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밤 12시 10분. 동면탁에서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탁구를 치고 온 뒤, 이제서야 겨우 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내 몸은 온통 피곤이 상첩하 상태였지만 피곤한 줄 모를 정도로 활력에 넘칩니다. 어제 밤 불과 5시간 밖에 잠을 자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멀쩡합니다. 그렇지만 잠 자리에 들기 전 일기를 쓰기 위해 그나마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하여 대구 달서구의 S.S.Jigan 이라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구름이 낀 하늘에 아침 일출이 붉게 하늘을 장석하였었지요. 그런데 그 전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보모도 당당하게 오저 8시 30분에 목적지에 도찰합니다. 그리고 모든 건 다시 절망으로 바뀝니다. 기계를 반품하게 되었으니까요. 


  797. 새벽 6시 잠에서 깨었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을 피곤함이 아니었다. 왼쪽 눈이 잔뜩 충혈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기계를 제각하는 과정에서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눈에 쇠가루가 박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몸도 마음도 모두 피곤이 상첩하다. 그런데 모든 건 생생하다. 탁구장에서도 엄청나게 탁구를 잘 쳤었다. 사람들도 많이 나왔고 새로 나온 사람에게 탁구 레슨을 가르치기도 했다. 모든 게 다 잘 되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신경 쓰이는 게 있었다.

  오늘 안 과에 가려고 했지만 눈에 박힌 걸 빼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감이 밀려 온다. 눈이 찔리고 아팠다. 

  '아, 다시 오늘 밤에 그 고통을 갖게 되다니... 그건 내가 자초했구나! 안과에 갈 시간이 촉박했는데 어쩌면 내 안일함 때문에 눈이 아픈 고통을 갖게 되는 게 어쩌면 업보라면 업보겠지!'

  늘 눈을 보호할 안경을 쓰고 작업할 일이지마 귀찮아서 그러지 못했었다.


  다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고통을 받는 건 숙명적이다. 

  '그런데 바로 가서 빼지 않고 들어 갔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최악의 상황에서 안과에 가게 되는 건 왜일까?'

  이건 안과에 가게 되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점이었다. 2만원을 청구하였는데 2년 전만해도 만 원의 의료비가 청구되었지만 지금은 두 배나 올랐다. 옥천군에서 안 과는 한 곳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안 과에 가게 되면 우선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비용 때문에 선뜻 가는게 망설여지게 되는 것이다. 눈이 아픈 건 둘 째 문제인 셈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갖으면서 결코 눈에 대한 안전함은 담보가 안 되었다. 항상 위험이 상존했는데 첫 번째는 용접 불빛이고 두 번째는 그라이더 작업을 통해서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돌가루와 쇠가루가 마치 총알처럼 튀어 오른다는 점이다. 그것이 부딪혀서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그러다가 어딘가에 부딪히면 튕겨 나왔고 다시금 어딘가로 총알처럼 날아간다. 작은 총알이다. 그것이 눈에 박히는 건 찰라의 순간이다.

  "아야!" 하고 눈에 부딪히게 되면 잠깐 눈을 찡그린다. 그러다가 그것이 박혀 있는 걸 아는 건 한참이 지나서 충혈된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쓰리고 아파서다. 화장지에 물을 묻혀서 눈 안 쪽을 연신 닦아댄다. 쓰리고 아푼게 잠시 시원하다. 그렇지만 충혈된 눈은 일시에 빨갛게 바뀐다. 

 그렇게 하루 종일 보내다가 다음날 아침 아예 눈이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제의 경우에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출장을 나가야만 했다. 그래서 안과에 가지 못했다.   




