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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반가운 비 소식에 모든 걸 중단하고 그만 검은 콩을 심었다. 2025.7.14 ***
2025.09.02 23:35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제는 청성의 아랫밭에 아내를 대동하고 함께 갔습니다. 잔뜩 검은콩 모종을 심어 놓았는데 그게 모판에서 자라 밑에 구멍을 뚫고 뿌리가 나와 있는 상태렸습니다. 크기도 제법 커서 큰 것은 5cm 를 육박했고 떡잎을 넘어 잎까지 나온 상태. 무려 50판(한 판에 100개 정도 심어져 있음) 을 1톤 차에 싣고 간 뒤, 아랫 밭에서 골을 따라 기계로 심기 시작합니다. 기계라고 해 봐야 단순합니다. 가벼운 파이프에 뾰족한 날끝이 달려 있고 그것이 삼발이 형태로 벌어지게 되어 있었지요. 땅에 꽂고 콩 조종을 한 깨씩(한 다발로 뿌리가 3개씩 뭉쳐 있슴) 위에서 그 통에 넣은 뒤, 손잡이를 "덜컥!" 누르면 아래 삼발이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파이프를 뽑으면 그 부분에 모종이 심어지는 장치입니다.
359. 오늘은 대구 성서공단의 S.Goang 라는 곳으로 기계 A/S 를 나갑다.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하여 잔뜩 기대하였지만 어제만 왔을 뿐 오늘은 맑은 날씨였고...
하지만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있었고 큰 시름은 놓았다. 계속하여 농사 일을 해야만 한다. 후반기 농사를 끝내야만 했으니까. 어제 오전에는 청성의 아랫밭에서 콩을 심었다. 혼자서 심었다면 이틀을 심었을 걸 아내와 함께 가서 그나마 정오쯤 끝낼 수 있었다. 점심을 싸 갔고 김밥도 4줄 사갔지만 돌아 오면서 차에서 아내와 김밥을 먹으면서 왔을 정도로 여유가 갖을 정도였다. 그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비. 비록 많지는 않지만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울 뻔 했다. 검은 콩을 모두 심은 뒤 부터 비가 내렸던 것이다.
모든 걸 전폐하고 후반기 농사 일에만 매달린다. 발안에 납품할 기계를 제작 중단한다. 농사가 한 철이다. 그러다보니 지금도 시기가 늦었지만 어쩔 수 없이 농사 일에 매달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