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겨울의 문턱에서... (4)
2023.12.23 00:55
738. 발가락과 손가락부터 서서히 얼어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겨울 해가 떨어진 뒤부터 급격히 하강하기시작한 기온은 추위가 참기 힘들 정도로 몸을 에이게 만들었다. 그리곤 방석처럼 된 반쯤 구부려 앉는 뒤 앞에는 탁자처럼 생긴 철재 받침대 위에 전기 용접을 하기 위해 원통형의 대략 50센치의 두꺼운 쇠 파이브에 V 형 벨트 홈이 파여지 풀리를 끼워 맞춘 뒤, 양 쪽면에서 용접을 하여 접합을 시키는 작업에 진입한다. 이렇게 다시 맞추워 조금 더 크기를 조절하여 새로 용접하게 된 이유는 길이가 원하는 만큼 길지 않아서 떼어낸 뒤, 길게 대략 4센치 길게 늘려서 빼낸 상태에서 연결하였다. 그러다보니 다시 재작업하게 된 것이고 그 때문에 시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았다.
대략 이틀치의 작업을 헛되게 날려 버렸다고 짐작한다. 손해로 보면 애초 계획에서부터 틀어져 버렸다. 일주일 정도로 끝날 수 있으리라고 보았던 게 두 배난 더 걸리게 생겼기 때문인데...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꽁꽁... 겨울 바람 때문에..."
오늘은 손과 발이 얼어 버리는 것처럼 곱아져서 좀처럼 견뎌낼 수가 없었다. 오후 1시 반부터 작업을 시도했는데 위에 내용처럼 중심축의 전달 부분의 척을 조여주는 자동 장치를 개조하게 되었는데 원래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연결하는 부분을 뒤 부분으로 잠고 그곳을 다시 용접부위를 깍아내어 붙이는 재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곤 하루 종일 실강이를 하다가 저녁 먹을 시간을 넘기게 된다.
용접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저녁 식사를 하는데 몸이 덜덜 떨렸다. 추위로 너무 노출되어 한기가 몸의 체온을 너무나 심각할 정도로 낮춰 버렸으므로 사무실에서 전기 난로를 켜소 한참동안 몸을 녹인 뒤에 집에 돌아가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 보일러를 틀어 놓은 건너방에서 몸을 녹이는 중에 깜빡 잠까지 들저도로 피곤했었다.
덜덜 떨리기조차 하던 체온이 잠시 졸았다가 깨었고 저녁을 먹으면서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느꼈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추위를 타면서까지 기계 부속을 순서대로 제작해 나가게 된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다.
추워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 그만큼 돈을 벌기 위해서 불가분했다. 일을 해야만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었는데 그건 현장이 밖과 다름 없이 외부와 노출된 상태였으므로 작업 현장은 그만큼 불편하여 한기와의 싸움일 정도로 악천후를 방어할 수 없었으므로 그냥 추워도 견뎌야만 했었다. 이런 악조건과의 싸움에서 우선 추위를 견딜 수 밖에 없었는데 오늘 저녁을 8시에 먹기 전까지 임무를 마친 뒤에 내일 작업을 위해서 용접을 하여 가공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했으므로 무리하게 계속 끌고 나갔던 게 탈이었다.
