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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견해 차이가 주는 놀라운 의미 ***
2025.10.25 10:48
어제 피아노 학원에 간 것으로 4번째 실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단 번에 실력이 느는 게 아니었으므로 매우 진취적인 기상은 그 가상한 용기도 기세가 꺽여 버렸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우선 동서의 방문이 그거였지요. 예전에 야간업소에서 밴드 마스터로 직업을 갖고 현장에서 피아노를 쳤었다는 그의 등장은 나를 깜짝 놀라게 하였지요.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연주용이 아닌 컴퓨터 입력용 미디 피아노를 치면서 연주를 한 '바위섬'이라는 반주음을 가지고 어제밤에는 2시까지 노래 연습에 몰입하였습니다. 내가 피아노를 이제 배우려는 단계에 돌입했다면 동서 A 씨의 경우는 과거의 피아노 직업을 갖고 있던 경력을 잃지 않기 위해 집에서 틈틈히 취미로 전자 피아노를 가지고 연습을 하는 중이었지요. 그리고 우연히 내가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학원에 등록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실력을 입중하는 계기를 삼았었는데 그가 남겨 놓고 간 반주음이 바로 그거였답니다. 그렇지만 정만 내가 그 노래를 다시 반주곡에 맞춰 불러 녹음을 하자 이상하게도 가미가 더욱 새로워 졌고,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가요 곡을 피아노로 칠 수 있다는 연주자가 그 직업을 갖고 있던 왕련의 실력자라는 사실은 그야말로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 주웠고 그가 남긴 피아노 반주을을 가지로 노래를 불러 메칭을 시키자 엄청난 고품질을 반주음이 탄생하였다는 기가 막힌 우연으로 인하여 가장 놀라운 오매불망 꿈에 그리던 신기한 일이 일어 났습니다.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제까지 상상만 했던 미래의 꿈이 갑자기 등장한 듯 깜짝 놀라고 말았지요. 그건 지금까지 전혀 애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기적이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우연을 가장하여 불쑥 등장했습니다. 도데체 믿어지지 않는 현상이었지요. 내가 이 노래를 그가 남긴 피아노 반주음을 가지고 부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지만 다시 불러 맞춰 보자 그대로 적용되는 게 아니겠어요! 이처럼 갑자기 튀어나온 이 놀라운 변화는 그만큼 새로운 현상으로 부각되어 왔으며 초현실적인 기적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이런 일이 내게 일얼나리라고는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갑자기 불쑥 그 현상이 뜻 밖에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웠다는 사실에 완전히 흥분한 상태로 다시 노래를 불러 그 반주에 넣어 보면서 조금이다고 처음 느낌과 근사치에 맞춰 보려고 해 보았지만 첫 노래와는 달랐습니다. 첫 곡에 대한 의미가 그만큼 커서 그럴까요. 다섯 곡이나 불러서 그 반주에 맞춰 보려고 했지만 처음 노래 만큼이나 감동적이지 않았지요. 왜, 더 잘 불러서 올려 보려고 했지만 그다지 놓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이렇게 이상한 현상을 초래한 뒤, 감명 깊게 받은 첫 번째의 그 느낌을 다시 되겨 봅니다.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각되어 온 새로운 사실은 이제부터 반주음을 직접 제작하지 않으면 노래를 무반주로 올리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으로 일관했던 재 자신의 어리석음을 꾸짖기라도 하듯이 계속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이 실패하였던 건 그런 결의에 찬 결심이 강해서였었지만 이번에 동서의 등장으로 모든 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이 피아노 반주가 얼마나 높은 경지에 올라 갔는지에 대한 견해 차이가 그야말로 하늘과 땅과 같은 높이에 이른 것처럼 인식될 정도였지요. 하지만 그 가능성을 다시 맞춰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건 또 다른 발견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결코 높지만 다가갈 수 있다는 지배적인 견해 차이가 다소 낮춰진 경우였지요. 지금도 멜로디를 피아노로 직접 연주해 보면서 느려도 반주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높일 수 있었으니까요.
