한 노래를 가지고 연습해 봤지만 좌절의 연속에 빠진 상태였다. 녹음한 노래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으므로 다시 재 작업을 하였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특히 고음에서 노래 소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방음부스를 설치하고 나서 더 심해졌다. 높게 퍼져 나가지 않고 오히려 작게 녹음이 되는 이상한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않고 계속 한 자리에 멈춰 서 있는 사태에 빠져 버렸을 정도였다.
'이대로는 더 나갈 수 없겠어!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하고 넘어가야만 하고...'
이렇게 결심하고 계속 한 노래에 불러서 녹음을 해 보면서 문제를 찾았는데 과연 원인이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건 미지수였다. 그렇지만 절대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넘어 갈 수 없다는 신념이 불어 났고...
태산 처럼 버리고 있던 그 벽이 무너진 건 같은 건 어제밤 3시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녹음을 하게 되면서 움추러 들고 숨어 버리던 기어들어가는 듯한 노래가 다시 밖으로 나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된 것같았다.
이것은 특별하게 새로운 세상으로의 길을 연다. 그곳은 더 높게 마련된 새로운 차원의 세계였고 한 단계 높아진 듯한 이상적인 기류에 오른 듯 순풍이 불고 있었다.
마치 철새들이 높은 상승기류를 따라 높은 하늘로 오르고 길게 철새로서의 소임을 맞아 길을 따라 떠나고 있는 느낌같은 거였다.
-마이크의 차이가 그것을 극명한 상태로 만든다. 값 싼 저품질의 마이크로는 따라 잡을 수 없는 차이점을 갖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비싼 제품의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었을 정도였다. 그건 노래를 부르는 데 어떻게 해야만 잘 부르느냐? 하는 것과는 별개였다. 아래의 마이크는 시중가가 50만원이나 되었는데 오래 된 듯 페이트 칠이 벗겨지고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만원을 주고 구입한다. 그리고 그 마이크만 애용하기에 이른 것도 그걸 사용하게 되면 무리하지 않고 노래가 불려진다는 확신을 갖을 정도로 보편적인 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녹음에 관계되는 부분에 대한 마이크를 의심하게 된다. 두 대의 콘덴서 마이크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