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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구 출장 (104)

2024.02.29 16:12

文學 조회 수:16

  오랫만에 밖에 나온 기분이다. 모든게 너무도 영롱하고 신선한 느낌이 든다. 고속도로 옆으로 펼쳐진 자연의 풍광도 겨울철의 느낌으로 아련하다. 그건 초목이 잎이 떨어져서 앙상하기마 하고 듬성듬성 가랑잎이 뒹굴며 나무에 얽혀 있는 덩쿨 식물들의 앙상하 줄은 마치 귀신 머리를 한 체 내려 뜨린 볼성 사나운 모양으로 스쳐 지나간다. 그런데 그런 전경들이 전혀 낫설지만은 않다.


  모두 속으로 생명을 품고 있어서 곧 봄을 맞이하면 초록빛을 잎이 돋아나고 생명을 존재성을 알리리라는 것을 예감한다. 그러다보니 공장에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에 독주를 하다보니 늘 쫒겨 다니기만 하던 분주함에서 오랫만에 여유로움을 찾은 기분이라고 할까?


  이렇게 출장을 나가면서 의외로 다른 대안거리를 찾는 건 비단 즐기고 여유롭다는 사실을 그나마 동요할 가치를 느낀다. 내가 살아있다는 증표는 이렇게 가슴이 뛰고 두근 거리는 혈관의 진동으로 그렇게 받아 들이지만 기실 고뇌는 딴 데 있었다. 


  감기가 이제 잠깐 왔다가 어제 저녁에 매우 격양된 흥분 상태로 고열을 불러 왔었는데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면서 불안감에 빠뜨렸었다. 

  그건 높은 혈압이 찾아 왔다는 사실로 인하여 몸의 상태가 최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걱정이 앞섰다. 

  '예전처럼 고혈압에 시달리는 건 아닐까?'

  

  10년이 약간 지났지만 고혈압에 시달렸던 위험을 깨닫게 되면서 시시각각 불안감을 느꼈던 게 엄청난 압력으로 작용했었다. 그래서 그 위험한 순간마다 과로사할 수 있다는 위험을 항상 느낀 상대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졸도를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던 게 불안의 연속으로 다가 왔었다.


  '이러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건 아닐까?'

  그렇게 살얼음 판을 걷는 것처럼 위험을 느꼈었다. 그리곤 탁구를 치면서 그런 위기는 서서히 줄어들었는데 어제 탁구를 치면서 그 때의 악몽을 꾸듯이 되 살아 났으니...


  하지만 그건 한낫 기우일 뿐이었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잘 버텨왔었의까. 그런데 어제는 머리가 지끈 거리며서 감기 증상에 시달렸고 탁구장에서 문앞이 아득해지곤 위험한 느낌마저 들었다. 감기가 찾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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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