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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새롭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변화의 시작
2025.09.21 11:07
'해안방어', 'Replay', '불타는 인생', '구조조정', '회심곡', '아, 제주도여', '날아가는 오리(동화)'... 등 다수의 책을 다시 출간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전처럼 종이책 인쇄를 하지 않고 PDF 파일로 전환하여 전자책으로 먼저 내 놓을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역시 돈이 들어서라는 걸 고려해서지요.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방향을 틀었다고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에 관한 작업을 모두 줄여야만 합니다. 그건 현재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바뀐 상황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도 그 이유고요. 새로운 기계를 연구 개발하여 이 어려움을 타개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적당하게 서서히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줄여 나가는 게 최선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여 왔으니까요. 그 이유는 그렇게 하면 젊었을 때의 노력을 다시 발휘해야만 합니다. 밤낮할 것 없이 연구를 해야만 하니까요. 이제는 그럴만큼 나이가 많아져서 자칫하다가는 개죽을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신체적인 노인화 현상이 무엇보다 몸을 따르지 않게 만들었는데 그건 곧 죽음과 가까운 여러가지 불안한 경험이 직간접적으로 일어나서 더욱 더 위험한 사태를 야기하여 왔던 게 영향을 주웠답니다.
468. 새롭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건, 그만큼 지금까지 글에 대한 노력들이, 25년전 인터넷의 보급으로 문학이라는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던 경우와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사실로 증명되는 셈이다.
그 전에 원고지에 쓴 글은 부피가 너무 커서 보관하지 못하고 모두 사라졌었다. 그리고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쓴 글이 남아 있게 된 것인데 그것도 보관이 잘 되지 않았다면 전혀 간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써 놓은 글이 책으로 출간하면 수 백권에 이르게 되리라는 건 너무도 큰 부담이다. 왜냐하면 책으로 출간하여야한다는 압박을 여전히 떨쿨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이 책으로 출간하게 되면 돈이 든다. 그걸 부담할 수 없었다. 비용이 많이 들었으니까. 그럴 경우 재산이 축나게 되고, 결국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앞을 막는다. 무엇보다 책을 출간해도 한 권도 팔리지 않는다는 우려가 매우 강한 지금까지의 경험을 예를 들 수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대안을 마련한다.
'PDF 파일로 만들어서 전자책으로 내 홈페이지( https://www.munhag.net )에 유료로 올려 놓자!' 하는 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