 

5작업방법 60) 눈에 들어간 쇠가루 2[레벨:30]文學2023.01.141400
4작업방법 (59) 눈에 들어간 쇠가루[레벨:30]文學2023.01.132930
3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레벨:30]文學2019.09.281690
2눈에 들어간 이물질 [1] file[레벨:30]文學2018.08.282160
1<리그 전>을 앞 둔 마음가짐 2017.04.23 secret[레벨:30]文學2017.05.083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38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0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5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7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66 0
5705 자본주의 세상 (3) *** secret 文學 2023.09.11 0 0
5704 탁구장에서... secret 文學 2023.09.23 0 0
5703 박쥐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 secret 文學 2023.10.03 0 0
5702 저조한 수입에 대한 결과 *** secret 文學 2023.10.16 0 0
5701 충농증 secret 文學 2023.10.20 0 0
5700 유토피아(Utopia) 탁구 [1] secret 文學 2023.10.21 0 0
5699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3] secret 文學 2023.10.23 0 0
5698 무엇이든지 컴퓨터로 새로운 환경설정을 하게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2] secret 文學 2023.10.25 0 0
5697 내가 여기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소멸되고 만다. secret 文學 2023.10.26 0 0
5696 오늘 회식이 있다고 하는데 secret 文學 2023.10.26 0 0
5695 인간과 인간이 미워하다니... secret 文學 2023.10.26 0 0
5694 공산주의 독재자 (날아가는 오리 3)의 인용 내용 secret 文學 2023.10.27 0 0
5693 변화를 주는것 secret 文學 2023.10.28 0 0
5692 기회 secret 文學 2023.10.29 0 0
5691 생각의 변화 secret 文學 2023.10.29 0 0
5690 규칙, 규율 secret 文學 2023.10.30 0 0
5689 교회 자리 건물 매각 secret 文學 2023.10.30 0 0
5688 교회 자리 건물 매각 [1] secret 文學 2023.10.30 0 0
5687 눈물, 후회, 배신, 격노, 절망, 그리고 희망 (2) *** secret 文學 2023.11.04 0 0
5686 창고 건물 *** secret 文學 2023.11.06 0 0
5685 그런데,. 직업과 문학을 놓고볼때 더 중요한 건... [2] secret 文學 2023.11.06 0 0
5684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secret 文學 2023.11.07 0 0
5683 여유 secret 文學 2023.11.07 0 0
5682 2층으로 창고 건물을 증축하는 문제 secret 文學 2023.11.07 0 0
5681 장사를 위해서 목적을 갖는 게 죄가 되지는 않는다. secret 文學 2023.11.07 0 0
5680 인물에 관한 소소한 내용의 기술 secret 文學 2023.11.07 0 0
5679 맹목적인 사랑 secret 文學 2023.11.08 0 0
5678 코에 걸면 코 걸이 귀에 [1] secret 文學 2023.11.24 0 0
5677 도약 [1] secret 文學 2023.11.24 0 0
5676 볼스크류우 3240 넛트를 구합니다.3 *** secret 文學 2023.12.05 0 0
5675 정직함에 대하여... (2) *** [1] secret 文學 2023.12.08 0 0
5674 좋은 일과 나쁜 일 (7) *** secret 文學 2023.12.17 0 0
5673 마녀 사냥 [1] secret 文學 2023.12.19 0 0
5672 어제 밤 탁구장 secret 文學 2023.12.21 0 0
5671 불굴이 의지 (4) 마지막 편 12월 24일 *** secret 文學 2023.12.25 0 0
5670 화장실에서... [2] secret 文學 2023.12.27 0 0
5669 생각 모음 [17] secret 文學 2024.01.03 0 0
5668 탁구장을 개설할 때 불편한 현실과 문제점 secret 文學 2024.01.03 0 0
5667 탁구를 치러 간다. secret 文學 2024.01.05 0 0
5666 반성과 원인 분석 (2) *** [1] secret 文學 2024.01.11 0 0
5665 궁색한 변명 [2] secret 文學 2024.01.14 0 0
5664 불화 [1] secret 文學 2024.01.20 0 0
5663 모순 점 *** secret 文學 2024.01.26 0 0
5662 생각에만 몰입한다 secret 文學 2024.01.27 0 0
5661 사념이(思念) 많아서 시간을 낭비한다. secret 文學 2024.01.28 0 0
5660 나빠진 운 (7) secret 文學 2024.01.30 0 0
5659 삼라만상 (2) *** secret 文學 2024.01.31 0 0
5658 따놓은당산 & secret 文學 2024.01.31 0 0
5657 삼라만상 (3) secret 文學 2024.02.01 0 0
5656 삼라만상 (4) *** secret 文學 2024.02.01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