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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여러가지 논재들... 2025.8.4

2025.09.03 00:17

文學 조회 수:29



어제는 일요일이었다. 토요일 청성의 검은 콩 밭에 가서 고랑을 갈고 제초제를 뿌렸던 게 무리했던 것일까? 오후에 점심을 먹고부터 낮잠을 자게 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그리곤 출근을 한다. 밤 9시 반까지... 오른 쪽 위 어금니가 아프다. 잇몸이 붓고 덧이 난 것같다. 몇 개 남지 않는 어금니들이 마지막 마지노선처럼 흔들린다. 모두 뽑고 틀니를 해야할 판이다. 이제부터는 기계 한 대를 마지막으로 완성 해 놓고 다른 작업을 할 것 같다. 바로 건물의 증축이다. 그렇게 하려는 이유는 밝힐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탁구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라는 점. 여전히 그 방법을 결정하는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게 정론이다.

395. 현재를 유지하는 건 무언가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 그곳에서 생활비와 운영비을 충당할 수 있는 수입을 갖아야만 가능한데... 나이가 들면서 그게 힘들어지는 경향이 발생한다. 기계 제작이라는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내와 둘이서 지금까지 30년 넘게 이어져 오다가 아내가 그만 몇 년 전 유방암에 걸렸고 그 뒤,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기계 주문도 줄어들어서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가 하나씩 연결되는 형편이고... 그러다보니 이제 중대한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것 하나만 빋고서는 더 이상 수입을 낼 수 없다는 판단까지 든다. 그러다보니 다른 방책을 세운다.

'내가 갖고 있는 토지의 한 곳을 팔고 그걸로 다른 하나에 건물을 세워 탁구장과 음악실을 함께 병행하자!'라는 거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생활비와 운영비를 어떻게 조달하느냐?' 하는 거였다.

지금까지는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하면서 그 돈을 충당했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른 대안을 강구하려는 것이다. 갖고 있는 건물을 하나씩 판매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이것이 나이들면서 갖게 되는 노년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그래서 확보한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곳에 투자하여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그것도 지금 이 시점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물론 더 많은 투자와 연구에 몰두하여야만 했다. 그게 당연한 절차였지만 지금은 나이로 인해서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미래에 나를 대신할 수 있는 후게자가 없는 상황인데 더 이상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로 대두된다.

396. 다시 이틀 전에 밭에 간 것을 얘기해 보자.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는 예보. 그래서 겉잡을 수 없이 풀이 자라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콩을 심어 놓은 밭에 풀로 점령 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콩밭이 아니라 풀밭이 되는 것이다. 늘 그렇듯이 농사 일도 계획적인 두뇌 싸움이다. 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게 관건이었다. 그냥 자라기 전에 사전에 제거를 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책인 셈이다.

그래서 찾아간 청성의 아래 밭. 1톤 화물차에 싣고 간 것은 예초기에 부착된 4개의 로우타리가 달린 밭 가는 기계와 농약 분무기였다. 그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섞어서 풀을 제거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렇지만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일까?'

이렇게 판단하는 데는 중요한 결정적인 요인이 있다. 예초기에 부착된 로우타리는 일단 무겁고 사용하기에 힘이든다. 땡볕에서 그것을 가동하고 등에 엔지을 맨 체 로우타리를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끌어 당겨야만 한다는 문제 점이 발생한다. 그걸 강한 햇살 아래 끌로 다니면서 고랑마다 흙을 갈아 엎어야만 했던 것이다.

'이게 최선책일까? 아예 처음부터 제초제를 분무기로 뿌리면 어떨까?'

그러나 이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다 무조건 제초제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콩까지도 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 천만한 발상이었다. 전에도 이렇게 무분별하게 제초제를 분무기로 마구 살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많은 콩이 살포된 농약에 피해를 입었고 거의 절반이나 죽고 말았었다. 그러므모 가급적이면 제초제를 사용하는 걸 최소한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힘든 예초기를 이용하는 로우타리 작업을 강행 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고려하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할 수 없이 처음에는 예초기+로우터리 기계를 사용했다.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바로 무농약 위주로 농사를 하는 걸 충분히 고려한 상태였다. 그렇다고 풀을 손으로 모두 뽑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물론 그렇게 해서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는 있었다. 그럴 경우 노동력이 많이 들고 무척 힘들어서 모든 걸 농사 일에 종사해도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 한계성에거 가장 근사치의 방법을 통하여 최대한 중간을 선택한 것이 바로 하루를 농사 일에 바치는 것인데...

