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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일 쓸 일기를 오늘 미리 써 놓는 이유는 새벽에 대구 달서구로 출장을 나가야만 해서지요. 그렇게 쓸 시간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현재시간 밤 12시 24분이네요. 밤 9시까지 기계를 싣고 그제서야 저녁을 먹고 집으로 퇴근한 상태입니다. 기계를 실어 놓았으므로 아침 6시경에 일어나서 출발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토록 힘든 경우는 더러 많은 애환을 낳게 합니다. 불경기와 더불어 좀더 서비스 차원에서 이렇게 공치는 경우를 스스로 해명하여야만 할까요? 그러나 이런 어려움은 초창기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 당시와 비교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1월 16일에 있었던 일들은 범상치 않았습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시기를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도 그 때처럼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짐작되기고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있었던 그 어렵던 시절이 다시 한 번 되돌아 가기랃 한 것처럼 상기 되어 겸허하게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었고...


  수요일(1월 17일)인 내일 드디어 기계를 납품하네요. 오늘도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었는데 다시금 소음이 무진장 커서 기계를 가동하지 못하였고 할 수 없이 다시 분해를 한 뒤, 베아링을 교체하였습니다. 아예 옥천에서는 구입할 수 없어서 대전 대화공구 상가까지 나가서 베아링을 4개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소음이 나는 해드 부분이었는데 척을 체결한 상태에서는 소음이 났고 풀렀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고 조용했습니다. 방식이 잘못 되어 있다보니 그런 소음을 제거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용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납등한 결과였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양쪽에서 베아리을 잡는 방식으로는 소음을 제거할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내 기계를 수없이 연구해서 지금에 이르렀듯 이 부분에 있어서 완벽한 경우는 없다는 사실. 그 때문에 난관에 봉착하였지만 타협을 합니다. 이쯤에서 그냥 두기로...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의뢰한 기계가 전혀 소용이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난감하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호이었다고 보여집니다. 


  794. "중고 기계 한 대를 수리하는 데 무얼 그렇게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 먼저 번 기계도 삼 개월이나 걸렸잖아!"

  대구 경산의 S.H 에 납품한 기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어이없는 작업을 왜 하는 지 몰라! 나 같으면 안 해요."

  아내가 칭찬을 못 할 망정 훼방을 놓는다. 마치 내가 들으라는 듯이 핀잔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써 변명을 늘어 놓는 내 자신이 싫었다.

  "앞서 작업했던 기계도 도 찐 개 찐이야! 그것도 별로 이득이 없는 짓을 했고..."


  이렇게 내가 아내와 하는 말에서 보듯이 지난 몇 개월 간은 절대로 이익을 보지 않았다는 걸 확신하는 대목이기기도 했다. 왜냐하면 한 기계의 경우 삼백만원을 벌기 위해 3개월을 소요했고 두 번째 경우도 2개월을 소요했으니까. 거기서 거기인 셈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중고 기계를 수리하는 데 왜, 이렇게 시간을 많이 소요했는가?' 하는 점이었다. 


  앞서 이 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지만 사실상 중고 기계를 수리하는 건 의외로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만큼 내가 만든 기계가 아니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있던 것에서 내가 만드는 방식을 반 반씩 접목시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우, 어찌 이럴수가!"

  오늘만 해도 그랬다. 어제 마무리 짓다가 만 해드 부분을 다시 작업하는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모든 걸 완성해 놓고 시운전 테스트를 하다가 보니 완전히 예상과 다르게 소음이 극도로 컸다. 비행기가 뜰 때 나는 소리와 같을 정도로 그심했으니까. 도저히 그냥 납품할 수가 없었고 마침내 베아링을 교체하기로 마음 먹고 대전까지 12km 를 나가서 구입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공장에 돌아 왔을 때는 오후 4시쯤이었고 부랴부랴 교체를 마무리 짓고 난 뒤, 오후 7시가 되어서야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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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