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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하네요. 부산에서 새로 들어온 기계 제작을 시작하면서 부속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로우러를 가공하다가, 오후에는 대전 대화공구상가와 오정동에서 여러가지 부속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후 6시에 다시 돌아오다가 기계 카바(뚜껑)을 의회한 곳에 전화를 해 봅니다. 토요일 찾아 가라고 했던 곳이지요. 그런데 해 놨으니 오라고 합니다. 너무 고마워서 그곳에 들렸습니다. 이렇게 어제 오후에는 대전에서 부속품을 구입하려고 동분서주했었지요.

210. 기계를 한 대 제작하기 위해서는 수백개의 부속품들이 필요하다. 중고 기계만 작년부터 수리하고 A/S 다녔다가 오랫만에 새 기계를 제작하게 되자 부속품이 많이 떨어졌다.

새로운 기계. 그야말로 2년만에 주문이 들어온 게 무엇보다 의욕을 높였다. 그러다보니 이제 집중하여 기계 제작에 임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 기계의 납품 날짜가 5월 8일이었다. 도저히 맞추기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앞에 제작하고 있던 기계가 예상보다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 무려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작업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중고 기계 한 대를 수리하는 데 그렇게 많은 기간을 낭비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기계가 너무 저사양으로 수리하는 곳이 많이 필요해서였다. 어떻게 보면 새 기계를 제작하는 것(3개월)보다 두 배나 더 소요되었으니 한 마디로,

'미치고 팔딱 뛸 일이다.' 라는 게 내 견해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어려운 상황을 자처한 이유는 그만큼 자신감이 넘쳐서라고 할까.

'젠장, 자신감은 뭔 자신가 그런 건 개나 줘라!'

이렇게 역시 다른 시각으로 본 견지는,

'더럽게 재수없이 걸렸지 뭐야!' 하는 점을 부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거나 그 기계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게 바로 다음 기계의 납기에 지장을 초래한 사실로 인하여 곤란하게 된 점이다. 사실상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아내와 내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라는 편이 맞았다. 아내는 손녀를 돌보느라고 아예 공장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고 나는 나대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고 노래를 녹음하느라고 또한 막대한 시간적인 손실을 감내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마침내 앞에 기계가 며칠 전(2025년 4월 29일)에 경기도 양주 D.O 이라는 공장으로 납품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착수하였지만 집중하지 못한 것은 부속품이 미리 구입해 놔야만 해서다. 5월 3~6일 3일간 부속품을 구입할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미리 주문을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제 오후는 모두 물건 구입을 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한다.

211. 어제 집에 돌아 왔지만 1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자재를 내려놓고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8시였다. 뒤 늦게 저녁을 먹고 난 뒤, 다시 공장에 출근을 하려고 하다가 그만 고질병이 도졌는데...

노래 녹음을 다시 하여 유튜브를 제작하기 위해 편집을 밤 2시까지 했고 마침내 성공을 한다. 그렇지만 노래가 좋지 않다는 결론으로 그만 모든 건 다시 내려 놓았다.

'젠장, 무슨 노래가 이렇게 나쁠까?'

깜짝 놀랐다. 다이나믹 마이크로 녹음한 노래들을 유튜브에 동영상과 함께 편집하여 무려 6시간이나 허비하면서 올려 놓았지만 완전히 노래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 아침부터 다시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다이나믹 마이크 녹음은 빼 버렸다. 그리곤 오후 12시 49분 현재 동영상을 녹음한 노래와 함께 편집하여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진행율은 40%였다. 유튜브에 올리는 시간보다 동영상 편집을 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러다보니 100% 가 될 때까지 이렇게 카페와 홈페이지에 글을 쓴다.

212. 삼 일 전, 고구마 줄기를 심어 놓은 뒤 마당에 다시 비가 내려서 촉촉하게 젖었다. 이것이 축복인 이유는 고구마 싹이 죽지 않고 살아 날 수 있는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서 있는 상태에서 강한 햇빛을 받지 않고 빗물에 젖어 살아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늘이 내린 단비가 하루 건너 이틀 째 다시 내렸으므로 고구마 싹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한 번의 기절함이 고구마 싹에게 닥쳐 왔다.

그리고 깨어나서 다시 번성 하느냐? 하지 못 하느냐?를 놓고 지난 며칠 째 고비를 마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강한 햇빛이 고구마 싹에 내려 쪼였을 경우 죽음이 임박한 경향이 더 높았으리라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면 다시 죽은 자리를 체우기 위해 몇 번이건 다시 덧방을 쳐서 심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만큼 고구마 싹이 살아날 확률과 그렇지 않을 확률 사이에 날씨의 영향이 지대하였다는 사실을 그동안 전년도에 겪었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올 해도 그럴 것이라는 가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 해는 다행히도 하루 건너 다시 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이것은 엄청난 행운인 셈이다. 고구마 싹은 비가 와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한 층 더 높아졌다. 안타깝게 지켜보던 그 전의 내 감정들이 얼마나 큰 절망감을 교차하게 했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올 해는 그 위험의 경우가 한결 덜 했으니...

고구마를 심기 위해 뒷 마당을 경운기로 갈고 검은 비닐을 씌우기까지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다시 그곳에 검은 비닐에 구멍을 뚫고 고구마 줄기를 심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싹이 온전히 살아 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에 이르기까지 한 과정도 중요하지 않은 게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농사를 짓기 위해서 동반되는 인간적인 노동이 제공되기까지 힘든 과정과 육체적인 고통이 동반되는 까닭에 어쩌면 그 잠시동안의 힘겨움을 견뎌낼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제공되는 노동의 한계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점을 의심한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하기까지의 과정을 충분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었다.

"그까짓 농사 안 지면 어떻게 될까?"

물론 고통을 참고 견뎌내지 못할 경우 육체가 따르지 못하면 결코 이렇게 고구마를 심는다는 사실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어려움을 동반한다는 건 어쩌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이 인내의 한계성에 따른 값 비싼 보상은 그만큼 곤혹스러운 불편함을 깨닫게 할 뿐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외 3곡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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