그건 충분한 운동 효과를 가져다 주리라는 사실을 또한 염두에 두웠었다. 하지만 오후 2시의 땡볕에서 손으로 끌고 다니는 예초기용 로우타리는 땀을 비오듯이 쏱게 만들었다. 두 고랑을 작업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쉬게 된다. 그리고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 그늘에서 쉬어야만 했지만 모기파리가 극성 스럽게 쫒아 다녔다. 잠시 쉬고 다시 두 고랑을 갈았다. 그렇게 점점 속도가 붙었는데 어느 듯 열 고랑이 넘는 밭을 모두 흙을 파헤쳐서 그곳에 자라던 풀을 깍아 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웠다. 고랑의 풀은 뽑혔지만 둔덕에 난 콩 줄기와 다음 콩 줄기 사이(둔덕에는 두 줄로 양쪽에 콩을 심어 놓은 상태)에는 그대로 풀이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콩 묘목을 심을 때는 풀이 전혀 없는 상태였었으므로 아직은 작은 새싹에 불과했다. 이것을 우뚝 자란 콩 줄기 아래에 제초제를 뿌려야만 했으므로 무리를 해서라도 약하게 분부기를 메고 다니면서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 두 통의 제초제를 뿌렸고 왼 손으로는 분무기 펌푸질을 하기 위해 튀어 나온 손잡이를 흔들면서 압축된 분무기의 로즐에서 농약이 분사되게 된다.

오른손으로 잡고 있는 농약 분무기와 연결된 손잡이는 로즐이 두 개 있었다. 하지만 한 개는 비닐로 내부에 막아 놓은 상태였고 한 대만 사용한다. 그래서 양도 적게 나오게 되고 그것으로 풀을 정확하게 뿌려 주기 위해서 정밀하게 작업하여 표적 분무가 가능했다. 내가 찾아낸 방식인데 농약도 적게 들고 매우 효율적이여서 두 통만으로도 모두 밭고랑 사이와 둔덕 양쪽까지도 모두 제초제를 뿌릴 수 있었다.

이렇게 작업하고 나자 하늘에서 뭉게 구름이 일더니 천둥이 쳤다. 그러나 비는 오지 않았는데 서 쪽 하늘에서 멀리 소나기가 지나가는 듯 싶었다. 다시 위 밭에가서 먼저 경운기 로우타리를 1톤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오자 저녁 7시가 니나 버렸다.

다음 날이 어제는 몸이 매우 힘들었다. 몸 상태가 나빠진 것이다. 우선 머리가 지근거리고 전 날의 무리한 작업으로 인해서 몸이 많이 피곤하였다. 공장에 출근을 하였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그만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고 오후 4시에 일어나서 다시 공장에 출근하여 9시까지 기계 제작 일을 하였다.

예초기+로우타리로 밭을 가는 작업과 농약을 분무기로 뿌리는 작업은 매우 육체적인 노동 작업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밭에서 이런 힘든 작업을 강행하는 이유는 뭘까?'

이 질문이 하나의 논쟁거리가 된다. 왜냐하면 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육체적인 노동 일을 하게 된다는 건 엄청난 과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건 커다란 제약과도 같았다.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무리함을 무릅쓰고 강제적으로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 가장 큰 무엇보다 내 자신의 노동을 필요로하는 절박한 현실과 두 번째는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최악의 사태를 극복하는 중요한 데 그건 과로로 폭염에 인하여 무리를 하여 쓰러지는 일이었고 작년에도 그런 적이 있었으므로 매우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 작년에 있었던 졸도 사건으로 자동차 운전 중에 의식을 잃어 도로변의 펜드를 들이 받은 일과 이석증으로 병원에 삼 일동안 입원한 직이 있었던 건 그만큼 전혀 모른 몸 상태로 인하여 주의를 하지 않았던 결과였구나!'

그래서 올 해는 매우 조심을 한다. 운전 중에 특히 몸을 자주 움직이고 핸들을 꽉 쥐는 것도 그런 맥락 중 하나라는 사실. 또 농사를 짓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는 게 금선무였다. 이 두 가지 사실에 매우 주의를 갖게 된 건 그만큼 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시시각각의 변화에 무엇보다 조심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아, 엄청난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자동차 운전을 하고 농사를 짓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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