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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김포 출장 (101) 2025.5.14.

2025.05.27 21:46

文學 조회 수:93



이틀 연속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엇그저께는 차를 운행하여 비봉으로 갔다왔고 어제는 고속버스를 대전에서 타고 강남 터미널에 도차하여 9호선 지하철로 김포고항까지, 그리고 다시 고촌에서 버스를 타고 노사리라는 곳에 내렸었고 30분을 한참 걸어 들어간 뒤, 목적지인 공장에 도착하여 기계를 살펴 보았었지요. 그 때가 12시였고... Geoung.Gi 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장은 이제 나이가 70세에 가까워서 아들과 사위에게 공장을 위임한 듯 뒷짐을 진체 관망하는 자세였습니다. 나와 3살 차이인 그가 일선에서 물러서서 지켜보는 자세를 유지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232. 어제 집으로 돌아온 시각은 밤 11시가 훌쩍 넘었었다. 대전에서 또 다른 거래처를 저녁 먹고 다시 나녀와야만 했었다. 그리고 근처 노래방에서 들렸던 게 그만, 3시간이나 연속적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에 돌아와서 주변의 상황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런데 모든 게 이상했다. 처음 보는 전경처럼 집 앞의 전경들이 모두 달라져 보였다.

'마치 죽었다가 환생해서 바로보는 모습이 이런 것일까?' 하고 느껴질 정도로...

이것은 몸이 점점 더 이상해 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든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인식들이 왠지 모르게 내가 그동안 익수하게 겪어 왔던 현실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이상한 그런 증상은 아주 멀리 떠나 갔다가 집에 돌아온 방랑자의 느낌을 갖게 한 것이다.

'이상한데... 이 느낌이 왠지 모르게 낫설다. 여긴 어디일까? 그리고 왜, 나는 이곳에 오게 된 것일까! 아 너무도 바쁘게 살아 왔던 인생이었구나!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갔다 온 상태에서 바라본 집 주변의 전경이 전혀 새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낫설다니...'

이렇게 받아 들여지는 동안 모든 사실들이 왜곡되어 받아 들여졌다.

그것은 어디론가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그런 방랑자처럼 지금의 이 개인사업으로 쫒기듯 사는 인생을 하루 빨리 접어야 된다는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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