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하루 종일 출장으로 세 곳의 목적지를 돌면서 느끼는 심정
2025.10.23 22:54
오늘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그리고 경기도 호성시 봉담읍 이렇게 3곳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을 한 뒤, 출발을 5시에 하여 7시 30분 경 첫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계의 상태를 점검하여 고장의 원인을 찾게 되었는데... 한 참을 헤매다가 겨우 찾아 낸 건 릴레이였고... 그렇게 첫 번째 장소에서 이번에는 두 번째 예약한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오전 11시 경에 그곳에서 다시 기계 상태를 확인하였고 간단한 수리를 한 뒤, 거의 완벽할 정도로 수리를 마칩니다. 세 번째 목적지는 이제 포천-파주-봉담까지 이어지는 연이은 자동차 운전으로 눈이 자꾸만 감겨 왔습니다. 그래서 1톤 봉고 화물차의 문을 열고 다니면서 졸음을 쫒아야만 하였지요. 그렇게 세 번째 목적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고 그곳에서 물건 주문 받았던 물건을 한 개 내려 놓고 이제부터는 집으로 되돌아 오는 순리길이 마침내 시작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시각은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였지요.
480. 기계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 다음날 출장을 나가야만 한다. 기계를 제작하여 납품하는 게 전부 끝난 게 아닌 이유는 바로 이런 A/S 가 기계를 사용하는 동안 끊임 없이 재기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되었으므로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두 세 차례 동시에 처리할때가 가장 버거운 경우였다. 가령 목적지가 서로 반대 쪽에 나쥐어진 경우였다. 부산과 서울 쪽이라고 크게 구분하자면 우선 새벽에는 부산으로 갔다고 돌아 온 직후 다시 서울 방향으로 다시 목적지를 돌리는 경우 운전을 하면서도 피로가 겹치곤 하여 도중에 휴게실에서 잠을 청하곤 했었다.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안전 운전에 우선 크게 위험을 느끼게 되어 도저히 견뎌낼 수 없었고 마침내 차를 휴게소 주차장에 세워 놓고 그 즉시 골아 떨어지게 될 정도로 피곤함에 극심한 상태였다.
오늘도 계속 졸리기만 하였지만 차문을 열고 운행을 하면서 쫒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세 곳이나 찾아 아니면서 다녀와야만 했을 정도로 조급하게 굴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루에 끝낼 수 없을 것 같아서다. 그리고 마침내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고 그 뒤에 피아노를 연습하면서 밤 12시까지 방음부스에서 보냈다. 이렇게 연습을 하여 조금이라도 더 익히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어쩌면 내가 이토록 의욕적으로 피아노 연습에 박차를 가는 이유는 노래를 멜로디로 칠 수 있도록 하려는 데 주안점을 갖고 있었다. 피아노로 악보를 치는 게 다른 무엇보다 가장 빠른 듯 싶었다.
'양손을 사용하여 건반 위에 올려 놓고 자유자재로 물이 흐르듯이 연주하고 있는 내 모습은 언제쯤일까?'
이렇게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현실은 전혀 아니었다. 완전히 피아노 초보자였는데 언감생심(焉敢生心: 어떻게 감히 그런 생각을 품을 수 있겠는가! 이 뜻.)을 할 계제가 못된다.
그렇지만 계속하여 노래를 그렇게 피아노를 조금씩 치려고 해 보았다. 지금은 비록 마디를 끊어서 치지만 곧 익숙해지면 연결해서 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해 보면서... 그런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고군분투는 ‘도움 없이 외로운 군사가 많은 적과 용감히 싸우거나, 적은 인원·약한 힘으로 힘에 벅찬 일을 해내는 것’을 뜻합니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