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토요일) 오후 2시에 J.Yeoung 이라는 공장에 기계 수리를 마치고 난 뒤, 모든 피로가 몰려 왔습니다. 4일 째, 강행된 작업으로 인하여 무조건 빨리 완료를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그 임무는 오래 전부터 습관처럼 인식된 상태였는데 어느 듯 내 몸에 익숙하게 습관화된 상태라는 게 이번에 무리하여 작업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걸 인신하게 됩니다. 그건 오랫동안의 체질화된 변화였고 공무과라는 특화된 직업과도 연관된 상태. 그토록 시간에 쫒기면서도 오로지 고장난 기계를 임무에 탁월한 체질 변화를 갖게 되었으며 맡겨진 기계의 수리가 얼마나 큰 어려운 사항이라고 판단하기도 전에 먼저 진행하면서 겪게 되는 무진 고초를 하나씩 헤쳐 나가게 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었으니... 그래서 그건 인간승리라고 불려지는 건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죽을둥살둥 달려 들어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뻐져 들게 되니까요. 그리고 결국에는 끝없는 질수가 목적이 다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전문가적인 능력이 기술력을 발휘할 때 결꾹 목적이 달성하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지 줄이는 게 목적이었으니까요.


411. 마침내 어제 근교 거래처의 기계 수리 작업을 모두 끝내게 되었고 돌아 왔을 때 느끼는 감회는 새롭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 하는 건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잘 한 부분도 있고 못 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엄청난 스트레스 압박을 받았고 그로인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문적인 기술력이 얼마나 큰 임무의 막중함을 갖고 하나씩 양파 껍질을 까듯이 해결해 나갈 때마다 다시금 전혀 모르던 기계를 파악해 나가면서 분해하는 과정이 그처럼 힘들고 어려운 까닭에 갖고 있는 도구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절망하여야만 했었다. 그러나, 이처럼 불편한 주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

처음에 그곳 공장장과 함께 기계 수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 지 판단하는 건 오로지 내 몫이라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처해 나가면서 무거운 기계를 하나씩 분해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결국 안 쪽에 고장난 부품을 끄집에 내기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난관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가장 부족한 부분은 현장이 천정까지 닿는 깔대기 모양의 원료통이 세워져 있어서 그 아래 쪽에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지게차가 공장 안까지 들어올 수 없어서였다. 그러다보니 작은 운반용 짐을 싣는 이동용 수동 유압 레프트를 사용했다. 그것마저 없었으면 결코 인력으로 그 무거운 기어 장치를 끌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거의 수동에 가깝게 1톤이나 되는 부품을 꺼내 오기까지 과정이 처음 이틀 동안 이어졌고 결국 그것을 밖으로 꺼내게 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반으로 나뉘어 버린 기어 박스에서 두 개의 맞물려 회전하여 양 쪽으로 힘을 전달하는 부품을 꺼낸 뒤, 씹혀 버린 듯 깨져 있는 기어를 축에서 빼내야만 했고 그것을 가공하여 다시 끼워 넣는 작업으로 전환한다.

그래서 이틀 째 밤 12시까지 다른 쇠를 선반머싱으로 가공하였고 삼 일 째 되는 날에는 대전으로 나가서 가공 업체에 맡기고 오후 3시에 싣고 왔으며 그것을 조립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무두 끝냈을 때는 밤 1시 30분.

다음날이 어제는 현장으로 조립된 기어 박스를 갖고 가서 원위치를 시켜야만 했는데...


412. 여기까지가 어제 모든 작업을 끝내 뒤,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 과정이었다. 참으로 힘든 사항은 지게차가 들어 갈 수 없는 협소한 장소였고 그래서 마음대로 무거운 기계 장치들을 장비를 이용하여 들 수 없었으므로 그것을 밀고 당기면서 앞에 가로 막고 있는 다른 장치들을 밀어 놓고 안 쪽의 고장난 부품을 꺼내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것이 결코 하루에 끝낼 수 없었고 내부는 비산 먼지와 기름 때로 얼룩진 기계 부품이 분해되어 가는 과정이 오로지 인간적인 노력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힘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1톤이나 되는 무거운 장치를 어떻게 이동시키고 빼내느냐?' 하는 고정이 주변의 환경과 여건에 맞춰서 다시 진열되고 계획되었으며 최종적인 결정으로 수동 유압 1톤 레프트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조금은 힘든 과정을 겪고 겨우 공장으로 고장난 기어 박스를 싣고 왔으며 그것을 다시 두 개의 축에 끼어진 고장난 기어를 빼낸 뒤, 가공하여 끼워 넣는 과정이 연장되었고 그것조차 쉽지 않았다. 8.15 광복절 연휴와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휴일로 인하여 가공 업소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하루라도 빨리 작업을 끝내는 게 목적이었으므로 가급적이면 주워진 여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부탁을 한 뒤, 양해를 바랬지만... 그럴 수 없는 곳이 많았고 어쩔 수 없이 작업의 일부는 포기하고 직접 가공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모든 게 모르는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많았다. 선반 머싱으로 내경을 가공하는 중에 잘못하여 치수를 두 기어의 내경을 같은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래서 80mm, 90mm 로 각각 다른 내경을 똑같이 90mm 로 가공하여 한 개는 버렸으니... 외경 148mmX내경 80mm 길이 110mm 의 원통형으로 쇠를 가공해야만 했지만 그만 잘못하여 내경이 컸다.

