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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방음부스를 설치하면서... (13)
2025.10.04 09:23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질척거리며 내렸습니다만 두 조각으로 부러져 버린 방음부스 벽체 2대, 3기의 지붕재를 철재 사각 파이프로 쫄대를 만들어 붙여 놓고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층 사무실로 올려 놓게 됩니다. 그리고 12시까지 혼자서 벽체를 우선 진열 시키듯이 세워 놓게 됩니다. 조립식구조와 같이 사각으로 벽체를 세우고 위에 지붕을 얹는 구조였습니다. 폭이 대략 5Cm 두께가 1cm 정도 되는 쫄대는 원래 MDF 합판을 잘라서 타카로 원판의 크기에 각각 주변을 둘러 가면서 세워 놓았던 것들인데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부서지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특히 지붕재의 경우 원판(가로 210cm, 세로 600cm) 위에 4곳을 세우듯이 ㄱ자로 형태를 구성하고 그 안에 스폰치를 채워 넣은 구조렸습니다. 그렇게 3개을 연결하면 가로 180cm 세로 21cm 의 지붕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벽체는 출입문과 창문이 있어서 조금은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기둥이 되는 부분들은 쫄대를 두 개나 덧대여 붙여 놓았고요.
491. 방음부스를 설치하는 작업으로 인하여 무척 고심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3층으로 모든 자재를 옮겨야만 하는 힘든 육체적인 노동이 뒤 따라야만 하는 제악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것은 곧 엄청난 댓가와 희생을 감수할 필요성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높이에 따른 제약이 무엇보다 곤란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조건이 뒤 따른 결과 그야말로 무거운 자재를 하나씩 계단으로 들고 올라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좀 편한 1층에서 2층으로 들어 올리는 기중기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2층에서 3층까지는 직접 손으로 들고 올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가로 2미터 세로 60센치의 합판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스폰치까지 모두 들어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길이도 길었으므로 기중기로 들어 올리다가 모서리가 부딪히고 두 개가 절만이 절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다시 작업을 되돌아 가게 했었다.
특히 지붕재의 경우 가로 60센치 길이 2미터의 와꾸(합판에 사각으로 쫄대를 댄 형태) 는 중간이 활처럼 휘었는데 그건 쫄대가 두 개 협쳐서 잇대게 되는 상태에서 서까래 구실을 하였는데 그것이 약하다보니 굽어서 휘었으므로 새로운 구조물을 보강하였었다. 짐작컨데 이 작업은 쫄대와 같은 크기와 가벼움을 갖고 강한 구조여야만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형 텐트에서 지붕에 자바라처럼 X 자 형태로 엮어 놓았던 패 자재를 가지고 구성시켰다. 무엇보다 이 지붕재가 4개의 활대를 필요로 쫄대를 빼내어 대신하게 됨으로서 굽어서 늘어지는 천장은 바로 잡을 수 있었으므로 매우 흡족했다. 그러기 위해서 텐트 천막에서 뜯어낸 철재 파이프가 중요한 몫을 찾이한다.
'역시 얇은 합판 쫄대보다 쇠파이프가 낫구나!'
이건 참으로 놀라운 반전이었다. 그렇게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불리한 사태까지 초래할뻔 한 상황이었다. 모든 걸 지붕이 안 쪽으로 굽어서 망칠뻔했었으니까.
어쨌튼 어제 밤 12시까지 벽체와 출입문을 ㄱ 자 형태로 세워 놓고 퇴근을 했었다. 오늘은 다른 벽체를 세우고 지붕제를 올려 놓으면 드디어 방음박스를 원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한껏 갖고 기분 좋았다.
'이 것 때문에 일주일 내내 탁구장에 가지 않고 야간 작업을 강행하였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내가 이토록 방음부스를 설치하는 데 온 몸을 다 바치는 이유는 뭘까?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는 이유도...'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를 깨닫고 한 가지 사실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기까지 사전에 조금씩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면서 신중하게 대처하는 진정한 영웅? 내가... 그렇다면 이건 개지잘도 아니리라! 돈도 되지 않는 방음부스를 왜 방 한 가운데 덩그란히 설치한단 말인가! 집 안 구조를 망치려고? 그 쪽에서 필요없다고 버린 물건을 하루 종이 아내와 같이 분해를 하여 차에 싣고 오기까지의 과정도 힘들었지만 다시 집에 와서 설치하는 데 일주일씩이나 걸리게 생겼는데?'
이렇게 판단을 하고 나니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이건 한 디로 미친 짓이야! 결코 미치지 않고서는 이런 무모한 일을 벌이는 건 그야말로 망상에 불과하다!' 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토록 소원하는 이유를 알 필요가 있었다. 너무나 강력한 소리의 음원을 그대로 시끄럽게 밖으로 쏟아내게 됨으로서 이웃집에 민폐를 끼치게 된 사실로 인하여 움추러 들 수는 없었으니까. 또한 더 나은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방음시설을 이제 막 시작함으로서 위기를 극복해낼 정도로 강력한 뜻. 그동안 의기소침하게 움추러 들면서 노래를 부름으로서 활기찬 면에서 소외되고 불안의 나락으로 빠졌던 심적인 불안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실 만으로도 최고의 염원이 되었을 정도로 소원하여 왔던 강력한 바램이었다는 사실.
'이 것은 내게 게시를 주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그런 강력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로 거대한 파도, 그리하여 모든 뜻이 그 하나의 결정에 결집된 집합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더 높은 뜻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책이리라!'
'오, 신이여 제게 이런 행운을 주시옵니까? 결코 행복이 제게 멀지 않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시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내 마음 속의 신에게 감사를 드린다.
'눈물 없이 찬 밥을 먹어 본 사람이 모른다. 그 깊은 뜻을...' 는 그 진가는 결코 내게 가장 절감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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