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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이석증으로 퇴원을 하였지만 완치 된 건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어질 거리는 게 보통 심한 게 아니여서 걷는 것조차 힘이 드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4일간 입원해 있는 동안 겪은 통증은 그다지 심한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링겔을 오른 팔에 맞고 있었고 매끼마다 어지럼증에 관한 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하고 모든 약물을 끊자 그 증상이 증폭되어 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견딜 수 없는 심각한 휴유증으로 인하여 걷기 조차 힘들었으니까요. 


  5. 간혹 시기와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병원 5층 병실에서 나와 휴게실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쓰는 데 뒤에서 몇 사람이 수근대었다는 것을 아내가 말해 줬다. 

  "청소를 담당하는 남자 분이 휴게실을 혼자서 독차지 한다고 하더라네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휴게실에서 혼자서 중앙의 탁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불만스럽게 민원을 제기하더라는데..."


  내가 가급적이면 빈혈 증상을 참고 견디면서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휴게실에서 글을 썼는데 그게 눈에 거슬렸던 모양이다. 


  어디를 가나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휴게실에는 원형의 탁자가 하나 있었다. 사방 사각형의 휴게실이라고 지정된 대략 다섯평 정도의 공간에는 좌측편 벽편에 T.V가 벽에 부착되어 있고 우측 벽면에는 대여섯 개의 등받이가 있는 의자가 나란히 줄을 맞추듯이 벽에 기대어 선 듯 늘어 섰다. 그리고 정면으로도는 유리창 밖으로 병원의 정면 도로와 그 옆의 토지가 개간한 듯 봄의 농작물을 심기 위해 트랙터로 갈려 황토색이 누렇게 바득판처럼 정열된 모양이고 그 넘어는 옥천 시내의 건물과 아파트 단지가 회색빛 빌딩 숲을 이룬체 전원 풍경으로 들어 왔다. 휴게실 뒷면은 접수대와 간호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사무를 보는 창구가 반원형으로 놓여 있어서 반대쪽으로 다시 복도가 이어진다. 복도 양면은 병실들이다. 





그 겨울의 찻 집 that winter tea house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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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