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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부산 출장 (111)
2025.06.02 09:42
어제 6월 1일(일요일). 오후부터 작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또 하나 제작하여 올리게 되었고요. 편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었는데 그건 화질을 높이기 위해 1280P 로 780P 에서 개선하여 진행 시간이 느려진 탓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장에 출근하여 작업하는 중에 편집작업을 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밤 9시 쯤 겨우 올릴 수 있게 되었고요. 하지만 목이 쉰 상태였습니다. 5월 30일 부산 출장을 나갔었고 31일 이틀을 모두 보내게 되었는데 그 여파가 너무고 커서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게 되네요.
294.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의 부산출장 영향으로 모든 환경이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몸에 일어나는 변화가 컸다. 오히려 출장을 나갔을 때가 더 편하고 일찍 퇴근하여 휴식을 취하였으므로 집에 돌아 온 뒤부터 다시 몸에 이상 기온이 올라 가는 느낌.
'아, 너무도 바쁜 생활을 유지해 온 사실로 인하여 그만큼 거부감이 든 적이 있었던가!'
어제 오후부터 다시 공장에서 아내와 함께 기계 제작에 임하면서 너무도 큰 변화에 접하였는데 그건 또 다시 찾아온 만성적인 피로감이다. 그리고 어제밤에도 밤 1시에 잤고 오늘 아침 7시에 깬다. 불과 6시간 밖에 자지 못하였다는 게 무척 신경이 쓰인다. 그만큼 몸에 다시 무리를 가하게 된 원인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서다.
여기서 현재의 내 생활에 대하여 너무 무리한 구실이 있다면 그건 만성적인 과로와 수면부족이었다. 그중에 수면부족은 심각한 영향을 준다. 모든 게 여기에서부터 몸의 이상 증상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늦게 자게 되는 것일까?'
이 사실을 인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고 개선되어야만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다. 부산 출장을 나갔다 온 뒤, 그 느낌이 더욱 더 크게 부각되어 왔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다시 과로가 시작되는 듯한 증상으로 인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아마 그 영향 탓이었다. 여기에 그렇게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정신적인 이유를 든다면 신체적인 불안감에 따른 몸 상태가 그야말로 풍전등화 같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늘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상태가 지속되어 왔었다. 그러므로 가장 심각한 몸 상태는 만성적인 피고감이 쌓인 상태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언제 쓰러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그야말로 극심한 최악의 몸 상태라는 인식.
생각 1 : "뚜렷하게 부각된 이런 영향의 요소에 대하여 앞으로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돼! 그렇다면 그만 쉴까?"
쉰다는 건 일을 그만두는 거였다.
생각 2 : "기계제작이라는 공장 운영을 하지 않으면 무얼 먹고 살지?"
또, 이렇게 대비되는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생각 1 : "지금까지 쌓아 놓은 재산이 있잖아!"
생각 2 : "그까짓 몇 푼 되지 않은 부동산.... 모두 팔아도 몇 푼 되지 않는데 무얼 팔아 개뿔! 그냥 그렇게 두면 월 세는 받는데..."
생각 1 : "하긴... 그럼,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생각 2 : "아마, 모친도 뇌경색으로 쓰러질 때까지 혼자서 독거노인으로 살다가 폐지를 줏고 계셨잖아! 그렇게 과로로 쓰러지신 것도 알고... 그렇지 뭐! 사는 게 그런거고... 일만 하다가 결국 쓰러져서 죽는 건데! 뭘 구차하게 살다가!"
생각 1 : "너무 직설적인 방법인 걸 짧고 굵게 살자는 거구나!"
생각 2 : "인생 뭐 다 그런거지... 어떻겠어! 현재의 모습에 충실하는 수 밖에..."
이렇게 내 마음 속에서 이제는 두 가지 생각이 의견을 내면서 싸웠다. 그리고 '생각 2' 가 확실하게 우위를 잡은 상태다. 그렇게 격변을 겪어 온 지금까지의 운명적인 결정을 쉽게 바꿀 것 같지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