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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배탈
2025.01.18 10:29
몸이 아팠습니다. 복통과 과로로 지치고 배가 아팠으니까요. 그래서 목요일 탁구장에 갔던 것도 힘들고 기력이 떨어져서 부진한 실력을 보였다는 사실에 사뭇 신경이 쓰입니다. 이틀이 지난 오늘은 좀 나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이틀동안의 밤에 잠을 잘 수 없을만큼 고통에 진눌렸고 설사로 인하여 팬티를 버리기까지 했지요. 이렇게 몸이 아픈 건 우선 허약해진 탓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별로 날씨가 춥지도 않은데 떨리고 늘 불을 가까이 놓아야만 하고 조금만 무리를 해도 금방 영향이 옵니다. 예전에 젊었을 때를 생각하고 몸을 쓴다면 금방 탈이 나고 그건 밤새 괴로움과 통증으로 짖눌렀습니다.
810.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중에 계속하여 소변이 마려웠다. 30 분마다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온다. 고역도 이런 고역이 있을까? 아차 나도 모르게 화장실에 가던 중에 밑에서 무언가 뜨거운 액체가 나왔다. 그것을 놓쳤다는 사실이 종내 안타깝다. 소변은 아니었다. 대변같았다. 그래서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누웠다. 물같은 설사가 마치 변기를 가득 메우듯 시커멓게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변한다.
펜티를 내려진 체 자세히 살펴보았다. 중앙부분에 심한 물똥이 누워져 있었다.
'기어코 나왔구나!'
밤 12시였다. 오후 7시부터 잤는데 귀찮아서 이불도 펴지 않은체 전기 장판만 의지하고 작업복 차림으로 누웠었다. 그리곤 전 날에 이어 이틀째 몸 상태로 인하여 춥고 떨리고 밥 맛이 없었다.
'어디가 아픈 것일까?'
처음에는 막연하게 무리를 해서 과로 때문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 외에 또 다른 게 붙은 것이다. 바로 배탈이었다. 무언가 잘 못 먹어서 설사가 자꾸만 나왔으니까.
'이게 또 왠 일? 복통까지 끼어들다니...'
먼저 시멘트 진입로 포장공사에 이어 다시금 몸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설사를 한 뒤, 다시금 옷을 갈아 입고 이번에는 이블을 깔고 외출복을 벗은 뒤, 잠 자리에 누웠다. 도무지 잠이 이루워 지지 않는다. 수만번의 숫자를 머리 소그로 외우고 있어도 잠들지 못하였다. 할 수 없이 일어서서 비몽사몽간에 걷듯이 방 안을 걷는다. 눈을 감은 체 그렇게 걷다가 이번에는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으로 서핑을 했다.
내가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의자의 높이를 높여서 일어서 있듯이 살짝 서 있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몸을 움직이게 되고 무릎 위 상부의 근육이 늘 아팠다. 중요한 점은 일어서 있듯한 자세와 걷는 것처럼 몸을 움직여야만 하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몸 상태가 운동을 한 것처럼 차분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해서 다시 잠 자리에 들었더니 아침까지 무리없이 잘 수 있었다.
811. 오늘 아침에는 모든 게 다행스럽게 정상적이다. 하지만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다시금 며칠 전에 작업했던 자바라를 만들어야만 했다. 한 쪽만 작업해 놓았기 때문이다. 반대쪽도 마저 작업해야만 완전히 한 대의 기계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게 오늘은 힘을 분배해가면서 작업을 해야만 할 듯 싶다.
이렇듯 몸이 아파도 지금까지 한 작업을 끝내야만 한다는 사실은 너무도 기정 사실이었다. 이것을 누가 대신할 수는 없었다. 심지어 아내조차 그 일을 못하는 이유는 기계를 사용하여 천막 원단을 붙여야만 하는데 그게 원만해서는 쉽지 않았다. 또한 발판을 힘껏 눌러야만 했고 그 작업은 남자인 나로서도 하기 어려운 육체적인 노동력을 필요로 했었다. 그렇게 무리를 해서 과로가 발생하였다고 보았는데 우연히 배탈까지 함께 동반했으므로 이틀동안 밤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고생을 했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배탈 때문에 몸이 힘들었다는 걸 위안으로 삼는다. 그래서 다시금 자바라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겠다고 과로를 벗어 던진다.
'그래, 그때 무리를 해서까지 작업한 것이 과로를 했다고 볼 수 없어! 배탈이 먼저 찾아온 것같으니까.'
이렇게 우연히 찾아든 두 가지 병으로 인하여 한 쪽은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에 무리한 작업 때문이라면 오늘 또 과로 병을 끼운는 건 아닐까?'
이렇게 걱정할 겨를도 없었다. 그동안 이것 때문에 일이 밀려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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