482. 나 혼자만의 피아노 실력으로는 도저히 다가갈 수 없는 놀라운 경지가 내 눈앞에서 펼쳐져 보였는데 그건 바로 동서가 보여주는 그냥 허접한 실력이 아닌 완전히 야간업소에서 연주하던 현실감이 넘치는 실전의 경험에서 우러나도는 탄탄한 기본기에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게 이제는 눈 앞에서 그야말고 신의 연주라고 부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어떻게 이런 연주가 가능할까?'
나중에 녹음해 놓은 곡을 가지고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편집 작업에 임하였을 뿐이데 그 반주음과 내 노래가 완변하게 적용이 되는게 아닌가!
'동서가 전문가라더니... 그게 우연은 아니었구나!'
내가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그야말로 높은 피아노 연주에 대하는 순간 그는 연주용이 아닌 미디도 입력용 피아노를 가지고서도 훌륭한 연주 솜씨를 보여줬다. 불리한 조건이란 피아노에서 나오는 반주음이 한 템포 느리게 들려오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그는 아주 민감하게 받아 들였으므로 이것이 이렇게 들려오는 것조차 몰랐던 내게는 전혀 다른 견해 차이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집에서 개인 택시 영업을 마치고 틈틈히 지금도 취미로 연주를 하고 있는 그의 실력이 그대로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도 그런 틈틈히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볼 때, 모든 게 지금까지도 예전의 반주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새로운 사실들이 엄청난 분위기로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건 어떻게 보면 내가 피아노를 배우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뜻 밖의 경우로 다가왔다. 그렇게 높은 피아노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야간 없소를 그만 뒀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으므로 이유를 물어 보자, 돈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말해 줬을 때 그야말로 또 다른 극심한 절망감에 직면했었을 정도로 심적 변화를 느꺘다.
'아, 그 세계도 너무 힘든 과도기를 겪고 있구나!'
비로서 그렇게 눈을 뜨기 시작한다. 내가 군대 갔다 와서 룸싸룸에 웨이터로 취직했을 때가 불현 듯 떠 올랐다. 그 곳에서도 피아노가 설치 되어 있었고 밤마다 나타나는 연주자가 그다지 많은 돈을 벌 수 없었던 이유들. 손님의 팁으로 연주를 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근거를 보면 그 얘기가 신빙성이 있었던 것이다.
어쨌튼 어젯밤 내가 그가 남긴 반주음에 맞춰 노래를 불러서 맞춰 나가면서 느낀 여러가지 심정은 얼청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그토록 높은 피아노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야간업소를 그만 두고 택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모습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떠 올랐다. 여러가지 갈등을 겪으면서도 결국 그렇게 야간업소 일을 그만 두게 된 사유가 바로 수입의 저조 때문이었다는 건 그만큼 그 세계도 어렵고 힘들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방음 부스에서의 노래 연습은 어젯밤에서 2시까지 계속하였는데 그렇게 녹음을 하면서도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는 게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동서가 남기곤 간 '바위섬'이라는 피아노 반주 곡에 내 노래가 들어가자 놀라운 현상이 일어 납니다. 그동안 반주기로만 부르던 노래가 아름다운 멜로디로 직접 연주한 피아도 곡으로 바뀐 순간, '바로 이거다!'라고 감탄하고 말았으니까요. 이것은 또한 내가 피아노를 배우겠다는 뜻을 세우고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그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피아노에 대한 눈을 뜨게 된 경우라고 할 수 있었지요. 그처럼 새로운 세계가 갑자기 부각된 이유 역시 나에게 길을 열어 주는 거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하늘의 뜻이 그처럼 나의 의지에 상관하고 반응하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놀라운 현상을 발견합니다. 그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엄청난 기운이 내 몸에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나를 지금까지 미지에 세계에서 장님처럼 헤매였던 나를 구원해 주는 등불처럼 보였습니다. 그 길이 너무도 뚜렷해져서 지금은 광명처럼 밝은 길이 불쑥 튀어 나온 듯한 환상을 봅니다. '오, 신이여 내게 이런 기회를 주시는 건 오의를 배풀기 위함입니까!' 그렇게 감탄하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