'아이고... 머리야!'

그렇게 머리를 감싸고 망연자실한 상태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재 작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료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 부랴부랴 다시 재료를 기계톱으로 재단하여 재 작업을 하여 둘 째 날 밤 12시까지 작업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지만 세 째 날은 더 큰게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것은 정말 큰 용기가 없으면 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결단을 내리지 않는 조건이 가로 놓여 있었고 그건 너무도 큰 불가능을 예고한 상태였다. 월요일에 조립을 예고하고 다시 이틀을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광복절을 범정공휴일과 다음 날인 토요일 그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꼼짝하지 못하게 된다는 걸 뜻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임무를 마쳐야만 했고 하루라도 빨리 조립을 하여 손을 터는 게 가장 큰 급선무였으니...


그래서 해결책을 마련한 건, 8월 18일 밤 1시 30분까지 직접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갖고 있는 작은 스로타(내경 키를 파는 기계) 를 이용한 16mm 키를 110mm 길이로 가공하는 것이었다. 양쪽으로 뒤집어 가면서 두 번를 넣고 작업하여야만 한다는 게 무척 곤란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까지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어를 파는 홉삥기계어와 쇠를 절단하는 톱기계를 앞에 내세워 상품을 진열하듯이 새로 내 공장을 조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또한 철판을 자르고 꺽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절곡기도 필요했다. 소읍에 불과한 이곳에서는 모두 대전으로 12km 를 나가서 구매하던가 의뢰를 하는 게 너무도 힘들고 불편한 입장을 고려해서 그런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싶었지만 그건 희망 사항일 뿐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컴퓨터의 고장과 결론 Server computer breakdown and conclusion 文學 2024.10.18 755
공지 명제 : 놓쳐 버린 게시글을 찾아라! (2) 文學 2024.10.04 553
441 김포 누산리 출장 (3) 2025.8.24 *** 文學 2025.09.03 44
440 김포 누산리 출장 (2) 2025.8.23 *** 文學 2025.09.03 26
439 김포 누산리 출장 2025.8.22 文學 2025.09.03 24
438 중요한 이유들... 2025.8.21 文學 2025.09.03 35
437 어제 서울 출장 중에... (2) 2025. 8.20 *** 文學 2025.09.03 34
436 오늘 서울 출장을 나온 상황 2025.8.19 *** 文學 2025.09.03 32
435 기계를 수리한 뒤, 그 휴유증과 어제 일요일 하루를 쉬면서... 2025.8.18 文學 2025.09.03 44
» 기계 제작이라는 본연의 직업 정신에 대한 견해가 주는 의미 (3) 2025.8.17 文學 2025.09.03 18
433 근교 거래처에서 기계가 고장나서 수리를 하게 되면서... 2025.8.16 文學 2025.09.03 35
432 어제 작업한 기계 수리 작업 중에... 2025.8.15 文學 2025.09.03 30
431 새로운 돌파구 2025.8.13. 文學 2025.09.03 28
430 어처구니 없는 하루하루가 피가 말리 듯 불안하다. 2025.8.12. 文學 2025.09.03 25
429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 2025.8.11. 文學 2025.09.03 30
428 어제 되 돌려 준 기계 계약금 2025.8.10 文學 2025.09.03 37
427 심마(心魔)적인 자기 중심적 세계관 2025.8.9. 文學 2025.09.03 32
426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게 되면서 불이익이 눈텅이처럼 불어 난다. 2025.8.8 文學 2025.09.03 39
425 노래방 음원의 사용하여 녹음을 할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게 된다. 2025.9.7.*** 文學 2025.09.03 35
424 진흙에서 보석을 캐다. 2025.8.6 *** 文學 2025.09.03 36
423 새로운 국면, 그리고 방향의 모색2025. 8.5 *** 文學 2025.09.03 35
422 여러가지 논재들... 2025.8.4 文學 2025.09.0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