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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오늘 유튜브 동영상 ... 2025.8.28.***
2025.09.03 01:10
오늘 노래 한 곡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노수미 씨의 '나 가거든'... 고음의 끝판완이라고 부를 정도로 고역대의 노래. 그리하여 감히 따라 부를수도 없을 정도로 음역이 높아서 단 한 번만 불러도 목이 쉴 정도로 불가능하다는 이 노래를 내가 불렀습니다. 그리고 서울 출장을 갈 때 핸드폰으로 찍었던 영상과 믹서를 하여 편집을 하게 됩니다. 이 노래를 새로 부른 이유는 그야말로 불가능하다는 역설을 뒤집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만큼 성량이 풍부하느냐?를 제쳐두고 무조건 도전하겠다는 무모한 막무가내식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는 성격이 이런 개딱지같은 일을 저지르게 만들었으니까요. 과연 이렇게 해서 노래를 새로 불렀는데 그 효과가 얼마나 높은지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느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개인 적인 내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대단히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높은 차원의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작곡을 위한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앞으로 이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영량을 갖췄다고 나 자신을 증명해 낸 셈입니다. 고음대의 노래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줬으니까요.
431. 어제였다. 김포 누산리로 기계를 납품하기 위해 1톤 화물차를 운행하고 목적지까지 갔다 온 것이... 그런데 여기에서 돌아 올 때보다 갈 때 오전 8시에 출발하여 11시 반에 도착할 때까지 영등포 시내를 운행하게 된다. 그것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레이케이션이 알려 주는 대로 발안 쪽으로 나간 뒤, 소하 I.C 로 나갔기 때문이었다.
소하 I.C 부터 88올림픽 도로를 타기 전까지 영등포 근교의 도로에서 꽉 막힌 도로를 타게 되었는데...
김포까지 가는 길이었지만 고속도로를 잘못 탔고 결국 영등포 시내에서 완전히 갇혀 버린 상태로 멈춰 버린 것이다. 신호등마다 차량이 서야만 했고 정체구간을 이루었으므로 차선을 따라 계속 막힌 상태로 멈춰 버린 차량들 틈에 끼어 오도가도 못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건 기다림 뿐이었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바로 핸드폰으로 저장해 둔 노래를 불루투스로 듣고 그 노래를 외우게 된다.
'나 가거든' 이라는 조수미씨의 노래였다. 먼저 번에 유튜브에 올렸다가 내린 곡이었다. 몇 번이고 연습해도 도무지 노래 실력이 늘지 않았고 좋아지지 않았었는데 그것을 내 핸드폰에 여덟 곡 모두 저장하여 듣곤 했었다. 유튜브를 들을 수는 없었다. 인터넷이 되지 않은 곳에서 유튜브를 보게 되면 유료 사용료가 많이 나와서 가급적이면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유튜브를 보게 되므로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서 파일을 카톡으로 나와 연결시켜서 보낸 뒤, 그것을 다운 로드하여 보관한 뒤, 직접 파일을 열고 듣곤 하였었다.
그렇게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노래를 이번에는 자동차 라디오를 틀고 불루투스 연결해서 듣는다. 장중한 음악이 자동차에 울려 퍼지면서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가 되었다.
'내가 부른 노래가 이처럼 훌륭하다니... 집에 돌아가면 반드시 새로 부르고 녹음하여 유튜브에 올리자!'
그렇게 결심을 하였었다.
엄청난 반응을 예고하는 것처럼 그야말로 내가 부른 노래를 들으면서 매료된다는 표현이 엄청난 심정 변화를 일으킨다고 할까? 이렇게 듣다가 이번에는 가사를 문자로 적어 카톡에 올려 놓았던 것을 가지고 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운전을 하면서 차가 막혀서 거의 서 있을 때, 휴대폰을 보면서 노래를 중엉 거리면서 다음 신호가 바뀔 때까지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그리고 마침내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부터 녹음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옆 집이 식당이었고 낮 12시가 되면서 소음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서 노래를 중단하였는데 그것이 여섯 번째 이후부터는 완전히 끊어질 정도로 마음이 돌아선다. 이웃에 대한 소음 피해를 주워 구태여 항의를 유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