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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2025.8.29 ***
2025.09.03 01:14
어제 다시 기계 제작에 필요한 재료을 구입했습니다.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일은 해야말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재료비를 지출할 필요가 있었고요. 기존에 바빠서 예비 기계에 들어가는 중요한 부품을 야곰야곰 빼 먹듯이 반품된 기계에서 빼 먹었고 그것을 체워 넣어야만 한다는 관념적인 기준이 한가해진 지금 다시 작업을 시작해야만 한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러나 그런 의도와는 다르게 복잡한 현실적인 문제가 대두합니다. '이 나이에 언제까지 직업적인 작업에 얽매여 살아야만 할까?'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은 늘 시간에 쫒겨 살게 합니다.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한다는 건 다시 그 일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433. 다시금 큰 용기를 낸다. 끊임없는 경쟁사회에서 그나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지속해온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그대로 유지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인데...
이렇게 결심하기까지 과정은 간단하다.
'우선, 떨어진 재료와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출비를 충당해야만 하는데... 그게 앞으로 이런 불경기와 나이가 들어 가서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제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다시 자금력을 동원하여 필요가 만큼 저장해 두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그나마 가장 근본적인 사실에 모든 걸 다시 운영을 걸어야만 하다니...'
이것은 이 재료를 들여서 앞으로 미리 제작해 두워야만 하는,
'기계와 부속품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느냐?'에 직결하는 문제였다. 그 부속품을 가공해 놓고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게 최선책이라는 점이었다.
우선 내가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있는 개인사업은 기계제작이라는 거였다. 지금까지 37년 정도를 운영해 오면서 내 인생의 모든 걸 걸었던 직업. 그런데 이 일을 계속 지속하는 데는 어려움이 뒤 따랐다. 새로운 기계 연구와 필요한 부품을 재고품으로 갖추는 거였다. 또한 똑같은 기계를 미리 제작하여 한가할 때 작업해 두고 주문을 받으면 즉시 판매가 가능하게 완성품을 갖고 있으면 그만큼 유리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렇게 하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늘 바빴기 때문에 쉴틈없이 다음 기계의 계약이 밀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던 기계 주문이 딱 끊겼다. 그렇게 되자 도리가 없었다. 미리 필여한 부품과 기계를 제작해 두워야만 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어제는 필요한 철재를 여기저기 주문해 두고 오늘 오후에 찾으러 가겠다고 해 두웠다. 그러나 그 대금이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이것 외에 더 필요한 건 전기 부품들이었다. 고가품의 장비. 즉, 일본 미씨비시 서보모터의 부품들은 수 백만원이나 된다. 그런 돈을 한 번 각출하려면 허리가 휘청할 정도로 자금이 든다.
이렇게 돈을 각출해야만 하는데 의문이 든다.
'내가 언제까지 이 몸이 유지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였다.
일기 (1) - 전북 익산의 연구단지로 기계 납품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