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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미디 피아노(로베이션 런치 키 49)를 가지고 어제밤 1시까지 연습을 하였습니다. 낮에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집중 하고 야간에 피아노 연습에 임하게 되는데 3개월 동안 모든 걸 습득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 밤 시간대를 이용하여 전력을 다하려는 것이지요. 피아노 학원에는 3개월치를 미리 수업료를 냈고 정말 열심히 배웠다고 할 정도로 집에서 야간 시간대에 무조건 피아노 연습에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탁구장에 가는 걸 중단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결과였습다. 월요일에는 독감.코로나 예방 접종을 맞아서 탁구장을 가지 못했고 엇그저께(수요일)은 처형 댁에 다녀와야해서 빠졌었지요. 들깨를 이곳에서 농사 짓는 사람에게 구입하여 가져다 주워야만 했으므로 운전을 하고 함께 셋이 다녀왔었지요. 그리고 동서를 만났고 피아노를 다시 한 번 실습 받게 됩니다. 직접 그의 전자 피아노를 가지고 내게 개인지도를 하였지만 아직 코드를 완벽하게 알지 못해서 건반을 누르는 데 익숙치가 않았었는데 그걸 어제 밤에 왼 손으로 하이코드로 연습을 하였고 오른 손으로도 반주를 넣는 방식으로 왼 손처럼 코드를 집고 박자를 맞춰서 두두리는 방법을 취하고 간혹 한 마디씩 규칙적으로 눌러서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지요. 이렇게 키타를 칠 때 코드를 잡고 아래 위로 반복적으로 연주를 하여 튕기듯 반주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걸 인식하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반주를 넣기 위해 그동안 숱하게 기다려 왔다는 걸 떠 올려 봅니다. 그렇지만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모든 상황들이 어렵고 다가 갈 수 없는 먼 거리감에서 이제는 선뜻 다가와 있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토록 갑자기 모든 걸 알게 되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나 가거든'의 멜로디를 쳐서 그것을 컴퓨터에서 에이블톤으로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잘못친 곳을 맞춰 나갔습니다. 아직까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였으므로 마우스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서 고쳐 주워야만 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칠 수 없었기 때문에 직접 피아노로 쳐 놓은 미디를 마우스로 고쳐서 끌어다가 반주음에 맞춰서 정렬을 시켜서 맞춰주는 작업에 아직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49키의 내 피아노로 칠 수 없는 더 높은 곡의 음정을 어쩔 수 없이 그려 넣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컴퓨터에서 음정을 새로 그려 넣게 됩니다. 그것을 C5, D5, E5라고 일컬게 됩니다. 다섯 번 째 C(도), 다섯 번 째 D(레), 다섯 번 째 E(미) 까지 넣을 정도로 높은 음정의 소리는 49키의 내 피아노 건반으로는 칠 수 없었으므로 그것을 억지로 에이블톤 반주음에 만들어 올려 놓았던 것이지요. 이렇게 불가능한 건반으로도 컴퓨터에 다시 미디로 그려 넣는 건 얼마든지 가능했으므로 61키의 피아노가 필요치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49키의 피아노 건반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건 그만큼 별도로 새로 구입할 정도로 욕심을 내지 않아야만 하였는데 그건 나중에는 필요한지는 몰라도 지금은 이렇게 컴퓨터고 악보를 만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게 그만큼 중요한 몫으로 찾이하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모든 건 내 노력의 일환일 뿐이었습니다. 구태여 악보를 쳐서 미디를 올려 놓으려는 이유는 그만큼 작곡을 하여 음을 그대로 형성해 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갖고 있어서지요. 노래를 부르는 것과 반주를 하는 것을 한꺼번에 모두 직접 제작하여 곡을 만들어 내는 작곡을 위해서라는 게 주된 이유였고요. 그 가능성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반주를 넣겠다고 결심을 한 뒤에 일어난 이 기적같은 일들이 모두 꿈만 같았습니다. '왜, 갑자기 그 모든 게 내 눈 앞에서 윤곽을 드러내게 되었는지도 미스터리하구나!' 이렇듯 그 모든 게 돌연 나를 향해 돌진하여 들어 온 감격의 순간 갑자기 희열감에 몸을 떨었는데 그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음악적인 모든 게 나를 감싸 안고 있는 듯한 환영이였고 그것이 바로 내 앞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모든 윤곽을 낱낱히 드러내게된 벌거 벗은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피아노 학원에 가지 않았다면 음악도 거짓으로 배웠을텐데 정석으로 배웠던 게 거짓의 피아노 약식 코드를 모두 쫒아 내게 하였다는 사실, 본격적인 코드 연습과 반주 넣는 방법등이 오래 전에 내 안에 묻혀 있다가 갑자기 모두 일어나서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한 모습, 또 내가 갖고 있는 음악적인 기질과 지금까지의 행보에 있어서 여러모로 갖게 된 방식들에 있어서 모든 게 도움을 갖게 된 이유등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왔으므로 봉사가 갑자기 눈을 뜨게 된 것처럼 모든 게 눈이 부셨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그 가능성에 대하여 신뢰를 하게 되었고 내 자신의 믿음에 관계하여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 났을까?' 할 정도로 모든 게 확연히 내 안에서 퍼즐이 저절로 맞춰지듯 영감을 떠 올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493. 어젯밤에도 1시까지 피아노 연습을 했다. 목요일이여서 탁구를 치러가지 않는 날이다. 그러다보니 아예 작심을 하고 저녁을 먹고 난 뒤부터 피아노에 빠져 버렸고...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코드 연습을 한다. 전 날 동서에게서 하이코드를 왼 손으로 잡는 법을 배웠으므로 그걸 이해하기 위해 코드표를 보면서 잡는 법을 익숙하게 연습하는 것이다. 


