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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유지 해 오면서 지금껏 살아온 인생 (2)
2025.06.11 09:55
어제도 똑같은 생활입니다. 공장에 출근하여 부리나케 기계를 완성해야만 하는 작업. 얇은 철판을 접어서 기계의 틀을 용접으로 붙여 놓고 전체를 구성해 놓고 그 안에 여러가지 부속을 넣어 기계의 형태를 만듭니다. 이 때 필요한 용접작업. 불꽃이 튀고 얇은 철판을 붙이는 작업으로 인하여 용접 바가지를 쓰지 않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가까운 부분을 우선 붙여 놓아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이때 불꽃이 눈에 들어와 앞이 캄캄하게 어두워 졌습니다. 사물이 분간하지 못하는 암흑의 시간. 잠시 눈을 뜬 체 장님이 되지요. 그리고 그렇게 몇 번을 이어서 불꽃을 보면 밤에 잠을 잘 때 눈이 찔리고 아팠습니다.
309. 돈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내 직업을 지금까지 유지해온 목적이...
일의 분위기로 봐서는 최적화된 지금의 작업에 관한한 역대 최고의 능력을 갖게 된 상태였다. 그렇지만 매번 작업을 하면서도 나의 몸이 자꾸만 다른 데 신경이 쓰인다. 어제도 오후 3시부터 저녁 식사 전, 오후 7시까지 노래를 녹음하게 된 것이다. 정작 윈스타 반주기를 다른 노트북 컴퓨터에 하드 디스크를 바꿔 보았는데,
"윙!"하는 소음이 더 컸다. 그 소리와 주기적으로,
"탁!" 거리는 총을 쏘는 듯한 소리까지 합쳐져서 들려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다시 전의 상태로 되 돌려 놓고 맙니다. 집에서 녹음을 할 때는 금영 노래방 기계가 있었지만 공장 사무실로 음악실을 옮겨오고는 아직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인터넷으로 유튜브에서 금영 반주기를 듣고 녹음했던 전과는 다르게 어제는 잡음이 많이 발생하는 윈스타 반주기를 이용해서 그나마 무반주로 녹음했지만 아직 편집 작업은 할 수 없었다.
저녁 식사 후 다시 야간 잔업을 하기 위해 공장에서 밤 10시까지 끌고 갔다. 낮에 잠깐 노래 녹음을 한 게 기계 제작을 하는 것과는 별개였지만 그렇게라고 기분을 돋구지 않을 수 없는 이유. 분명히 바쁜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 이 멍청한 짓거리를 이해하는 데는 어떤 도움도 필요없었다. 그렇지만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하면서 무언가를 해소하려고 하는 의도는 충분이 고려될 수 있었다.
'사람은 하나에 빠지면 굉장히 깊게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까닭은 고등학교 시절까지 연관된다. 동네에서 집 앞 골목에 나와 나무 그능에 앉아서 키타를 치고 노래부르던 순간을...
그 꿈이 이 나이에 무슨 소용이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