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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농사 일이란, 늘 상태 점검이 필요했다.2025.7.20
2025.09.02 23:43
어제 오후 3시가 넘자 청성의 밭으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비가 많이 와서 질퍽해진 땅에 감나무를 심기 위해서였습니다. 봄에 50그루 정도 구입해 놓았다가 심지 못했던 걸 마침 비가 와서 450평 윗밭에 골고루 펼쳐 심어 놓겠다는 게 계획이었지요. 그렇지만 우선 170평 아랫 밭에 들립니다. 이번에 검은 콩을 심어 놓은 곳이지요.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여 초기 부랴부랴 다른 일을 전폐하고 콩을 심었는데... 그런데 비가 흠쩍 절어 버린 탓에 흙을 밟으면 푹푹 들어 갔습니다. 그런 곳에 곳곳에 흙이 무너져 물이 막혀 있는 곳을 삽질을 하여 물을 흐르게 합니다.
570. '감나무를 구태여 밭에 심을 필요가 있을까?'
그렇지만 이건 새로운 방법의 강구에 해당했다. 밭 농사가 너무 힘들어서 과수를 심을 필요가 있다고... 아예 포기를 하느니 그렇게라도 해서 조금 농사 일을 덜고 싶었다. 하지만 감 나무를 심으면 자꾸 말라 비틀어져서 죽어 버렸었다. 그러지 않으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동사(凍死)를 당했었다. 그래서 숱하게 지난 10년간 감나무를 심어 봤지만 겨우 한 그루 생존해 있다는 게 우연이었다. 올 해는 감이 매 달렸다. 세어 보니 열 개 정도...
그런 상태에서 올 봄에 감나무를 50두 정도 이원 묘목 시장에서 구입하여 심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밭을 갈아 놓지 않아서 딱딱 울타리로 둘러쳐진 쓸데없는 나무들을 쳐 내려고 하다가 그만 시간이 없어서 모두 세 곳에 집중적으로 모아 뿌리를 흙으로 덮은 상태였다. 그나마 그렇게 해 둔 곳이 말라 비틀어져서 절반이나 죽어 버린 것이다. 어제 흙으로 파 묻었던 감나무를 뽑아 내어 넓은 곳으로 분산해서 하나씩 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