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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제는 청성의 아랫밭에 아내를 대동하고 함께 갔습니다. 잔뜩 검은콩 모종을 심어 놓았는데 그게 모판에서 자라 밑에 구멍을 뚫고 뿌리가 나와 있는 상태렸습니다. 크기도 제법 커서 큰 것은 5cm 를 육박했고 떡잎을 넘어 잎까지 나온 상태. 무려 50판(한 판에 100개 정도 심어져 있음) 을 1톤 차에 싣고 간 뒤, 아랫 밭에서 골을 따라 기계로 심기 시작합니다. 기계라고 해 봐야 단순합니다. 가벼운 파이프에 뾰족한 날끝이 달려 있고 그것이 삼발이 형태로 벌어지게 되어 있었지요. 땅에 꽂고 콩 조종을 한 깨씩(한 다발로 뿌리가 3개씩 뭉쳐 있슴) 위에서 그 통에 넣은 뒤, 손잡이를 "덜컥!" 누르면 아래 삼발이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파이프를 뽑으면 그 부분에 모종이 심어지는 장치입니다.

359. 오늘은 대구 성서공단의 S.Goang 라는 곳으로 기계 A/S 를 나갑다.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하여 잔뜩 기대하였지만 어제만 왔을 뿐 오늘은 맑은 날씨였고...

하지만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있었고 큰 시름은 놓았다. 계속하여 농사 일을 해야만 한다. 후반기 농사를 끝내야만 했으니까. 어제 오전에는 청성의 아랫밭에서 콩을 심었다. 혼자서 심었다면 이틀을 심었을 걸 아내와 함께 가서 그나마 정오쯤 끝낼 수 있었다. 점심을 싸 갔고 김밥도 4줄 사갔지만 돌아 오면서 차에서 아내와 김밥을 먹으면서 왔을 정도로 여유가 갖을 정도였다. 그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비. 비록 많지는 않지만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울 뻔 했다. 검은 콩을 모두 심은 뒤 부터 비가 내렸던 것이다.

모든 걸 전폐하고 후반기 농사 일에만 매달린다. 발안에 납품할 기계를 제작 중단한다. 농사가 한 철이다. 그러다보니 지금도 시기가 늦었지만 어쩔 수 없이 농사 일에 매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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