  진심의 나 : "코드를 연습한다고? 지금의 상황에서 그게 말이나 돼?"

  거짓의 나 : "왜, 그러는데... 세상은 진실이 감춰지고 거짓이 표면으로 게츠러하게 포장된게 진짜처럼 통용되잖아! 피아노도 그런거야! 전체를 치는 게 아니고 일종의 코드를 가지고 건반을 누르는 걸일뿐이고..."

  진심의 나 : "그게 아니고... 키타를 코드로 치잖아! 지금 내가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하는 건 그게 아니고 멜로디를 연주하려는 데 목적을 갖고 있고 그걸 피아노로 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거짓의 벽 : "그게 직접 연주와는 무관하잖아! 그래서 피아노 코드를 우선 연습하여야 하는 게 당연한 거라는 사실을 왜, 무시하는 데..."

  진심의 나 : "반주기 없이 직접 연주하겠다는 건 멜로디를 넣는다는 뜻인데... 그게 엄청 중요한 사실이잖아!"

  거짓의 벽 : "그래, 네 똥이 굻어! 그걸 인정하겠다는 거잖아?"

  진심의  : "여기서 똥 얘기는 왜 나오는데?"

  거짓의 벽 : "네 얘긴...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를 논의 하잖은 거지 뭐야..."

  진심의 나 : "아니 난 그게 아니고..."

  거짓의 벽 : 거 봐! 발 뺌을 하는 게 그 꼴이지 뭐야! 이제부터는 좀 솔직해 보자... 사실 코드로 치는 게 당연한 거고 우선은 그것을 정식으로 익혀야만 한다는 건 발들에 불이 떨어진 거야! 무족던 배워야만 한다는 뜻이지..."

  잡념의 나 : "맞아, 모든 게 세상이 모든 거짓으로 포장된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음악도 그렇지 않다는 건 잘못된 거야! 그런 위장되고 포장된 멜로디에 현혹되는 게 어쩌면 당연하게 인식될 정도로 만연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우선은 그런 기술도 배워야만 하지 않을까? 코도로만 피아노를 치려는 게 아니잖아! 멜로디로만 치면 재미가 없고 딱딱해서 반주를 너 주겠다는 건데 그게 위선이라고 표현하는 건 또 다른 문제 같아!"

  수다스러운 나  : "그래, 어쨌튼 음악의 통속도 이치적으로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서 변질된 불협화음의 통속적인 연주를 이해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우린 그런 모든 걸 통속적이라도 외면 해서는 안 되고... 그래서 배우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봐!"


  이렇게 모두가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두 함께 의견에 따라 배울 것을 종용하므로 어쩔 수 없이 시몬은 그렇게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멜로디만 연습하지 않고 왼 손으로 하이 코드로 잡고 오른 손으로는 같은 코드를 누른 상태에서 반주음을 누르던가 한 마디씩 손가락으로 건반을 멜로디처럼 눌렀다. 이렇게 해서 우선은 세상이 인정하는 일종의 타락된 가요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가 속세를 떠나서 세상을 살지 못 하듯이 이제부터 더욱 더 겉에 화장을 하듯이 음악에 빠져 버리려는 태도로 변질 되리라는 걸 잘 알았다. 그것이 가요를 인질로 삼고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추종하는 도리 밖에 없었다. 자신은 전혀 그런 물질적이고 겉에만 중시하는 음악를 추종하지 않겠다고 해도 방법을 찾아 내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에 따르면서 한편으로는 기회를 엿봐야만 한다고 인식한다. 

  이렇듯 음악을 집중해서 배워 나가는 중에도 여러가지 충동을 일으키는 조건들이 성립하였는데 그건 자신이 피아노 학원에서 우선 정식으로 습득했던 여러가지 내용들이 실제적인 가요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걸 느끼면서 그것이 얼만자 정식적인 음악과 어긋나 있는지 알게 되면서 그 선택을 정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피아노 학원에서 배우는 실사는 쇼팡이라던가 베이토벤 같은 음악을 추구한다. 그런데 가요는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다른 길을 걸어 왔고 그에 따라 궁극적으로 유행가라는 물결을 창출해 놓았는데 그건 정식의 피아노 연습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그것이 가식성이 있는 코드음으로 변질되었는데, 약식으로 한 손가락만 치는 아주 효육적인 방식으로 다시 더 진화했다. 기발한 방식으로의 전환인 셈이다. 그렇지만 정식적인 방식으로만 이해해 온 내게 있어서 그런 약식 논리는 맞지 않았고 결국에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신하기에 이른다. 그것이 마음 속에서 충동하게 된 것이다. 


-아래 설명 방음부스를 누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처음 설치하였을 때 이렇게 스폰치만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 외장에 다시 흠음재를 가지고 외형을 가려 넣게 되는 것이다. 이 안에 들어 있는 두툼한 스폰치를 가리기 위해서... 처음에 이런 형태의 방음부스 안의 모양이 매우 낫 설다는 사실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위장된 겉 면의 화려한 느낌에 있지 않을까? 사실 이 상태로 그냥 두고 싶었지만 나도 인간의 속물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이라는 점으로 인하여 겉을 화려한 치장으로 가려야만 했다.나중에 다시 아래처럼 치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밖에도 페인트 칠을 하려고 방수 도료를 구입해 둔 상태였다. 앞으로 더 화려한 외향을 만들어야만 할 의무는 찾아 오는 방문객이 많을 수록 그래야만 한다. 나도 겉치레를 중요하게 보는 한낱 인간에 불과한 속물 덩어리였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늘 외향만을 보아 왔던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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