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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파주시 탄현면으로 출장을 나갔었답니다. 출발하기 전 너무도 고뇌스러운 느낌을 충동적으로 받게 된 건 반대로 불편함이 극해 달하여 그만큼 거부 반응이 온 몸을 감싸 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부처의 마음처럼 부드럽게 감싸 안는 인내가 다가와서 고통을 감퇴 시키지 않았다면 미처 버릴 수도 있었지요. 왜, 내게 그많은 거부감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그래서 모든 절망적인 심정으로 밤 3시에 잠에서 깼고 마침내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무려 3시간나 소요되는 거리를 갈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반감이 느껴지게 되었는지, 하지만 또 다시 출장을 떠나면서 고독과 싸움이라도 하듯이 우주선을 몰고 밤 하늘을 나아 가듯이 고속도로를 운행하여 동쪽 하늘에 커다랗게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면서 시속 100km 가 넘는 생사의 고개를 넘어야만 하는 것처럼 위헙한 곡예 운전에 모든 걸 맡겨야만 하는지에 대한 논재에 빠지면서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번뇌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1년 전 나는 운전 중에 그만 의식불명으로 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졸도를 하여 맞은편 차선으로 달려가서 철재 가드레이를 들이 받고 차가 멈춰서는 사고를 내었는데 그 원인을 아직도 모를 정도로 운전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운전을 하면서 그걸 염두에 두고 있었지요. 그러면서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운전대를 잡고 있엇습니다. 그 불안감을 떨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심리적인 압박감을 받으면서지요. 이처럼 내 자신도 모르는 의식불명의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한다면 그야말로 사망사고로 이어질게 틀림 없었지만 그런 우려를 늘 갖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늘 운전대를 꽉 잡을 수 밖에 없는 심적인 부담감은 그야말로 최고의 긍국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참고 견딜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483. 너무도 거부감이 팽배한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이 잠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데 밤 3시였다. 다시 잠을 자보려고 했지만 도무지 어려웠고 10분 정도가 흐른 뒤 일어나고 말았다. 

  "여보, 아침 좀 차려 줘요!"

  아내가 건너 방에서 손녀와 함께 잠을 자고 있다가 일어 선다. 어둠 컴컴한 방 안에 침대 위에 3살 박이 아이는 누워서 기척이 없다. 깊게 잠들어서 안고 가도 모를 정도로...


  그녀는 잠들지 않은 상태였었아. 조금 전에 손녀가 울고 보챘었다. 갑자기 깨어 골부 짓을 하는 데 깨갱깽하는 우는 칭얼 거림이 혹 버릇이 될까 염려 스러울 정도로 심각했지만 손녀가 그저 귀여울 따름이었다. 늘 그랬다. 딸이 낳은 자식이여서 그렇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누군가를 보는 듯 싶었다. 바로 어머니에 대한 효의 부족함을 손녀에게 정을 갖게 만드는 이상한 감정들이 복바쳐 올라와서 더욱 애증을 갖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손녀를 돌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녀의 남편 또한 이 손녀에게 각별함을 넘어서 숙연한 애증의 산을 넘었는데 그건 모친에 대한 유별났던 자신의 감정적인 부분이 혹시나 작고한 뒤, 손녀로 환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정이 폭발하여 그야말로 기대 이상으로 좋아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손녀를 함께 돌보는 건 그것이 각각의 모친을 두고 벌이는 과거의 불효를 안타까워 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점이 은연중에 작용했던 것이다. 


  사람은 늘 뒤 늦게 후회를 한다. 생전에 살아 계실 때 못했던 효도가 떠 올라서 안타깝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엇고 그것을 다른 대상에 기대어 보상하려 드는 건 어쩌지 못하는 기대감을 체운다. 


  공교롭게도 그런 느낌을 갖고는 있었지만 표현을 못하고 있던 두 사람은 마음 속 심리 상태는 언제나 다른 애증적인 관계를 지닌체 손녀를 대해 왔었는데 그것이 두 사람만의 전매 특허라는 점은 살펴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일어나서 함께 아침을 준비하고 갈 채비를 서두르는 동안 분주함과 다르게 손녀 딸은 그야말로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었다. 그 아이가 그토록 깊게 든 이유는 또한 좀 전에 있었던 치근 거리던 불편함으로 인하여 한바탕 소동을 벌이면서 울보짓을 했던 행동으로 인하여 더욱 더 강력한 잠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아무런 외부의 간섭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처럼 꿈 결에 빠질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어렸을 때의 성장기에 볼 수 있는 깊은 잠 때문인지도 모르리라!

  어쨌튼 이렇게 세 사람은 이 집에서 함께 각자 다른 모습으로 비쳤고 남자는 출장을 나가려고 서둘러 옷을 입게 되고 식탁에 앉았는데 여자는 밥통에서 밥을 한 사발 떠서 내 놓고 국을 간단하게 끊인 뒤, 반찬과 함께 남편에게 내 밀고 다시 휑 하니 주방에서 건너방으로 들어 갔다. 


  다시 혼자가 된 남자. 그는 외로운 밤 바다를 혼로 배를 타고 나갈 때와 같은 심정이다. 이제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3시간 거리를 이동하게 되었는데 그게 무엇보다 중앙감으로 채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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