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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795. 첨단을 걷는 범상치 않는 기계와 구형의 오래된 기계의 차이점은 그만큼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Jingna 이라는 곳에서는 구시대적인 기계를 아직도 고집하고 있었는데 그걸 수리하겠다고 가지고 와서 고생만 하는 꼴이었다. 지금은 그런 기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 기계를 괜히 갖고와서 속일 썩이나 몰라!" 하며 아내가 핀잔을 주었지만 짐작컨데 돈 벌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외면 한다는 건 경우가 없다고 하여 받아 들인 뒤에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돈도 안 되는 그런 기계를 갖고 와서 수리하는 건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외면한다면 누가 그 일을 하겠어!"

  "돈이 안 된다는 데 이렇게 몇 달씩 공친다고 보면 우린 뭐 먹고 살죠?"

  "사람이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건 인정이 없지 않아! 요즘처럼 불경기에 그나마 그런 일거리라도 있으면 해야 겠고..."

  "그렇다고 그런 한심한 일을 하고 있어야 해요? 차라리 노는 게 났지!"

  "다음에 들어올 일을 기다리면서 그나마 그런 일이라고 하는 게 어딘데?"

  "허이구! 우리는 쫄쫄 굶어 죽게 생겼는데... 그런 말이 나와요?"

  "그럼, 폐업을 하자고... 당신이 유방암으로 죽었다고 가정하면 이런 무리한 일을 하지 않고 지내도 되었어!"

  "근데 그 말은 왜 거기서 나오는데?"

  "내 얘기인 즉, 쓸데없이 돈을 벌겠다고 일을 벌려 놓아서 어쩔 수 없지 그런 일이라고 하여야 된다는 뜻이라고... 나도 이런 하찮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 쓰임새를 줄이면 연금 갖고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고... 당신이 없다 싶으면 공장을 폐업하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글이나 쓰고 지내려고 했었어..."

  "개뿔, 그럴만큼 연금이 많아서?"

  아내는 아예 노골적으로 대든다. 이번에는 내가 보란듯이 당당하게 할 말 다하였는데 그게 적잖이 듣기가 거북해서 반격을 했고 그 말인 즉, 유방암에 관한 거였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고래고래 소리를 치듯이 대든다. 


  796. 사실상 기계를 제작한다고 해서 뾰족하게 많은 돈을 버는 게 없었다. 마지 못해서 하는 일이었다. 아내와 내가 둘이서 공장에서 함께 하는 작업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한계 밖의 일이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그 일이란 게 돈이 되지 않았다.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판매를 하는 건 그만큼 이익이 별로 없는,

  '맨땅에 해딩을 하고 있네!' 하는 농담과 같았다. 


  머리를 쓰고 연구를 하여 온갖 잡다한 작업을 하여 기계를 수리하다보면 복병처럼 어려운 부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재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러다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움에 처하며 재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경우를 만나서,

  '이거 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하고 학을 뗀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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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