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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날씨가 제법 싸늘해 졌습니다. 밤에 잠을 잘 때는 창문을 열어 놓지 않고 잘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이불을 덮고 자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한기를 느낍니다. 벌써부터 이처럼 몸에 반응이 민감하게 작용하여 거부할 수 없도록 바뀌면서 무척 조급해 집니다. 가을철 과일들이 영글어 가기 시작했는데 나는 무얼 이룩했는지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뒷 마당에 떨어진 호두 나무 열매를 깨트려서 하얀 열매를 빼내 먹어 봅니다. 알차게 고소해진 맛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로 접어 들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어디까지가 내가 갈 길이고 어디에서 멈춰야만 하는지 결정난 게 없었습니다. 단지 돈을 쫒아 왔던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이제는 풍부한 정신적인 지주를 믿고 살아 가고 싶다는 일념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대는 늘 이해 관계에 충돌합니다. 오늘 돈을 벌지 못하면 내일은 살아 갈 수 없다는 하루살이의 인생처럼 늘 고독하게 앞만 보며 지내왔던 나였기에 전진하지 못하는 지금의 노후가 너무도 불안한 느낌마저 없잖았으니까요. 벌리지 않은 돈을 쫒는 인생을 벗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에 조금씩 마음이 기울어 가게 되는 것도 그리고 문학적인 사고가 더 많이 시야에 들어오는 이유등이 지금은 서로 견주어 비등해진 상태. 앞으로 개인 사업이 더 어려워지는 걸 지켜보면서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건강을 유지하는 게 힘들어지게 되면 스스로 퇴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 됩니다. 


  456. 모든 변화들 중에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건 계절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밤 기운이 지난 한 여름철과 같지 않았는데 잠을 자기전에 창문을 닫고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자야만 할 정도로 새벽에는 차가운 기운이 역습한다. 


  계절적인 변화로 인하여 체겸되는 춥고 배고픈 겨울철의 기업들이 늘 새롭게 부각 된다. 어려서 모친은 머리에 이른 다라 장사를 했었다. 그런데 4명의 남자 아이들이 저녁을 굶은 체 추운 겨울철 오돌오돌 떨면서 모친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그만 잠들고 말았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어머니는 고물 장사를 했었는데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집집마다 돌아 다니면서 고물을 빨래 비누와 강냉이 띠밥과 바꿔 그것을 팔아서 생계를 꾸며야만 했었다. 아버지마 술탁주에 무능력한 탓에 늘 밥 벌이를 해야만 했던 어머니는 여자인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었다. 하지만 돈이 얼마 되지 않았고 어렵고 힘든 생활에서 쌀통에 쌀조차 없었으므로 밥을 해 먹을 수 없었던 탓에 기다리다가 지친 아이들이 그만 밤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지쳐 잠들고 말았었다. 그리고 젖은 국수(마른 국수와 젖은 국수가 있었다. 적은 국수는 대부분 국수 공장이 가까운 곳에서 구입맘) 를 사다가 겨우 배추 쓰레기를 넣고 끓여 놓고 아이들을 깨웠는데 그렇게 개걸 그럽게 먹던 기억이 난다. 


  '그처럼 힘든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 올려 보면 지금의 내 생활은 훨씬 나은 것이었다. 성공한 축에 끼었다고 볼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아직도 배가 고프고 춥다. 왜, 그럴까?'

  내가 장남이었고 세 명의 동생들은 철부지였으므로 그런 것을 알리 없었다. 내가 이런 어려운 입장을 잘 알았고 그래서 어머니를 돕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하였는데 그건 부업으로 하는 일을 어머니를 도와 했었다는 것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실습생으로 사회에 나와 봉제공장을 다녀야만 했던 사실. 그리고 1년 뒤, 상업 1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월에 해병대 하사관으로 입대를 한 건 순전히 사회 생활에 확실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으로 회의를 느껴서 였으리라. 


  내가 생활력이 강한 이유는 모두 모친에게서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아서였다. 하지만 세 명의 남동생들은 나와 같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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