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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주문을 받게 된 과정
2025.11.04 21:58
10월 23일 출장을 나갔던 파주시 탄현면으로 다시 출장 예약이 잡혀 있어서였습니다. 기계를 수리하였지만 그것이 완벽하지 않았던 모양으로 다시 전화가 하루 전 걸려 왔고 어쩔 수 없이 오늘 다녀와야만 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도 문제점을 찾아 내기 못하고 말았으니... 애꿋은 출장 비용만 날리게 된 꼴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기계를 맞춘다고 하여 그나마 위안을 삼게 됩니다. 물론 새 기계가 아닌 중고 기계였지만 그게 지금의 여건과 현편에서는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다행스럽다는 점이었습티다. 기계는 다른 곳에서 미리 주문 받은 기계를 돌려서 납품하면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마 한 대에서 두 대의 기계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천군만마(千軍萬馬)라도 얻은 기분입니다. 종내 기계 주문을 받지 못해서 그야말로 적자를 모면하지 못하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또한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된 것인데... 오늘 하루는 너무도 힘겨워서 집에 돌아온 시각은 오후 7시 반이었고 그렇게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이내 골아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자기 전, 오늘 할 일들이 마무리 하기 위해 우선 일기 글을 이렇게 씁니다.
482. 먼저 간 날짜에서 오늘 다시 가게 되기까지 무려 14일이나 경과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기계가 완벽하기 수리를 끝내지 못한 상태였으니...
자동으로 제품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하여 모든 부속품을 새로 교체하고 점검을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기계를 새로 바꾸면 된다는 보장을 바라는 것 만이 유일한 대안인 셈이다. 이렇게 하여 울며 겨자 먹기식이었지만 공교롭게도 11년 된 기계를 새로 바꾸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셈이다.
이 모든 걸 포기하였다면 절대로 불가능했을 테지만 오늘 찾아가서 모든 상태를 점검하였지만 원인을 찾아낼 수 없었으므로 관경에 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 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는 말일까? 물론 엎어치나 매치나 마찬가지겠지만 어쨋튼 기계로 새로 주문 받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다시금 목숨줄이 끊길 수 있는 위기에서 한 발 벗어난 셈이다. 그만큼 돈 줄이 궁했는데 다시 기계 주문을 받고 나니 위안을 얻게 된다.
늘상 그렇게 출장을 다녀와야만 하는 목적이 상대편의 기분을 맞춰 줄 필요가 있어서다.
'그렇지 않았다면 누가 새로 기계를 맞추겠는가!'
이처럼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와 줘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인한 해결사 역활을 부담하여야만 했는데 그렇게 무리하지만 하루 종일 6시간을 운전하여 의로를 부탁한 곳에 찾아가서 얻어낸 값진 결과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찾아오는 행운이라는 점이었다.
아침에만 해도 잠을 푹 자지 않은 상태에서 3시에 깨었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한 뒤, 4시경에 출발을 하여 6시 30분에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기숙사로 제공되는 콘네이너에서 8시까지 다시 눈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기계 수리를 시작했는데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럼, 빨리 기계를 납품해 줘요!"
결론이 이렇게 이어졌고 마침내 원하던 게 이거였다는 듯이 내가 반색을 했다.
"다른 곳에 납품하기 위해 지금 제작하고 있는 기계를 그곳 거래처에 얘기하지 않고 댕겨서 납품할께요!"
그렇게 우회하여 말했는데 결정적으로 이래서는 안 되는 거였다. 양심상 먼저 주문한 거래처에 납품하는 게 상도덕에 맞았지만 그것을 우회하여 급한 곳부터 발등에 불을 끄자는 내 주장이 어찌보면 이유는 극대화른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발상의 변화에 의하여 그렇게 결정을 내린다. 이렇게 함으로서 기계 주문을 두 대 주문 받는 셈이었고 앞서 주문한 곳에는 양해도 받지 않고 다른 곳에 미리 납품하게 된 건 부득히간 경우였다. 그렇게 해서 우선 급한 불부터 끄자는 심보였으니까. 어떻게 보면 손도 안 되고 코를 푸는 격이라고 할까?
완전히 누가 들으면 숨 넘어가는 소리다. (이건 선전히 A 가 먼저 주문하였는데 나중에 기계를 납품 받는 꼴이었다. 자신도 급하다고 서둘러 달라고 신신당부하던 상황에서 내가 일말의 양심도 없이 선택지를 바꾼 셈이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전혀 나를 양심도 없는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욕을 할 것이다. 그러나 어쨌튼 지금 당장 고장이 나서 고치지 못한 곳에 우선적으로 납품을 하는 게 더 유리한 고지를 오를 수 있는 데 이율배반이라도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한다. A 라는 곳이 먼저 주문한 공장이다. 그런데 B가 갑자기 돌발 상황이 생겨서 기계를 돌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급한 곳부터 기계를 밀어 넣고 보자는 게 내 판단이었다. A 씨에게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는 일이였다. 미루면서 상황을 보면 될테니까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옸다. 모든 상황이 이율배타적이라고 해도 현실적인 돌발변수에 의하여 변경되는 건 임기웅변이 필요한 때였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