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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들깨를 심는 작업 2025. 7. 8
2025.09.02 23:00
어제 같은 경우 무더위가 너무 독했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치 찜질방에 들어 와 있는 것처럼 땀이 주루룩 흘렀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군서 산밭에 왔습니다. 들깨를 심어 놓은 모판에 장소 주변에 두 번 양동이에 물을 퍼와 뿌려 주고 본격적으로 들깨를 심기 시작했지요. 아무래도 이건 미친 짓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햇빛이 내려 쪼이는 태양빛에 땅에 앉아서 호미로 땅을 판 뒤, 들깨를 세 개씩 집어 들고 한 바가지씩 물을 부워 준 구멍에 들깨를 꽃은 뒤, 손으로 이번에는 흙을 덮고 그 위에 나무잎이라던가 풀을 베어 덮어 줍니다. 한 걸음도 못 가서 그만 지쳐 버리고 그늘로 와서 쉬었지만 땀은 여전히 비오듯 얼굴에 흘렀습니다. 이것이 작업이었습니다. 들깨를 심는 것...
349. 며칠 째 계속 밭에서 농사 일을 한다. 후반기였다. 전반기에 심는 밭 작물은 감자와 옥수수 같은 거인데 비해 후반기는 들깨와 검은 콩 같은 것이다. 그런데 전반기에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반면 후반기는 본격적으로 여름철로 들어서 있어서 무더위에 그만 지치고 만다. 그래서 더위를 먹게 될 수도 있었다.
어제 같은 경우 너무도 더워서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된다. 가만히 그늘에 앉아 있어서 땀이 주루룩 흘렀다. 또한 며칠 째 계속 밭 일을 했으므로 그것이 누적된 상태였다. 일이라고 해 봐야 들깨를 심어 놓은 장소에 물을 주고, 예초기로 풀을 깍던가, 등에 메고 다니면서 분무기로 제초제를 뿌리는 것, 그리고 경운기로 밭을 갈아 주고 골을 판다. 이렇게 농사 일이란 단순하다. 그 단순한 일에 능률을 나타낼때는 밭을 갈게 되는 경우였고 가장 비능률적인 건 밭에 들깨를 심게 될 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