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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도 진눈깨비 같은 눈이 내리네요. 어제도 그랬었지요. 그리고 밤에도 그런 상태로 계속 바람이 불고 추위가 몰아 닥쳤었지요. 요동을 치는 겨울의 문턱을 넘는 동장군의 위력에 그만 주눅이 들어 버린 듯 꽁꽁 언 손을 난로에 쬐이면서 공장에 출근하여 일을 하는 중에도 곱은 손을 계속하여 만져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행여 얼어버리기라도 하지 않을까? 염려해서 난로가에 찾아가 장갑낀 손을 녹여 줍니다. 이렇듯 추위가 찾아와서 갑자기 얼어버린 환경 속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건 이 겨울이 오래가지 않으리라는 계절의 감각이 아닐런지요.



  874. 하루 하루가 곤혹스럽다. 어떻게 찾아 왔는지 모르게 아침에 눈을 뜨게 되고 하루의 일과를 끝낸 뒤, 밤에는 잠자리에 들게 된다. 그런데 그 하루가 무사히 보냈다는 마음보다는 결과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부담을 안고 늘 불안한 기분을 감추지 못한 체 드러 누웠을 때 비로서 하루가 끝난 줄 안다. 그리고 아침을 맞아 다시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무겁게 짖누르는 삶의 무게가 더욱 더 크고 강하게 다가와 서 있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많은 일을 하지 못한 체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는 부담감은 저녁 무렵에 불현듯 깨닫는다. 마무리 짓지 못한 많은 할 일들이 2024년도에 헛된 느낌으로 지냈었다면 올 해도 다시 맞이하는 새 해의 다짐이 공허할 뿐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점심을 먹은 뒤, 노래를 연습한다. 유튜브에 올릴 '서울가 살자' 였다. 이 노래는 그동안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노래였다. 그런데 즉흥적으로 이렇게 부르면서 연습을 하고 녹음을 해 보았는데 전혀 맞지 않을 정도로 어색한 느낌이 드는 노래다. 앞서 부른 노래도 이렇게 모두 일주일의 연습으로 녹음을 해서 동영상으로 구성했던만큼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틀째 연습하고 있지만 좋아질리 만무하다. 어쨌튼 금요일까지는 녹음을 마쳐야만 했다. 그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익숙하게 부를 필요가 있었다. 

  여기에서 노래를 녹음하는 여러가지 과정에 있어서 때로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좋은 노래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좋아진다는 관념적인 부분은 어쩌다가 우연히 녹음하면서 모든 게 맞아 떨어진 결과일 뿐이라고 여겨진다. 


  876. 그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버릴 수는 없었다. 내게 맞지 않는 노래라고 해서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니까. 그러다보니 일주일을 정해 놓고 계속하여 노래 연습을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녹음을 하는 과정이다. 그렇지만 생소한 노래가 갑자기 좋아질리가 없었다. 

  먼저 부른 노래들을 다시 떠 올려 본다.

  단 몇 번에 고 퀄러티의 노래가 된 것도 있었는데 그건 '사랑 참'이라는 노래다. 


사랑 참


  이 노래는 그렇게 잘 부르지도 않았으면서도 들을 수록 이상하게 감칠맛이 난다. 너무 높아서 두 키를 낮춰 불렀다. 그렇게 부르면서도 그것이 잘 불렀다고 생각되어지지도 않았었는데 유튜브에 올려 놓고 계속 들어봐도 너무 훌륭하고 맛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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