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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다시 김포 누산리로 출장을 나가면서... 2025.8.26
2025.09.03 01:04
오늘은 김포 누산리로 다시 출장을 나갑니다. 하지만 기계 고장이 아닌 기계를 납품하기 위해 1톤 화물차에 싣고 가는 것이지요. 원래는 발안으로 납품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취소가 되어 다른 곳으로 주문을 받아, 변경을 했는데 완전히 새옹지마가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분이 엇갈리게 된 건 순전히 운명이 엇갈린 것처럼 기분이 춤출 추듯 완전히 바뀐 상태라서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었지요. 그것이, '하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라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져 올려진 기적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앞서 기계를 취소한 사람에 대한 감정은 종내 불편해 진 건 사실입니다.
427. 어젯밤 11시까지 아내와 둘이서 기계를 마무리 짓고 1톤 화물차에 싣는다. 그리고 포장을 쳐서 비가 묻지 않게 덮고 난 뒤 고무바로 두 번이나 묶어 놓았었다. 그것을 오늘 김포 W.Jin 이라는 공장으로 납품을 하게 된다. 우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두 곳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곳은 기계를 주문하였다가 취소한 곳이고 또 한 곳은 기계를 새로 주문하게 된 곳이다. 그렇게 된 사유는 전혀 전화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해 버린 첫 번째 거래처에 대한 불쾌감이었다. 그 사람이 기계를 취소하겠다는 문자를 내게 보낸 뒤에 전혀 연락을 해 오지 않다가 계약금을 돌려 주겠다는 내 제안에 자기의 은행 계좌를 보내 왔었다.
두 번째 거래처에서는 내 기계를 3대나 사용하는 곳이다. 그리고 그 중 한 기계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았고 이번에 새로 바꾸자고 제안을 받았는데 그 건 기계가 고장이 나서 출장을 나갔던 며칠 전에 거래된 내용이었다. 이렇게 쉽게 다시 주문을 받게 되어 놀라웠지만 그런 모든 사건들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결과적으로 희비가 엇갈렸었고 그 불만과 희열을 가지고 우연히지만 하늘이 도왔다는 표현을 갖게 된다.
이건 중대한 경우였다. 운명적이었다는 표현처럼 그동안 억눌려 왔던 불안과 손실로 인하여 적자를 무릅쓰고 계약금을 올려주까지하고 버텨야만 했었다. 기계를 한 달 내내 제작한 건 그렇다치고 그 기계를 납품할 곳에서 취소하게 된 사유등을 알지 못했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기계를 다른 곳에 납품하기까지의 과정등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이계를 두 번째 주문자가 낚아 챈 그야말로 기적같은 일로 받아 들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다른 곳으로 납품하게 된 기계를 오늘 싣고 가는 데 비가 오는 날이었다. 그러다보니 빨리 가지 않고 서두르지도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