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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어려움이 가중 되는 사업적인 부담감에 대한 인식
2025.10.18 09:34
다시금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 주일 전에 주문 받아 놓은 기계를 완수해야만 한다는 사실과 관념, 그걸 의무적으로 일어난 계획의 일환, 그리고 서서히다가오는 돈 벌이에 관한 노동의 산실들이 나 자신을 너무도 현실과 다르게 감싸 왔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사실들은 실제적인 내 노동력을 빌려서 완성될 수 있었으며 그것이 노화에 점점 서 힘들어지는 지금의 환경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 들여져서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으로 감싸 왔으니까요. 그 것은 내가 해내야만 하는 육체적인 노동과 기술력으로 다시금 도전적인 모험으로 받아 들여 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넘어야만 하는 산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늙어가는 내 육체는 예전처럼 보험심이 강하고 의욕적이지 못하였으며 이제는 힘이 부족하고 많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노동력은 계속 필요로 하는 일의 한계에 다시금 도전 정신을 발휘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이제는 넘을 수 없는 강의 폭이 넓어진 감이 없잖았지요. 그것은 계속하여 나 자신의 힘들게 몰고 가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일 자체를 그만 두고 문학에 정진하고 싶었지만 그렇게도 할 수 없다는 무능력함에 그만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지금은 다시 시작된 기계 주문으로 몸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건 새로운 사실들은 아니었습니다. 그 전부터 36년을 해오던 일이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들이 다시 불거집니다. 그건 육체를 혹사할 수 밖에 없다는 관념적인 일의 효과를 필요로 하였으니까요. 그로부터 돈이 들어 왔고 그 일에 전념할 필요성을 갖게 됩니다. 그 모든 건 어짜피 내게 부여된 물질적인 혜택과 연관된 직업에 관한 서서시를 쓰는 것처럼 모든 걸 압되하기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런 노동의 산실에 있어서 거부감이 상당했습니다. 과거처럼 화려한 품위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능률과 여러가지 어려움의 복합적인 작업이 산재되어 있어서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어 있었으니까요. 이제는 집중력도 많이 흐려졌습니다. 몸은 고달프고 지쳐 버렸고 여기저기 아품을 호소합니다. 그만큼 신체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런 불편한 체력을 가지고 다시 노동에 시달려야만 한다는 건 곧 어려움을 가중 될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작업을 하지 않으면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현장의 작업장의 환경이 무엇보다 공포감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압도하는 건 그만큼 예전과 달라진 내 신체적인 결함과 연관이 있었지요. 또한 경기 탓도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벌이가 많지 않았고 간혹 기계 주문이 들어왔지만 그것도 계약 조건이 나빴습니다.
"기계를 할부로 갚겠습니다. 모두 다섯 차례에 나눠서..."
그렇게 기계 계약을 따 냈지만 들어가는 돈은 어짜피 내가 갖고 있는 걸 지출하여야만 합니다. 미리 선수금도 받지 않은 상태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일을 하면서도 의욕이 감퇴합니다. 이제는 완전히 조건들도 나빠져서 나중에 받게 되는 외상으로 전환된 상태였고 그것이 더욱 힘든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여기서 냉정한 판단이 필요했지만 그걸 주장할 수도 없었습니다. 불경기로 인하여 그렇게 나마 기계를 제작하는 것도 감지덕지한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암울해진 현실에 더욱 더 짙게 내려 앉은 불운의 그림자들. 그 앞에 우뚝 서 있는 어두운 그림자. 그건,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일어 날 직업적인 물질적인 보상이 얼마나 어려운가?' 에 대한 통념적인 개념이 작용해서 더욱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 사업적인 부담과 어려움이 항상 따라 다니는 중에 내 몸은 한 해가 다르게 노인화 되어 갑니다. 그래서 얼마나 더 이 일을 하여야 할지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471. 여기에서 내가 느끼는 체감기온은 너무도 컸다. 나이 탓일까? 모든 게 육체적인 불편함의 현실에 직격탄을 맞는다. 무릎이 아프고 조금만 무리하면 피로가 몰려 온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난 뒤, 낮잠을 자게 된다. 그건 밤 잠을 설치고 몇 번 씩 전립선 비대증 현상으로 소변을 참지 못하여 깨야만 했으므로 깊은 잠을 잘 수 없어서 늘 피곤했다. 눈은 침침해 져 가는 듯 피아노 학원에서 어제 악보를 보면서 잘 구분이 가지 않는 듯 갈팡질팡 건반과 악보를 구분하지 못하고 헷갈리곤 했었다.
이렇듯이 내 몸은 예전과 같지 않았으므로 늘 불안감이 든다. 저리고 쥐가 난 듯 다리는 늘 걷을 때마다 언제 마비 증상이 일어날 지 모든다는 염려스러움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런 힘든 몸을 가누로 가야만 한다. 그렇게 어제도 일을 일찍 마치고 피아노 학원과 탁구장에 다녀 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