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25년 전, 과거에 써 놓은 글의 분실
2025.09.17 09:59
모든 글을 쓰고 그것을 보관하는 방법을 예전에는 원고지에서 컴퓨터로 바뀌웠고 그 뒤, 홈페이지에 저장을 하여 왔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도부터 글을 쓰면서 지금까지 모아 놓은 글이 보관하는 방법에 변화로 인하여 바뀐 과정으로 혼란을 겪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내용이 지금 몹시 불행한 운명에 걸려 있었지만 이건 다시 되 찾는데 있어서 매루 곤란한 지경에 빠져 버렸다는 건 일대 최유의 사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홈페이지에 담아 놓았던 자료가 실수로 인하여 분실하였다는 논리로 해석되는 중차대한 실수라는 사실을 어제 샅샅히 과거에 저장해 둔 C.D 와 외장형 하드디스크(1TB) 3개에서 조차 찾아 낼 수 없었습니다. 단지 단 한 장의 C.D 에 자료가 남아 있었고, 그것을 복사해내는 과정에서 예전에 사용하던 C.D 룸이 달려 있는 노트북 컴퓨터까지 동원하였지만 C.D의 겉 면에 코팅된 부분이 페이트가 벗겨져서 복사해내는 과정에서 컴퓨터가 읽지를 못해서 멈춰 버리는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또 한 가지 방법이 남아 있었으니... 그것은 초창기에 서버로 이용하던 컴퓨터에서 남아 있을지 모르는 파일을 찾아내는 거였습니다. 다시 한 번 예전의 기억으로 돌아가야만 할 듯 싶네요.
461. '해안 방어'라는 글이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찾아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과거에 기록된 모든 내용과 복사해 둔 자료들을 샅샅히 찾아 보기 시작한다. 다행히 어제는 그 일부를 C.D 디스켓에서 복사 해 내는데 성공을 했다. 그렇지만 중간 부분이 사라지고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25년부터 인터넷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 K.T 에서 메가패스라는 인터넷을 전화선에 같이 연결할 수 있는 통신선을 개통하면서 컴퓨터를 활용하여 기계를 제작하고 있던 내가 결국 이 보급되기 시작한 첫 대면은 글을 쓰는 사이트 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 글을 올리게 된다. '날아가는 오리', '아, 제주도여!', '해안 방어' 그외 다수의 내용들이 쓰여 졌었다. 그런데 글을 내용이 많아지면서 저장되는 방법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때 동원된 방법이 홈페이지였고 그 뒤, 자연스럽게 서버를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써 놓았던 초창기의 글 중에 '해안 방어'가 없어졌다.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이것은 중대한 실수였다. 수많은 내용의 글을 써 오면서 계속 쌓여 있는 내용들을 정립하고 보관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준비해 두웠었는데 그 중 C.D 에 구워서 저장해 둔 초기의 방식에서 매우 불히한 조건들이 있었는데 그건 너무 느려서 중간에 분실해도 알 수 없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지금가지 모르고 지냈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 너무도 절실하게 그 내용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데체 어디에 둔 것일까?'
하지만 C,D 와 외장형 하드 그 모든 것에서도 이 내용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빛이 바랜 가방 안에서 찾아낸 겉 껍질이 살짝 벗겨진 C.D 디스켓에서 그 파일의 일부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복구를 하려고 했지만 C.D 디스켓의 겉 표면이 벗겨져 있어서 복사가 잘 이루워지지 않았다.
어제 겨우 일부를 복사하는데 성공을 했고 마침내 성공했다고 자부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중간의 일부가 빠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내용이 사라져 있는데 아닌가!
'그렇게 힘들게 찾아낸 파일이 마치 이빨이 빠져 버린 것처럼 없어져 있다니...'
한없는 절망감에 사로잡혀서 다기금 다른 방법을 찾아 본다
'옳다. 서버 컴퓨터로 활용하던 옛 구형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찾아 보자!'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 아무래도 마지막 희망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선반에 책처럼 쌓여 있는 구형의 삼정 센스 P10, V20 노트북 컴퓨터를 뒤져서라도 이 자료를 찾아 내겠다고 다짐을 한다.
'아니, 왜? 이렇게 예전에 써 놓았던 글을 가지고 왜, 연민을 갖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렇게 며칠 씩이나 걸려서 예전에 쓴 글을 가지고 찾아 내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내용들은 25년 전에 써 놓은 것이고 지금까지 전혀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드갑을 떨면서 굉장히 소중한 것인듯 발광을 떨고 있는 나 자신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중요했다. 곧 이 내용들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났으며 그처럼 오래된 글이 이제는 마치 오래된 장 맛처럼 매우 풍부한 감성들로 가득차서 그야말로 그 당시 우연히도 쓴 글이 너무도 화려한 느낌으로 익었고 최고의 풍위를 곁들이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