몸에 한기가 느껴져서 그야말로 덜덜 떨리기까지 한 것을 억지로 참고 집에 돌아왔던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365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161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067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222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280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666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148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833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471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262 | 0 |
886 | 무선 인터넷 관리 | 文學 | 2013.12.10 | 1382 | 0 |
885 | 기계 제조에 관한 구상 | 文學 | 2013.12.10 | 1376 | 0 |
884 | 약속. USB 포트에서 씨리얼 포트로 | 文學 | 2013.12.09 | 1535 | 0 |
883 | 잉꼬새를 분양 받고... (2) | 文學 | 2013.12.07 | 2259 | 0 |
882 | 겨울의 얼굴 | 文學 | 2013.12.07 | 1267 | 0 |
881 | 자동차가 빵구(펑크)가 난 것 | 文學 | 2013.12.06 | 1678 | 0 |
880 | 'IP Time 공유기'를 구입하고 난 뒤... (2) | 文學 | 2013.12.06 | 1417 | 0 |
879 | 'IP Time 공유기'를 구입하고 난 뒤... [1] | 文學 | 2013.12.06 | 1815 | 0 |
878 | 하천 복개 공사로 인한 천변도로의 단절을 보면서... [1] | 文學 | 2013.12.06 | 1848 | 0 |
877 | 혼자 사는 연습 [1] | 文學 | 2013.12.06 | 1506 | 0 |
876 | 기계의 납기일을 미뤄지는 이유에 대한 재고 [1] | 文學 | 2013.12.04 | 1345 | 0 |
875 | 나이가 들면서 새벽 잠이 없어지는 것과 동시에 많은 상념이 떠오른다. [1] | 文學 | 2013.12.04 | 1467 | 0 |
874 | 드디어 양파를 심다. (3) | 文學 | 2013.12.03 | 1535 | 0 |
873 | 잉꼬새를 분양 받고... [1] | 文學 | 2013.12.03 | 1967 | 0 |
872 | 32" LED TV의 구입 (3) | 文學 | 2013.12.03 | 1404 | 0 |
871 | 혼자 사는 법 [3] | 文學 | 2013.12.03 | 1479 | 0 |
870 | 농사 일 때문에... [1] | 文學 | 2013.12.02 | 0 | 0 |
869 | 드디어 양파를 심다. [1] | 文學 | 2013.12.01 | 1749 | 0 |
868 | 어제 주문한 32" LED TV 가 오늘 배달되어 왔다. | 文學 | 2013.12.01 | 1475 | 0 |
867 | 2013년 11월 29일 토요일 | 文學 | 2013.12.01 | 1606 | 0 |
866 | 32" LED TV의 구입 | 文學 | 2013.11.30 | 1330 | 0 |
865 | 병원에서... | 文學 | 2013.11.30 | 1489 | 0 |
864 | 삼성 센스 Q45 노트북의 구입 [2] | 文學 | 2013.11.30 | 2293 | 0 |
863 |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 文學 | 2013.11.29 | 1517 | 0 |
862 | 눈이 온 뒤에... [1] | 文學 | 2013.11.28 | 1655 | 0 |
861 | 오늘 하루 무엇을 하였는가! | 文學 | 2013.11.26 | 1787 | 0 |
860 |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 文學 | 2013.11.25 | 0 | 0 |
859 |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2) | 文學 | 2013.11.21 | 1731 | 0 |
858 |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 文學 | 2013.11.20 | 1727 | 0 |
857 | 울고 넘는 박달재 | 文學 | 2013.11.19 | 2034 | 0 |
856 | 혼자서의 생활 (2) [1] | 文學 | 2013.11.19 | 0 | 0 |
855 | 혼자서의 생활 [1] | 文學 | 2013.11.19 | 0 | 0 |
854 | 고장난 두 대의 엔진톱 (2) [1] | 文學 | 2013.11.18 | 2073 | 0 |
853 | 고장난 두 대의 엔진톱 [1] | 文學 | 2013.11.18 | 2024 | 0 |
852 | 오늘도 밥을 했지만... [1] | 文學 | 2013.11.18 | 2039 | 0 |
851 | 지하수 [1] | 文學 | 2013.11.18 | 1696 | 0 |
850 | 아내의 쌍꺼풀 수술에 대하여... [1] | 文學 | 2013.11.18 | 1897 | 0 |
849 | 생각의 저 편에서... [1] | 文學 | 2013.11.17 | 1822 | 0 |
848 |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2) | 文學 | 2013.11.17 | 1938 | 0 |
847 | 아내의 병가 | 文學 | 2013.11.16 | 1973 | 0 |
846 | 어제 군서에서 로우터리가 달린 밭 가는 경운기를 싣고 왔다. [1] | 文學 | 2013.11.15 | 1932 | 0 |
845 |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 文學 | 2013.11.15 | 2451 | 0 |
844 | 니콘 D40X 카메라 (2) | 文學 | 2013.11.14 | 1876 | 0 |
843 | 기계 제작 | 文學 | 2013.11.14 | 1775 | 0 |
842 | 최후의 보루 | 文學 | 2013.11.14 | 2078 | 0 |
841 | 니콘 D40X 카메라 | 文學 | 2013.11.12 | 1875 | 0 |
840 | 산에서 전기톱의 사용하기 위해서는... | 文學 | 2013.11.11 | 1850 | 0 |
839 |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 文學 | 2013.11.11 | 0 | 0 |
838 | 김장철에 즈음하여... | 文學 | 2013.11.09 | 0 | 0 |
837 | 무의미한 하루 | 文學 | 2013.11.09 | 5 | 0 |